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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올시즌 전반기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이었다.

타율 3할4푼1리, 23홈런, 60타점, 78득점, 26도루를 기록했다. 출루율 0.408, 장타율0.602로 OPS가 무려 1.030이나 됐다.

전반기에서 득점 1위, 장타율 1위에 올랐다.

팬들이 기대하는 것은 국내 선수 최초의 40(홈런)-40(도루) 클럽 달성이다.

4월에 홈런 10개를 때려낼 때만 해도 30홈런 정도는 가능할 것으로 보였는데 총 23개의 홈런을 때리며 홈런 2위로 전반기를 마치면서 이젠 30홈런을 넘어 40홈런까지 기대를 할 수 있게 됐다.

산술적으로 계산했을 때 김도영은 40홈런과 45개의 도루가 가능한 상황이다. 이대로만 활약해주면 2015년 에릭 테임즈(47홈런-40도루)에 이어 역사상 두번째,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40-40클럽을 달성하게 된다.

득점과 장타율에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다른 공격 지표에선 떨어지는 모습이다. 타율은 9위이고, 타점은 12위다. 도루는 공동 5위, 출루율 10위다. 109개의 안타로 최다안타 3위에 올라 1위를 노려볼 수 있는 위치.

30-30클럽만으로 MVP에 도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물론 30-30클럽도 대단한 기록이다. 역대 6명이 8번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호타준족'의 상징이었던 박재홍이 1996년 처음으로 달성했고 1998년과 2000년에도 달성해 유일하게 세차례 기록을 가지고 있고, 이종범(1997년) 홍현우(1999년) 이병규(1999년) 데이비스(1999년) 테임즈(2015년) 등이 한번씩 기록했다.

김도영이 30-30클럽을 달성하면 국내 선수로는 박재홍이 2000년에 기록한 이후 24년만에 달성하기에 의미가 있지만 이미 40-40이 있기에 MVP의 대표 기록으로 내세우긴 쉽지 않다.

물론 다른 타자나 투수 중에서 다관왕이 없거나 의미있는 기록을 세우지 않는다면 김도영이 MVP에 가까이 갈 수는 있다.

타격부문에선 많은 선수들이 나눠 가진 상황. 김도영만 2관왕에 올랐고, 타격 1위는 기예르모 에레디아(SSG·0.361), 홈런 1위는 맷 데이비슨(NC·26개), 타점 1위는 최형우(KIA·73개), 도루 1위는 조수행(두산·39개), 최다안타 1위는 로니 도슨(키움·112개), 출루율 1위는 홍창기(LG·0.435)가 갖고 있다.

투수쪽도 마찬가지.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키움)가 10승으로 다승 선두를 달리고 있고, KIA의 제임스 네일이 평균자책점 2.66으로 1위에 올라있다. 탈삼진은 NC의 카일 하트가 111개로 1위이고, 삼성 오승환이 24세이브로 세이브 1위, 삼성 임창민이 20홀드로 홀드 선두에 올라있다.

테임즈가 40-40클럽을 달성하며 MVP가 된 2015년을 보면 테임즈는 테임즈는 타율 3할8푼1리로 타격왕에 올랐고, 득점(130점) 출루율(0.497) 장타율(0.790) 등도 1위에 올라 4관왕을 차지하며 타이틀면에서도 MVP가 될 수 있는 자격을 갖췄다. 테임즈의 대항마였던 박병호(당시 넥센)는 53홈런으로 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50홈런을 때려냈고, 146타점으로 홈런-타점왕에 올랐지만 리그 최초인 40-40클럽을 이길 수 없었다. 박병호는 2014년에도 52홈런과 함께 홈런-타점왕에 올랐으나 201안타로 최초로 200안타를 돌파했던 같은 팀의 서건창(타율, 득점, 최다안타 3관왕)에게 MVP를 내줬던 박병호는 또한번의 대기록에 MVP를 놓쳤던 기억이 있다.

다관왕이 나오지 않는다면 김도영의 MVP 가능성이 높아진다. 40-40클럽을 달성한다면 0순위가 될 수 있다. “홈런을 노리지 않는다“는 김도영이 후반기에 17개의 홈런이 가능할까. KIA의 정규리그 우승과 함께 팬들이 가장 궁금할 부분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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