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모처럼 환하게 웃었다.

롯데는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주중시리즈 3차전에서 장단 14안타를 몰아치며 거침없는 4연승을 내달렸다.

선발 박세웅이 6이닝 1실점으로 역투하며 6경기만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달성했다. 여기에 5명의 타자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KIA를 압박하며 4연승을 완성했다.

이날은 박세웅이 6이닝을 책임진 데다 이민석과 정우준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으며 모처럼 쉬는 시간을 안겼다. 롯데와 KIA는 지난 이틀간 치열하게 칼끝을 주고받았다. 시리즈 첫날 1-14까지 뒤지던 롯데는 고승민의 만루포, 정훈의 3점홈런 등 폭발적인 공격력을 과시하며 7회말 15-14로 뒤집는 믿기 힘든 광경을 연출했다. 비록 연장 12회 혈투 끝에 무승부가 됐지만, 롯데의 흐름을 끌어올린 경기였다.

뒤이은 2차전에서 롯데가 6대4 뒤집기 승을 따냈다. 이번에도 선발싸움에서 완패하며 김진욱이 조기 교체됐다. 하지만 1-4에서 윤동희 황성빈 최항 나승엽 등 타선이 고르게 연결고리처럼 이어지는 공격의 흐름을 과시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이날은 선발 박세웅의 호투를 시작으로 타선이 대폭발하며 무난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특히 소중한 건 필승조의 휴식이었다. 이틀간 김상수 김원중을 위시한 불펜의 피로도가 상당했다. 이를 새로 2군에서 올라온 이민석과 정우준으로 버텨주면서 오아시스 같은 휴식일이 된 것.

특히 손가락 부상으로 빠진 고승민의 빈자리를 메운 최항이 4타수3안타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공격의 첨병부터 해결사 노릇까지 펼쳤다. 여기에 나승엽(3안타 2타점) 황성빈(2안타 1타점) 전준우(1안타 2타점) 손성빈(2안타 2타점) 등이 고르게 활약하며 팀 승리를 거머쥐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선발로 나선 박세웅과 득점권 찬스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고 좋은 활약을 해준 야수들 덕분에 리드를 이끌어 갈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이틀간 고생한 불펜들이 조금 편하게 쉴 수 있었다. 불펜으로 나와 잘 막아준 이민석, 정우준도 칭찬하고 싶다. 전체적으로 팀 타선이 잘해주고 있어서 상당히 기쁘다. 이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음 시리즈도 준비 잘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0267건, 페이지 : 16/1027
    • [뉴스] 7회 9-1로 앞섰는데 8회 마무리 등판이라..

      [창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7회초 오스틴의 스리런포가 터지며 무려 8득점의 빅이닝을 만들어 9-1이 될 때만 해도 쉽게 끝날 것 같았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 상대방은 추격했고, 투수들이 먼저 무너지기도 했다. ..

      [24-06-30 22:40:00]
    • [뉴스] 60순위가 2순위를 무너트렸다…'조병현 연속..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SSG 랜더스가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쳤다.SSG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대1로 승리했다. SSG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41승1..

      [24-06-30 20:38:00]
    • [뉴스] '1:1→9:1→9:6' 막장 드라마 속 L..

      [창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부산과 창원, 광주에서 더블헤더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부산과 광주는 2경기 모두 취소됐다. 1차전은 우천으로, 2차전은 그라운드 사정으로 치를 수가 없었다.창원은 달랐다. 1차전은 계속 ..

      [24-06-30 20:33:00]
    • [뉴스] 불혹까지 뛰면 통산 1위? 고향에서 부활한 ..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요즘 오른손 타자 상대로도 괜찮더라. 좀더 길게 맡겨볼만하다.“년 1년 쌓인 커리어가 어느덧 통산 홀드 3위(155개)까지 왔다. 롯데 자이언츠 진해수(38)가 그 주인공이다.홀드는..

      [24-06-30 20:00:00]
    • [뉴스] '2차전 취소됐음 어쩔뻔' 창원 원조 에이스..

      [창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NC 다이노스 이재학이 부상 복귀후 두번째 등판에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했다.이재학은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서 선발등판해 6이닝 동..

      [24-06-30 19:02:00]
    • [뉴스] “안 맞았어요“ 선수도 '양심 고백' 했는데..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안 맞았어요.“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맞대결을 펼쳤다.두산은 0-1로 지고 있던 5회말 1사에서 정수빈이 타석에 섰다.정수빈은 SSG 선발 투수 오원..

      [24-06-30 18:56:00]
    • [뉴스] KBO 56승 경력직 테스트…'대체 외인 물..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대체 외국인 선수 선택지를 하나 더 늘렸다.두산은 30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에릭 요키시(35)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했다. 29일 한국에 들어온 요키시는 30일 곧바로 ..

      [24-06-30 17:45:00]
    • [뉴스] “괜찮더라“ 김태형 감독도 호평한 23세 일..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6주짜리 단기 아르바이트생 느낌으로 한국 땅을 밟았다. 하지만 뜻밖에도 그 기량이 기대 이상이다.외국인 투수 시라카와 케이쇼(23)를 둘러싼 야구계의 관심이 심상치 않다.SSG 랜더스..

      [24-06-30 17:21:00]
    • [뉴스] 사직,광주는 모두 취소. 비그친 창원은 2차..

      [창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부산과 광주가 더블헤더 1,2차전 모두 우천과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가 결정된 가운데 창원은 더블헤더 2차전을 준비하고 있다.30일 오전까지 창원NC파크에 비가 내려 LG 트윈스-NC ..

      [24-06-30 16:33:00]
    • [뉴스] 시라카와? 엘리아스? 내일(7월1일) 결정한..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제 말을 해야하니….“SSG 랜더스가 마침내 결단을 내릴 시기가 왔다. SSG는 올 시즌부터 시행된 '부상 대체 외국인선수' 제도를 1호로 활용했다.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도 함께 ..

      [24-06-30 16:10:00]
    이전10페이지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