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전설을 넘어 스스로 전설을 쓰고 있다.

KIA 타이거즈 '해결사' 최형우(41)의 2024시즌은 놀라움 그 자체다. 불혹을 넘겼음에도 여전히 식지 않은 방망이를 과시하고 있다. 단순히 개인 성적 뿐만 아니라 팀이 필요로 할 때마다 알토란 같은 안타와 홈런으로 타점을 올리면서 'KIA 해결사'라는 자신의 별명에 걸맞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라이온킹' 이승엽(현 두산 감독)이 갖고 있던 KBO 통산 최다 루타 기록을 넘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다.

17일까지 최형우는 65경기 타율 2할8푼8리(250타수 72안타) 12홈런 6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72다. 이 페이스로 시즌을 마감한다면 올 시즌 148안타 25홈런 128타점을 올릴 전망. 타격감 업다운이나 체력 문제 등을 고려하더라도 100안타 및 20홈런, 100타점 달성은 무난해 보인다.

그간 KBO리그를 거쳐간 다른 타자들이 비슷한 또래에 기록한 것과 비교해보면 더 빛을 발한다.

40세의 나이로 2022시즌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던 이대호. 그해 142경기 타율 3할3푼1리(540타수 179안타) 23홈런 101타점, OPS 0.879였다. 야구 통계사이트 스탯티즈가 계산한 그해 이대호의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은 3.68, wRC+(조정 득점 창출력)는 146.9다. 최형우는 40세 시즌이었던 지난해 121경기 타율 3할2리(431타수 130안타) 17홈런 81타점, OPS 0.887로 기본 기록에선 이대호에 뒤쳐진다. 하지만 팀 공헌도를 따지는 WAR(3.93)과 wRC+(152.4)에선 이대호를 앞섰다.

41세인 올 시즌 기록은 추신수(SSG 랜더스)와 비교 가능하다.

추신수는 지난해 타율 2할5푼4리(382타수 97안타) 12홈런 41타점, OPS 0.777이었다. 40세가 넘었음에도 상위 타선에 배치되고 부상을 안고 치른 시즌이었음을 고려할 때 그 무게가 결코 가볍지 않다. 3.13의 WAR과 132.7의 wRC+은 왜 그가 여전히 SSG 타선의 한 축인지를 증명하는 부분.

올 시즌 41세인 최형우의 현재 WAR은 1.46, wRC+는 113.9다. 현재 페이스로 시즌을 마치면 WAR은 2.80, wRC+는 127.8로 '41세 추신수'에는 약간 못 미치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최형우는 앞선 두 시즌에서 여름에 특히 강한 면모를 보였다. 다른 선수가 체력이 떨어지는 시점에서 오히려 타격감을 끌어 올리며 그간 쌓아온 관록을 과시한 바 있다. 올 시즌에도 더위가 시작되면서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 조금 더 페이스를 끌어 올린다면 '41세 추신수'를 넘어서는 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0263건, 페이지 : 12/1027
    • [뉴스] 휴식기 없어 올스타전 난색? 10년의 기다림..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평생 한 번 올까말까한 기회 아닙니까. 당장 달려가고 싶습니다.“2024 KBO 올스타전. 아직 시작도 전인데 말도 많고 탈도 많다. 휴식기를 대폭 줄였다. 사실상 올스타 브레이크가 없다...

      [24-06-25 09:12:00]
    • [뉴스] “2회부터 나갈래?“ 에이스에겐 변명없다. ..

      [고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명장의 욕심이었을까. 박세웅은 다시 '안경에이스'로 돌아올 수 있을까.지난 5월 22일 부산 KIA 타이거즈전은 올시즌 박세웅 최고의 투구였다. 투구수 87개, 8이닝 1실점으로 쾌투..

      [24-06-25 09:00:00]
    • [뉴스] ERA 5월까지 16.20→6월 2.16. ..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결국 '정면 돌파'가 성공했다.타자에서 투수로 성공적인 전향을 한 LG 트윈스의 백승현이 우여곡절끝에 필승조의 모습으로 돌아왔다.2017년 오지환을 이을 유격수 유망주로 LG에 온 백승현은 ..

      [24-06-25 08:40:00]
    • [뉴스] 'MVP 페이스' 김도영이냐 '★★★★★★★..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최정의 9번째 수상이냐, '라이징 스타' 김도영의 수상이냐. 역대 가장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SSG 랜더스 최정의 수비 글러브에는 8개의 별이 새겨져 있다. 8차례 골든글러브 수상자임을 뜻..

      [24-06-25 08:01:00]
    • [뉴스] 현실은 쉬는 게 맞는데, 최다득표 영광이 걸..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현실은 참는 게 맞는데, 최다득표라서...KIA 타이거즈와 마무리 정해영이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게 됐다.정해영은 24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예정된 수순이었다. 정해영은 23일 열린 ..

      [24-06-25 06:31:00]
    • [뉴스] '어렵게 추렸다' 장성우 17년만에, 양석환..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쉽지 않은 올스타전 감독 추천 선수 명단 확정. 하지만 참가를 흔쾌히 결정한 선수들에게도 스토리가 있다.KBO(한국야구위원회)는 24일 올스타전 감독 추천 선수 명단 26명을 발표했다. 팬 ..

      [24-06-24 18:30:00]
    • [뉴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해' 40대 노장의 개인..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불혹'의 이대호가 골든글러브를 차지할 때만 해도 모두가 놀랐다. 그런데 2024년은 또 다르다.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 마흔을 넘기고도 여전히 1군 무대 최정점에 군림하는 선수들이..

      [24-06-24 18:11:00]
    • [뉴스] '경기중 어깨통증은…' 브랜든 악재에 신중한..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갈 길 바쁜 두산에 대형 악재가 터졌다.전날 경기 중 3회말 무사 1루에서 자진 강판했던 좌완 외인 브랜든 와델이 어깨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빠졌다.두산은 이동일인 24일 브랜든을 말소하면서 ..

      [24-06-24 17:30:00]
    • [뉴스] '어깨 통증' 자진 강판 KIA 정해영, 큰..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화 이글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어깨 통증으로 자진 강판한 KIA 타이거즈 정해영이 당분간 1군 무대를 떠난다.KIA는 24일 '정해영이 한화전 종료 후 구단 지정 병원에서 1차 검진을..

      [24-06-24 17:24:00]
    이전10페이지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