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1,2위가 제대로 만났다. 선발 맞대결도 제대로된 구성이다. 1위 KIA 타이거즈와 2위 LG 트윈스가 18일부터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주중 3연전을 치른다.

둘은 1.5게임차다. KIA가 1승2패를 하더라도 1위는 지킨다. LG는 3연승 스윕을 하면 1.5게임차로 1위가 된다.

이제 시즌의 절반에 온 시점이라 1,2위 싸움이라고 해도 큰 의미는 없다고 할 수 있지만 루징하는 팀은 자존심이 상한다.

게다가 변명거리가 없다. 선발 3명이 제대로 붙기 때문이다. 야수들도 이 정도면 베스트 멤버라고 할 수 있을 정도다.

3연전의 첫날 KIA 양현종과 LG 손주영의 대결이다. 둘 다 왼손 선발. 커리어 차이는 엄청나다. 양현종은 통산 173승의 현역 레전드다. 올시즌도 5승3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 중. 14번의 선발 중 9번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 중이다.

손주영은 올시즌 처음으로 풀타임 선발로 나서고 있다. LG 염경엽 감독이 미래의 왼손 에이스로 점찍었다. 13경기서 5승3패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 퀄리티스타트는 4번 뿐이지만 최근 이닝을 늘려가고 있다. 최근 3연승의 상승세.

둘째날은 KIA 제임스 네일과 LG 케이시 케일의 외국인 우완 에이스의 맞대결이다. 네일은 올시즌 새로 온 외국인 투수 중 최고로 불리는 투수다. 7승2패 평균자책점 2.21을 기록 중. 스위퍼는 지난해 MVP를 받고 메이저리그로 돌아간 에릭 페디보다 더 날카롭다는 평가. 최근 주춤하다. 7일 두산전서 6⅓이닝 8안타(2홈런) 5실점(4자책)을 기록했고, 13일 SSG전에서는 6이닝 9안타(1홈런)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2경기 연속 피안타가 많았고 피홈런도 있는 부분이 불안 요소.

올해 6번째 시즌인 켈리는 올시즌이 가장 좋지 않다. 3승7패 평균자책점 5.23에 그치고 있다. 14번의 등판 중 퀄리티스타트가 8번으로 나쁘지는 않은데 기복이 심하다. 예전처럼 힘 대 힘으로 붙지 말고 기교파로 승부할 것을 코칭스태프에서 권했는데 이것이 잘 통할 때와 안될 때의 성적 차이가 크다.

20일엔 외국인 왼손 투수의 대결이다 KIA 캠 알드레드와 LG 디트릭 엔스가 나선다. 알드레드는 윌 크로우의 부상으로 온 대체 선수다. 2경기에 등판해 1승1패를 기록했다. 8일 두산전에선 3이닝 6안타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지만 14일 KT전엔선 5이닝 5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엔스는 5월말까지만해도 교체 위기였는데 어느새 다승 1위에 올랐다. 투구 내용은 좋지 않은데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8승2패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 중이다. 최근 4연승의 쾌속 상승세. 매 등판마다 실점을 하지만 그래도 무너지지 않고 버티면서 승리 투수가 된다.

불펜진도 마무리 정해영과 유영찬이 있어 끝까지 승부가 재밌게 흐를 수 있다.

KIA 타선은 상승세는 아니다. 나성범이 부진한 상황이지만 소크라테스가 살아나고 있는 것이 고무적이다. 제몫을 하는 최형우와 김도영이 있고 이우성도 최근 좋은 타격감을 보여준다.

LG는 주전 유격수 오지환이 부상으로 빠져 있지만 구본혁이 그 자리를 메워주면서 큰 공백으로 보이지는 않는 편. 팀 공격의 시작인 홍창기가 지난주 부진했지만 문성주와 문보경 박동원 신민재 등이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올시즌 두 팀의 맞대결에서는 KIA가 4승2패로 앞서 있다. 지난 4월 9∼11일 광주 3연전에선 KIA가 스윕을 했었고, 4월 26∼28일 잠실에선 LG가 2승1패로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당시엔 1,2위 싸움이 아니었지만 이번엔 제대로 만난 1,2위 대결이다. 피할 수 없는 진짜 '미리보는 한국시리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0263건, 페이지 : 12/1027
    • [뉴스] “2회부터 나갈래?“ 에이스에겐 변명없다. ..

      [고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명장의 욕심이었을까. 박세웅은 다시 '안경에이스'로 돌아올 수 있을까.지난 5월 22일 부산 KIA 타이거즈전은 올시즌 박세웅 최고의 투구였다. 투구수 87개, 8이닝 1실점으로 쾌투..

      [24-06-25 09:00:00]
    • [뉴스] ERA 5월까지 16.20→6월 2.16. ..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결국 '정면 돌파'가 성공했다.타자에서 투수로 성공적인 전향을 한 LG 트윈스의 백승현이 우여곡절끝에 필승조의 모습으로 돌아왔다.2017년 오지환을 이을 유격수 유망주로 LG에 온 백승현은 ..

      [24-06-25 08:40:00]
    • [뉴스] 'MVP 페이스' 김도영이냐 '★★★★★★★..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최정의 9번째 수상이냐, '라이징 스타' 김도영의 수상이냐. 역대 가장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SSG 랜더스 최정의 수비 글러브에는 8개의 별이 새겨져 있다. 8차례 골든글러브 수상자임을 뜻..

      [24-06-25 08:01:00]
    • [뉴스] 현실은 쉬는 게 맞는데, 최다득표 영광이 걸..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현실은 참는 게 맞는데, 최다득표라서...KIA 타이거즈와 마무리 정해영이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게 됐다.정해영은 24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예정된 수순이었다. 정해영은 23일 열린 ..

      [24-06-25 06:31:00]
    • [뉴스] '어렵게 추렸다' 장성우 17년만에, 양석환..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쉽지 않은 올스타전 감독 추천 선수 명단 확정. 하지만 참가를 흔쾌히 결정한 선수들에게도 스토리가 있다.KBO(한국야구위원회)는 24일 올스타전 감독 추천 선수 명단 26명을 발표했다. 팬 ..

      [24-06-24 18:30:00]
    • [뉴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해' 40대 노장의 개인..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불혹'의 이대호가 골든글러브를 차지할 때만 해도 모두가 놀랐다. 그런데 2024년은 또 다르다.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 마흔을 넘기고도 여전히 1군 무대 최정점에 군림하는 선수들이..

      [24-06-24 18:11:00]
    • [뉴스] '경기중 어깨통증은…' 브랜든 악재에 신중한..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갈 길 바쁜 두산에 대형 악재가 터졌다.전날 경기 중 3회말 무사 1루에서 자진 강판했던 좌완 외인 브랜든 와델이 어깨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빠졌다.두산은 이동일인 24일 브랜든을 말소하면서 ..

      [24-06-24 17:30:00]
    • [뉴스] '어깨 통증' 자진 강판 KIA 정해영, 큰..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화 이글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어깨 통증으로 자진 강판한 KIA 타이거즈 정해영이 당분간 1군 무대를 떠난다.KIA는 24일 '정해영이 한화전 종료 후 구단 지정 병원에서 1차 검진을..

      [24-06-24 17:24:00]
    • [뉴스] 6실점 충격의 복귀전...'107억 사나이'..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긴장과 부담때문이었겠지….KT 위즈의 운명을 가를 수 있는 경기다. 고영표의 부활이 절실하다.KT는 25일부터 인천 주중 3연전 원정을 치른다. 상대는 SSG 랜더스.25일 첫 경기가 매우 ..

      [24-06-24 16:36:00]
    이전10페이지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