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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그의 홈런이 나오는 순간 '끝났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었다. 6-1을 9-1로 만드는 스리런포. 그리고 NC의 추격도 딱 9-6까지였다. 그 홈런이 없었다면 6-6 동점이 될 수도 있었을 지도….

LG 트윈스 외국인 효자 오스틴 딘은 확실히 지난해보다 좋아진 장타력으로 팀의 4번 타자로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오스틴은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서 4번-1루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9대6 승리를 이끌었다.

NC 선발 이재학에게 삼진과 좌익수 플라이로 막혔던 오스틴은 1-1 동점이던 7회초 이재학과의 세번째 만남에서 드디어 좌익수앞 안타를 쳤다. 이후 박동원 타석 때 바뀐 투수 김재열의 피칭 때 2루 도루를 시도했다가 아웃. 그런데 그 7회초에 한번 더 타석이 돌아왔다. 타자들이 NC 마운드를 두들겨 6-1의 리드를 만들었고 2사 1,3루의 찬스가 자신에게 온 것. 투수는 5번째인 배재환이었다. 오스틴은 2B에서 3구째 144㎞의 가운데 높은 스트라이크존으로 온 직구를 강하게 잡아당겼고 타구는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포가 됐다. 9-1까지 벌어지는 쐐기포.

LG 마운드가 이후 흔들려 NC에게 추격을 허용했지만 그래도 오스틴의 스리런포로 벌어놓은 8점차는 NC가 따라잡기엔 너무 컸다. 결국 LG가 마무리 유영찬까지 투입하며 9대6으로 승리.

오스틴은 경기 후 “주자가 있는 상황이라 강한 타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는데 결과적으로 홈런으로 이어졌다“며 기분 좋게 웃었다.

사실 우천 취소로 인해 컨디션은 좋지 않았다고. 오스틴은 “경기가 취소되면서 늘어지는 감이 있었다“면서 “시합하기 힘든 컨디션이긴 했지만 모두 노력해서 승리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했다.

오스틴은 지난해 LG가 29년만에 우승을 하는데 큰 공을 세운 '효자 타자'다. 지난해 타율 3할1푼3리, 163안타, 23홈런, 95타점을 기록한 오스틴은 장타율 0517, 출루율 0.376으로 OPS 0.893을 기록했다.

올시즌은 장타력이 더 좋아졌다. 지난해 이맘때와 비교하면 확실히 장타력이 좋아졌음을 알 수 있다.

지난해 LG가 83경기를 치렀을 때 오스틴은 타율 3할3리(307타수 93안타)에 11홈런, 59타점, 장타율 0.479, 출루율 0.360 OPS 0.839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시즌은 타율 3할1리(306타수 92안타) 17홈런, 69타점, 장타율 0.542, 출루율 0.373, OPS 0.915를 기록 중. 타율이나 출루율은 비슷한 편인데 홈런과 타점, 장타율이 좋아졌다는 것이 눈에 띈다. 타점은 KIA 최형우(71타점)에 이어 2개차 2위. 홈런은 공동 8위다.

그러나 오스틴은 홈런에 신경을 쓰고 있지 않다고. “홈런이 좋은 수치가 나와서 갯수로 작년과 비교되고 있긴 하지만 작년 만큼의 퍼포먼스가 나오고 있는 것 같아 만족하는 중“이라면서 “홈런 갯수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출루율 1위인 홍창기를 비롯해 문성주 신민재 등 워낙 출루 능력이 뛰어난 테이블세터진을 가지고 있어 타점왕을 노려볼만 할 듯. LG 구단이 한번도 가져보지 못한 타점왕 타이틀을 올해 오스틴이 따낼지도 모를 일이다. 창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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