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선수단 투표에서 대역전극이 일어났다. 선수단 표심,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요소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17일 올스타 '베스트12' 최종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베스트12'는 팬 투표 70%와 선수단 투표 30%의 비율로 최종 합산된다. 팬 투표는 지난 5월 27일 오전10시부터 6월 16일 오후 2시까지 집계됐으며 선수단 투표는 6월 중 전국 구장에서 산발적으로 진행됐다.

최종 결과, 드림올스타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7명의 '베스트12'를 배출했고,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각각 2명, LG 트윈스가 1명을 배출했다. 나눔올스타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6명으로 가장 많았고, 두산 베어스가 3명, SSG 랜더스가 2명, 롯데 자이언츠가 1명을 배출했다. NC 다이노스와 KT 위즈는 한명도 없었다.

'베스트12' 선정에는 무려 70%인 팬 투표 지분이 절대적이다. 이번 팬 투표는 역대 최다인 322만7578표를 기록하며 팬들의 뜨거운 열기를 엿볼 수 있었다. 그런데, 절대적 표수는 훨씬 적지만 그만큼 상대 비중이 큰 선수단 투표도 결코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확인했다.

팬 투표 1위를 하고도 '베스트12'에 선정되지 못한 선수들이 속출했기 때문이다.

나눔 올스타에서는 선발 투수 부문 양현종, 포수 김태군, 외야수 소크라테스 브리토(이상 KIA)이 팬 투표 1위(소크라테스는 3위)를 하고도 최종 선정되지 못했고, 드림 올스타에서는 마무리 투수 부문 김원중(롯데), 3루수 부문 김영웅(삼성)이 해당됐다.

해당 포지션들은 모두 선수단 투표 결과에 따라 뒤집혔다. 나눔 선발 부문에서는 류현진(한화)이 선수단 투표에서 155표를 받았다. 양현종의 선수단 득표는 77표로 류현진의 절반에 못미쳤다. 팬 투표에서는 양현종이 128만6133으로 압도적 지지를 받았지만, 98만9867표를 받은 류현진이 선수단 투표 합산 결과에 따라 총점 35.69점으로 1위가 됐다. 양현종의 총점은 35.07이었다. 소수점 차이로 희비가 갈렸다.

나눔 포수 부문에서도 팬 투표는 김태군이 110만7446표로 1위, 박동원(LG)이 92만3264표로 2위를 기록했는데, 선수단 투표에서는 박동원이 130표, 김태군이 47표를 받아 차이가 벌어졌다. 총점은 박동원이 32.14점, 김태군이 28.40점이었다. 선수단 투표 2위는 김형준(NC)으로 101표를 받았으나 팬 투표에서 33만2054표 득표에 그쳐 최종 3위(16.61점)에 그쳤다.

나눔 외야수 부문에서도 소크라테스가 103만1988표로 팬 투표 3위를 기록했다. 외야수 부문에서는 상위권 3명까지 '베스트12'에 선정된다. 하지만 소크라테스가 선수단 투표 34표 득표에 그쳤치면서 총점 25.55점으로 최종 6위에 머물렀다. 선수단 투표 96표를 받은 로니 도슨(키움)이 총점 30.91점, 3위로 역전에 성공했다. 선수단 득표 1위(141표)인 홍창기(LG)는 팬 투표(71만620표)에서 밀리며 '톱3' 안에 들지 못했다.

드림 올스타에서도 역전 사례가 일어났다. 마무리투수 부문에서 팬 투표 1위는 김원중(101만8747표)이고, 오승환(삼성)은 84만6628표로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선수단 투표에서 오승환이 112표, 김원중이 65표(3위)를 기록하며 총점 28.80인 오승환이 28.15점인 김원중을 밀어냈다.

3루수 부문에서도 팬 투표 1위(109만6976표)인 김영웅(삼성)이 선수단 투표에서 70표 득표(공동 2위)한 반면, 팬 투표 2위(96만3312표)인 최정(SSG)이 선수단 투표에서 159표라는 압도적 지지를 받아 총점 35.71로 1위에 올랐다. 통산 8번째 선정인 최정은 KBO 역대 3루수 최다 '베스트12'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0262건, 페이지 : 16/1027
    • [뉴스] “선발인데 불펜 등판하는 기분이“…84일 만..

      [대구=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더블헤더 두 번째 경기에는 처음 출전했는데….“백정현(37·삼성 라이온즈)은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 7안타(2홈..

      [24-06-24 00:24:00]
    • [뉴스] 더블헤더 1승1패 마무리, KIA 이범호 감..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더블헤더를 1승1패로 마무리한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KIA는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가진 한화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4대1로 이겼다. 1..

      [24-06-23 23:35:00]
    • [뉴스] '311일 만의 선발승'-'개인최다 안타&타..

      [대구=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5연승. 삼성 라이온즈가 더욱 탄탄한 전력을 자랑하게 됐다.삼성은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 두 번째 경기에서 7대3으로 승리했다.22일 경기가 우..

      [24-06-23 23:15:00]
    • [뉴스] 'ERA 30.38→4.91' 어느덧 회복세..

      [고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참 말로 충고하는 건 쉬운데, 막상 내 입장이 되니까…“프로야구 역사상 단 2명 뿐인 4년 연속 20홀드의 주인공. 하지만 전반기 종료가 가까운 지금, 비로소 3개째 홀드다.시즌초 ..

      [24-06-23 22:21:00]
    • [뉴스] DH 다 잡았다! '백정현 첫 승&맥키넌 7..

      [대구=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더블헤더를 모두 쓸어담으면서 두산 베어스와의 주말 3연전을 모두 잡았다.삼성은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 두 번째 경기에서 10대4..

      [24-06-23 21:27:00]
    • [뉴스] 한화-KIA 7시간24분 DH 사투, 결국 ..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가 더블헤더에서 1승씩을 나눠가졌다.KIA는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가진 한화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4대1로 이겼다. 1차전에서 홈런 3방을 앞..

      [24-06-23 21:24:00]
    이전10페이지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