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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감격의 3등.

KT 위즈 문상철은 2024 KBO 올스타전 베스트 12 선정 결과, 드림올스타 1루수 부문에 선정되지 못했다.

문상철은 팬 투표, 선수단 투표 합계 18.84점을 얻어 삼성 라이온즈 맥키넌, 두산 베어스 양석환에 밀려 3위에 그쳤다.

3위에 그쳤는데 무슨 의미냐. 그래도 문상철 스스로 엄청난 위안을 얻을 수 있는 결과였다.

문상철은 2014년 고려대를 졸업하고 신생팀 KT 특별지명으로 화려하게 프로 무대에 발을 들였다. 대학 최고의 거포라 KT도 많은 기대를 했다.

하지만 프로 세계는 녹록지 않았고, 10년 동안 만년 유망주 꼬리표를 떼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클러치 능력을 발휘하기 시작했고, 올해 초반 박병호(삼성 라이온즈)의 부진 속에 주전 1루, 4번 자리를 꿰찼다. 한 시즌 두자릿수 홈런 기록이 없었는데, 벌써 홈런이 10개다. 최근 10경기 타율 7푼1리로 주춤하지만, 그 전까지 KT 타선을 잘 이끌어온 문상철이었다.

그걸 동료들이 알아줬다. 올스타 투표는 팬, 선수단 투표 결과를 합쳐 진행된다. 선수단 투표가 한창 진행될 때는 문상철이 부진하기 전. 문상철은 드림올스타 1루 5명 후보 중 115표로 동료들의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맥키넌이 95표, 양석환이 71표였다.

하지만 팬 투표에 울어야 했다. 팬 투표는 후보 5명 중 꼴찌였다. 37만4506표. 1위 맥키넌의 116만7200표와는 엄청난 차이였다. 그러니 선수단 투표 1위를 하고도 전체 3위에 머무를 수밖에 없었다.

KT가 올해 성적이라도 좋았다면 그래도 팬 투표 꼴찌까지는 처지지 않을 수 있었겠지만, 어찌됐든 문상철에게는 아쉬울 수 있는 결과. 문상철 뿐 아니라 KT 선수 단 1명도 베스트12에 뽑히지 못했다.

그래도 문상철은 야구를 가장 잘 보는 동료들에게 10년 만에 인정받았다는 사실로 기뻐하며, 남은 시즌 반등의 계기를 만들어보면 좋지 않을까.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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