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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5연승을 달리며 2위에 올랐다.

LG는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서 홍창기와 구본혁의 스리런포 두방과 선발 디트릭 엔스의 호투로 7대5의 승리를 거뒀다. 5연승을 달린 LG는 KIA 타이거즈, 두산 베어스에 이어 세번째로 30승 고지에 올랐다. LG의 경기가 끝난 시점에서 KT-두산전이 끝나지 않아 LG와 두산이 30승2무23패를 기록해 공동 2위가 됐다. 두산이 패하면 LG가 단독 2위, 두산이 3위가 된다.

공교롭게도 이번 5연승은 임찬규 최원태 손주영 켈리 엔스 등 선발 투수가 모두 승리투수가 됐다. 선발 야구와 타선의 힘으로 LG 다운 모습으로 1위를 추격하게 됐다.

SSG는 에이스 김광현이 스리런포 두 방을 맞으며 2⅔이닝 동안 7안타 4볼넷 7실점의 부진을 보이며 7연패에 빠졌다. 김광현도 4연패.

LG는 엔스가 호투를 펼친 게 고무적이다. 6이닝 동안 4안타 1볼넷 9탈삼진 2실점. 3회에 잠시 흔들렸지만 이후 안정을 되찾고 SSG 타선을 확실하게 틀어막았다.

SSG는 이날 최지훈(중견수)-박성한(유격수)-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지명타자)-고명준(1루수)-이지영(포수)-하재훈(우익수)-정준재(2루수)-최경모(3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지난 25일 한화전서 타격을 하다가 왼쪽 어깨에 통증을 느낀 최정이 선발에서 제외됐다. 병원 정밀 검진에서 큰 이상이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아직 통증이 남아있어 휴식을 줬다.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1루수)-박동원(포수)-김범석(지명타자)-구본혁(유격수)-문보경(3루수)-신민재(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박동원이 드디어 포수로 출전하고 김광현에 대비해 구본혁과 김범석이 선발로 나섰다. 오지환과 문성주가 불펜에서 출발.

LG가 1회초 찬스를 아쉽게 날렸다. 선두 홍창기의 볼넷과 3번 김현수의 좌전안타, 5번 박동원의 볼넷으로 2사 만루의 기회를 만들었으나 6번 김범석이 초구를 치려다 멈췄는데 배트에 맞았고, 이것이 포수 앞에 떨어져 포수 앞 땅볼이 됐다.

하지만 LG는 2회초 큰 것 한방으로 단숨에 앞서가기 시작했다. 1사후 8번 문보경과 9번 신민재가 연속 볼넷을 얻어 1,2루의 찬스를 만들었고, 1번 홍창기가 볼카운트 2B에서 3구째 가운데로 온 128㎞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선제 결승 스리런포를 날렸다.

3회초 이번엔 구본혁이 또 3점 홈런을 날렸다. 오스틴과 박동원의 연속안타로 만든 1사 1,2루서 구본혁이 김광현의 한가운데 체인지업을 좌측 담장 넘어로 보낸 것. 6-0. 문보경의 2루타에 홍창기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7-0이 되자 SSG도 버틸 수 없었다. 에이스 김광현이라고 해도 이닝 중에 교체를 할 수밖에 없었다.

SSG는 곧이은 3회말 추격에 나섰다. 선두 정준재의 안타와 9번 최경모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고 최지훈의 좌중간 안타로 첫 득점을 했다. 박성한의 안타성 타구가 2루수에게 잡혀 2사 2루. 3번 에레디아가 좌전안타를 쳐 1점을 보태 2-7로 쫓았다. 하지만 더이상의 추격은 힘들었다.

잠시 주춤했던 엔스가 4회부터 철벽 방어에 돌입했다. 엔스는 4회말 선두 고명준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이지영을 삼진, 하재훈을 유격수앞 병살타로 처리했고, 5,6회를 연속 삼자범퇴로 잡아내며 위기를 만들지 않았다. 엔스는 6회까지 101개의 공을 뿌리며 시즌 6번째 퀄리티스타트로 시즌 5승째를 올렸다. 최고 151㎞의 직구를 48개 뿌렸고, 141㎞의 커터를 17개, 123㎞의 커브를 15개, 135㎞의 체인지업을 11개, 133㎞의 슬라이더를 10개 던지면서 시즌 초반 보여준 위력적인 모습을 확인시켰다.

LG도 추가 득점을 하지 못했지만 마운드가 잘 지켜냈다. 7회말을 최동환이 삼자범퇴로 끝냈고, 8회말엔 김유영이 2사 후 볼넷 2개로 1,2루의 위기에 몰렸지만 박명근이 에레디아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그렇게 끝나는가 했는데 9회말 SSG가 마지막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안타 1개와 볼넷 2개로 만든 1사 만루의 기회에서 상대 마무리 유영찬이 올라왔고, 김민식이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나 2아웃이 됐으나 최준우가 1루선상을 빠져나가는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터뜨려 5-7을 만들었다. 홈런 한방이면 동점이 될 수도 있는 상황. 하지만 최지훈이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SSG는 김광현이 부진한데다 최정이 빠진 타선도 터지지 않으며 끌려갈 수밖에 없었고 결국 7연패로 이번주를 시작하게 됐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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