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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6이닝 무실점→다승 1위인데…' 버스 타고 퇴근하는 외인이 있다? “그 근처가 교통 지옥
    [24-06-25 09:58:00]


    •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프로야구 외국인 선수의 첫해 맥시멈 연봉은 100만 달러. 한화로 13억원이 넘는 돈이다.

    그럼에도 버스로 출퇴근하는 외국인 선수가 있다. 키움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다. 그는 지난 21일 고척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등판, 6이닝 무실점 호투 후 버스로 퇴근한 지난 21일이 대표적이다.

    헤이수스가 늘 버스로 움직이는 것은 아니다. 경우에 따라 택시도 탄다.

    다만 키움의 외국인 선수 숙소(아파트)는 신도림에 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해도 걷는 시간 포함 20분 남짓으로 멀지 않다.

    반면 홈구장 고척돔 주변은 서울에서 유명한 교통지옥 중 하나다. 야구가 끝나는 시간에는 팬들도 일제히 몰려나온다. 이동거리가 짧은 만큼, 외국인 선수 본인이 정류장의 위치를 정확히 안다면 오히려 버스가 편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키움 구단 관계자는 “버스, 택시 아무거나 타도 된다. 헤이수스도 늘 지하철만 이용하는 건 아니다“라며 “도슨은 보통 걸어서 출퇴근한다“고 했다 .

    같은 이유로 서울 연고의 외국인 선수들 중에는 지하철을 애용하는 선수도 있었다. 노선도도 거미줄처럼 깔려있고, 배차시간도 짧아 통역의 차량보다 선호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지하철이 촘촘하지 않은 지방의 경우는 차가 없으면 움직이기 용이하지 않은 곳도 있다. 사실상 한국생활 종합 매니저인 통역의 도움을 받을수 밖에 없다.

    다만 한화나 롯데의 경우 외국인 숙소가 구장 근처 가까운 곳에 있다. 때문에 선수에 따라선 킥보드나 자전거 등 간단한 교통수단으로 출퇴근하는 경우도 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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