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센트럴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히로시마 카프가 28일 내야수 맷 레이놀즈(34)를 방출했다. 재팬드림을 머리에 그리며 일본으로 왔는데, 개막전부터 2경기를 뛰고 팀을 떠난다. 히로시마 구단은 레이놀즈가 20일 왼쪽 어깨 수술을 받아 남은 시즌 복귀가 어렵게 되자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지난겨울, 히로시마 전력에 변화가 있었다. 3년 연속 120안타를 넘긴 외야수 니시카와 료마가 오릭스 버팔로즈로 FA(자유계약선수) 이적했다. 또 외야수 맷 데이비슨이 NC 다이노스로 떠났고, 라이언 맥브룸과 재계약을 포기했다.

데이비슨은 112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1푼-73안타-19홈런-44타점을 기록했다. 파워에 비해 컨택트에 약점을 드러냈다. 2022년 17홈런-74타점을 올린 맥브룸은 2년차에 참담한 실패를 맛봤다. 부진으로 2군까지 경험하면서 70경기 출전에 그쳤다. 타율 2할2푼1리-50안타-6홈런-31타점을 남기고 나갔다.

히로시마에서 90만달러(약 12억4000만원)를 받은 데이비슨은 NC와 인센티브 30만달러를 포함해 총액 100만달러(약 13억8000만원)에 계약했다. 맥브룸은 미국 독립리그에서 뛰고 있다.

전력 재편에 나선 히로시마가 한국으로 간 데이비슨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영입한 선수가 레이놀즈다. 계약금 30만달러를 포함해 총액 85만달러(약 11억7000만원)에 계약했다. 중장거리 타자로 공격에 힘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했는데, 전반기 종료를 앞두고 퇴출됐다.

지난해 신시내티 레즈 소속으로 2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레이놀즈는 직전 시즌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뛰던 선수다. 2016년 뉴욕 메츠에서 데뷔해 워싱턴 내셔널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메츠, 신시내티를 차례로 거쳐 히로시마로 왔다. 메이저리그 225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3푼-109안타-7홈런-23타점을 올렸다.

3월 29일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와 원정 개막전. 6번-3루수로 선발출전한 레이놀즈는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희생타로 타점을 올렸다. 데뷔전을 4타석 2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마쳤다.

레이놀즈는 30일 경기에 6번-3루수로 나서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2회초 첫 타석에서 병살타를 치고, 5회초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는 경기 중에 왼쪽 어깨를 다처 교체됐다. 다음 날인 31일 1군 등록이 말소됐다. 어깨 통증 때문에 2군 경기 출전도 못했다. 일본야구 경력이 허무하게 끝났다.

2경기 6타석 4타수 무안타 1타점 1볼넷. 레이놀즈가 히로시마에서 거둔 성적이다.

데이비슨 외에 1군 경기에 출전한 외국인 타자가 1명 더 있다. 내야수 제이크 샤이너가 2경기에 나가 홈런, 타점없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공교롭게도 샤이너도 3월 29~30일 요코하마전, 딱 2경기를 뛰고 1군에서 모습을 감췄다. 레이놀즈와 마찬가지로 개막 두 번째 경기에서 손가락을 부상한 후 1군에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 2군 리그 29경기에 출전해 타율 1할6푼7리-2홈런-7타점을 올렸다. 지금같은 분위기라면 남은 시즌에 1군 복귀가 어려워 보인다.

두 외국인 타자가 홈런-타점없이 9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개막전부터 2경기 이후 66경기를 외국인 타자 없이 치렀다.

타율은 낮았지만 NC로 떠난 데이비슨이 생각날 것 같다. 초강력 '투고타저' 리그에서 19홈런을 때린 데이비슨은 KBO리그에서 펄펄 날고 있다. 28일 LG 트윈스전에서 5회 시즌 25호 2점 홈런을 터트렸다. 71경기에서 타율 2할7푼6리-75안타-25홈런-61타점을 기록했다. 홈런 단독 1위고 장타율 5위(0.588), 타점 9위다.

히로시마는 외국인 타자들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이어간다. 팀 타율 2할3푼7리로 양 리그 12개팀 중 7위인데, 평균자책점은 2.05로 압도적인 '톱'이다. 타선보다 마운드가 강력하다. 한신 타이거즈와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3경기 앞선 1위다. 히로시마는 외국인 타자 없이 치른 28일 요미우리전에서 연장 10회말 끝내기 패를 당했다. 연장 10회말 1사후 요미우리 마루 요시히로가 끝내기 홈런을 터트렸다. 이날 요미우리 외국인 타자 엘리어 에르난데스는 3안타 1타점을 올렸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0266건, 페이지 : 12/1027
    • [뉴스] 시즌전 물음표였던 5선발, 마무리만 제대로...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손주영과 유영찬을 건졌으니 된 것 아닌가.“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는 마운드를 새롭게 만들어야 했다. 지난해 후반기 선발로 좋은 활약을 했던 이정용이 입대를 하며 5선발이 필요했고, 고우..

      [24-07-02 11:40:00]
    • [뉴스] 다승왕 윌커슨, ERA 1위 이승현, 타격왕..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6월 월간 MVP 후보로 총 8명의 선수가 확정됐다. 투수는 NC 하트, 롯데 윌커슨, 삼성 이승현, 키움 후라도, 야수는 SSG 최정, NC 데이비슨,..

      [24-07-02 11:20:00]
    • [뉴스] 감독들의 분노, 하늘이 들었나...장맛비가 ..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설마 이렇게 허무한 결말이 나올까.2024 KBO 올스타전은 이슈가 엉뚱한 방향으로 튀었었다. 별들의 축제. 누가 최다 득표 영광을 안느냐, 어떤 선수들이 출전하느냐에 관심이 쏠려야 하는데 ..

      [24-07-02 11:07:00]
    • [뉴스] 글러브까지 바꾼 ERA 리그 1위 KIA 복..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은 최근 글러브를 교체했다.내구연한이 정해져 있는 글러브 교체는 드문 일이 아니다. 내구도 외에 여러 가지 이유로 선수들이 시즌 중 글러브를 바꾸는 ..

      [24-07-02 11:00:00]
    • [뉴스] “입대 전에는 '생존'의 야구였다“…'예비역..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그 때는 정말 하루 하루 그냥 남고 싶어서 하는 피칭이었어요.“권휘(24·두산 베어스)는 지난 3월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마치고 팀에 합류했다.강남구-덕수고를 졸업한 그는 신인드래프트에..

      [24-07-02 10:00:00]
    • [뉴스] 시차 적응 안된 상태에서 143km…비행기 ..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한국까지 단숨에 달려온 에릭 요키시. KBO리그에서 4년 연속 10승을 거둔 특급 좌완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까.요키시는 KBO리그에서 4시즌 하고 절반을 뛰었던 선수다. 키움 히어로즈에서..

      [24-07-02 08:58:00]
    • [뉴스] “볼넷이 세상에서 제일 싫다.“ 6점차 리드..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1일 5명의 선수를 1군에서 제외했다.더블헤더 특별 엔트리로 들어왔던 이믿음과 김성진이 다시 내려가게됐고, 30일 NC 다이노스전서 선발등판했던 손주영도 후반기 등판까지 열흘의..

      [24-07-02 08:55:00]
    • [뉴스] '비와도 무조건 한다' 켈리-엔스-임찬규 v..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버티고 버텨 2위로 6월을 마친 LG 트윈스가 원-투-스리 펀치로 전반기 유종의 미를 노린다.LG는 2일부터 고척 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치른다. 전국에 비소식이..

      [24-07-01 20:40:00]
    • [뉴스] 8, 9등 맥 빠진 싸움? 원투쓰리 펀치 총..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8, 9등 싸움? 한국시리즈급 접전 예상.한화 이글스와 KT 위즈가 전반기 마지막 3연전 대전에서 만난다. 관전 포인트가 많은 흥미로운 매치다.두 팀은 2일부터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3연..

      [24-07-01 20:03:00]
    이전10페이지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