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결정적인 순간에 결승타를 친 집중력을 봤다.“

정현승(23·SSG 랜더스)은 지난달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좌익수 겸 9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2024년 신인드래프트 6라운드(전체 60순위)로 입단한 정현승의 8번째 1군 경기. 데뷔전이었던 5월29일 LG 트윈스전에서 9번-우익수로 깜짝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로 눈도장을 찍었던 그였지만, 이후에는 안타가 없었다. 선발보다 교체 출장하는 일이 많았고, 지난 6월10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돼 퓨처스리그에서 재정비를 했다. 퓨처스리그에서 6월 9경기에서 타율 3할4리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그는 6월29일 다시 1군에 콜업됐다.

30일 선발로 출장한 그는 팀이 필요한 순간 한 방을 쳤다.

첫 두 타석은 뜬공과 땅볼로 물러났던 정현승은 1-1로 맞선 1사 3루 찬스에서 타석에 섰다.

두산은 마무리투수 김택연을 올리면서 틀어막기에 나섰다. 김택연은 2024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2순위)로 입단해 단숨에 마무리 투수를 꿰찼다.

KBO리그 최다 세이브 기록 보유자인 오승환(삼성)의 느낌이 난다고 할 정도로 '역대급 신인 마무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35경기에서 2승4홀드 6세이브 평균자책점 2.34를 기록하고 있었다. 34⅔이닝 동안 삼진은 39개나 됐다. 위기 상황에서 두산이 가장 믿을 수 있는 카드였다.

정현승은 초구에 기습 번트를 댔지만, 파울이 됐다. 이어 2구 째 스트라이크존 밖으로 벗어난 공을 지켜봤고, 3구 째 하이 패스트볼에는 헛스윙을 했다. 1B2S로 불리한 볼카운트. 김택연의 4구 째 직구가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 들어왔다. 정현승은 방망이를 돌렸고, 타구는 중견수 앞에 떨어졌다.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SSG는 2-1로 앞서 나갔다. 이 점수는 이날 경기 결승타가 됐다. SSG는 9회초 한 점을 추가하면서 3대1로 승리했다. 두산과의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친 순간.

경기를 마친 뒤 이숭용 SSG 감독은 박지환과 정현승을 언급하며 “신인 활약에 승리할 수 있었던 경기“라며 “8회초 결정적인 순간에 결승타를 친 (정)현승이의 집중력을 봤다. 앞으로 성장하는 모습이 기대된다“고 미소를 지었다.

정현승은 김택연과의 승부 순간에 대해 “1아웃 주자 3루 상황이었고 내야 전진 수비로 들어와 있는 있어서 어떻게든 외야 플라이를 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타이밍을 앞에 두고 타격했는데 좋은 결과가 있었다“라며 “최근 계속 안타가 나오지 않아서 간결하게 치자는 생각으로 타석에 임했던 부분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했다.

이날 타격으로 팀에 승리를 안겼지만, 퓨처스리그에서는 수비 향상에 중점을 뒀었다. 그는 “퓨처스에 내려가서 수비를 가장 우선으로 생각해서 준비했고,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최대한 간결한 스윙을 할 수 있도록 연습했다“고 말했다.

정현승은 이어 “최대한 1군에서 많은 경기하면서 계속 발전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팬분들께서 계속 지켜봐주시고 많은 응원해주시면 힘을 받아서 더 열심히하고 팀에 기여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0178건, 페이지 : 16/1018
    • [뉴스] 주장 잘 바꿨다. 전 주장 0.457-현 주..

      [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지난 6월 4일 키움 히어로즈는 주장을 김혜성에서 송성문으로 바꿨다.올시즌을 마치고 해외 진출을 선언한 김혜성이 좀 더 마음 편하게 경기에 집중하도록 배려를 하면서 새로운 팀 리더를 미..

      [24-07-03 11:40:00]
    • [뉴스] 눈물의 이별, 이제 13억원의 책임감이 남았..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눈물의 이별을 했다. 이제 13억원 몸값의 책임감이 남아있다.SSG 랜더스는 임시 대체 선수 시라카와 케이쇼와의 작별을 선택했다. 구단이 제안하고, 선수가 승낙하면 계약을 연장할 수도 있었던..

      [24-07-03 11:19:00]
    • [뉴스] “눈빛이 남달라“ 전반기만에 내야 리빌딩 완..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어리지만 눈빛이 다르다. 야무진게 발전 가능성이 있다.“'김태형 매직'이다. 롯데 자이언츠 내야가 전반기 만에 확 달라졌다.이름값에 연연하지 않는 선수 기용, 과감한 포지션 이동이 '대박..

      [24-07-03 11:00:00]
    • [뉴스] 이강철 감독의 숙원 사업이 해결되나, 그렇게..

      [대전=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혼자 싸우는 느낌이었어요.“KT 위즈에는 장성우라는 걸출한 주전 포수가 있다. 하지만 포수 1명으로 한 시즌을 치르기는 너무 버겁다. 그리고 이제 장성우도 30대 중반을 넘어가는 나이..

      [24-07-03 10:37:00]
    • [뉴스] 속죄포 치고 들어왔는데, 꽃감독은 외면+극대..

      [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귀중한 추격점으로 연결된 홈런, 그러나 사령탑은 외면했다.2일 대구 라이온즈파크. 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에 0-4로 뒤지던 4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김도영은 코너 시볼드를 ..

      [24-07-03 10:24:00]
    • [뉴스] 네일도 잡았다...3연속 QS+, 못 참고 ..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바닥을 찍고 거침 없는 상승세. 리그 최고 외인도 잡았다. 현재 구위라면 리그 최강급이다.한때 '미운 오리'였던 삼성 라이온즈 코너 시볼드. 백조로 완벽 변신했다. 이제는 명실상부 사자군단의..

      [24-07-03 10:12:00]
    • [뉴스] “내 볼도 치기 쉬운 볼은 아니었겠구나“→“..

      [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내 공도 그렇게 치기 쉬운 볼은 아니었겠구나.“투수로 입단한지 4년차에 타자로 전향. 역대 신인 계약금 2위인 9억원을 받은 만큼 투수로 성공해야 한다는 부담이 상당했을 텐데 과감히 ..

      [24-07-03 09:40:00]
    • [뉴스] 2547일만에 전반기 1위 마감! 하지만 진..

      [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전반기를 1위로 마치는 데 7년여의 시간이 걸렸다.KIA 타이거즈가 2024 KBO리그 전반기 1위를 확정 지었다. 2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연장 10회 혈투 끝에 삼성 라이온즈를 ..

      [24-07-03 08:40:00]
    • [뉴스] 끝판대장의 충격적 2연속 블론…수원에서부터 ..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믿고 싶지 않은 국내 최고 마무리 투수의 2경기 연속 블론세이브. 수원 원정부터 묘하게 꼬인 삼성 라이온즈가 또다시 위기를 맞았다.지난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4-07-03 08:09:00]
    • [뉴스] “구상의 50%에 그쳤다.“ 염갈량이 본 전..

      [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시즌 구상의 50% 밖에 안됐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 잘 버텼다.“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전반기에 대해 “수가 가능했지만 우 정도는 받을 수 있다“라고 결산했다. 염 감독은 2일..

      [24-07-03 07:40:00]
    이전10페이지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