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뜨거운 여름에 걸맞는 불방망이로 4연승을 내달렸다. KIA 타이거즈는 더블헤더 후유증에 거인 공포증이 겹쳐 시리즈 내내 힘을 쓰지 못했다.

롯데는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영호시리즈 3차전에서 장단 14안타를 몰아치며 11대2로 대승, 거침없는 4연승을 질주했다.

이로써 롯데는 34승째(40패3무)를 따내며 중위권 도약을 향해 박차를 가했다. 2연속 위닝시리즈와 함께 어느덧 5강권을 눈앞에 두게 됐다. 특히 0.5경기 차이인 7위 한화 이글스와의 주말 3연전, 김태형 롯데 감독과 김경문 한화 감독의 사제대결로 주목받는 이 대결이 한층 뜨거운 라이벌전으로 거듭났다.

반면 선두 KIA는 롯데전 1무2패로 시리즈 루징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위협받게 됐다. 시즌 32패(45승2무)째를 기록한 KIA는 앞서 롯데전 패배로 6할 승률도 깨진 상황. 한층 더 치열한 순위싸움을 예고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최근 맹타중이던 고승민의 부상 이탈에 대해 '한번쯤 쉬게 해줘야한다'던 자신의 발언을 떠올리며 “입이 보살이라고…“라며 속상해했다. 완치까진 3~4주 걸린다는 소견이 나왔지만, 보호대 착용시 타격에 문제가 없는 수준이 되면 복귀할 전망. 현재로선 찰리 반즈처럼 후반기 시작쯤 안팎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이범호 KIA 감독은 이른바 '거인공포증'에 대해 “롯데만 만나면 이상하게 꼬이는 부분이 있다“고 인정했다. 다만 “극복 과정도 순리대로 가야한다. 그러지 않으면 팀에 무리가 따른다“고 설명했다. 23일 광주 한화전 더블헤더의 여파가 여러모로 무리가 됐다는 판단.

롯데는 황성빈(중견수) 윤동희(우익수) 전준우(지명타자) 레이예스(좌익수) 나승엽(1루) 정훈(3루) 최항(2루) 박승욱(유격수) 손성빈(포수)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했다. 선발은 박세웅.

원정팀 KIA는 이창진(좌익수) 소크라테스(중견수) 김도영(3루) 최형우(지명타자) 나성범(우익수) 이우성(1루) 서건창(2루) 한준수(포수) 박찬호(유격수)로 맞섰다. 선발은 윤영철.

양팀 선발 모두 3회까진 실점없이 잘 던졌다. 공교롭게도 3경기 연속 선취점은 KIA가 냈다. 4회초 2사1루에서 나성범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쳤고, 김도영이 기민하게 홈까지 파고들었다.

롯데는 1회 전준우의 병살타가 나오는가 하면, 3회에는 무사 1,2루에서 손성빈이 번트 파울플라이로 아웃된 뒤 기회가 무산되는 등 불운이 거듭되는듯했다.

하지만 4회말을 5득점 빅이닝으로 연출했다. 4회말 1사 1루에서 나승엽의 2루타 때 레이예스가 무리하게 홈으로 파고들었지만, KIA 박찬호의 송구가 빗나가며 득점으로 연결됐다.

이후 최항의 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고, 박승욱-손성빈-황성빈의 3연속 2루타가 터지며 순식간에 5-1까지 앞서나갔다. 19이닝 무자책 행진을 벌이던 윤영철은 분루를 삼키며 교체됐다.

롯데는 5회에는 나승엽과 최항, 6회에는 전준우와 레이예스가 각각 장타로 타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정훈도 착실한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KIA는 8회초 김도영의 솔로포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0252건, 페이지 : 10/1026
    • [뉴스] '득점권 타율 0.413' 어느덧 타점 3위..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개막 이래 롯데 자이언츠 타선의 중심이다. '타점 먹방' 외인이 활약한 덕분에 롯데 자이언츠는 중위권 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레이예스는 2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주중시..

      [24-06-29 12:11:00]
    • [뉴스] 8.5G 차이가 이제 2G으로 줄었다...롯..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어느새 2경기 차이, 욕심이 나지 않을 수 없다!전반기 마감을 앞둔 2024 시즌 KBO리그. 순위 싸움이 요동치고 있다. 후반기 대역전극도 가능할 분위기다. 누가 웃고, 누가 울지 도저히 ..

      [24-06-29 09:50:00]
    • [뉴스] NC로 떠난 데이비슨 25홈런 1위, 대신 ..

      센트럴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히로시마 카프가 28일 내야수 맷 레이놀즈(34)를 방출했다. 재팬드림을 머리에 그리며 일본으로 왔는데, 개막전부터 2경기를 뛰고 팀을 떠난다. 히로시마 구단은 레이놀즈가 20일 왼쪽..

      [24-06-29 09:20:00]
    • [뉴스] 80억 포수 대신? 명장이 준 기회 “마음 ..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하루에 인터뷰 4번을 해보긴 처음이네요.“22세 젊은 포수는 녹초가 됐다. 경기가 끝난지 40분 가량이 지난 시점. 하지만 손성빈의 마음속은 여전히 후끈후끈했다.롯데 자이언츠는 28..

      [24-06-29 08:51:00]
    • [뉴스] 주인공 못 된 박병호, 친정팀에 인사 후 홈..

      [수원=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경기 전부터 9회말이 시작되기 전까지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누가 뭐래도 삼성 라이온즈 박병호였다.그런데, KT 홍현빈이 9회말 모든 걸 뒤집으며 뉴 히어로가 됐다.28일 수원 KT위즈..

      [24-06-29 08:50:00]
    • [뉴스] '팀훈련 참가불가' 나균안, 징계 후 몸상태..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프로선수는 일반인과 다르지 않나.“롯데 자이언츠 나균안은 부활할 수 있을까. 우선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와의 신뢰 회복이 최우선이다.롯데 구단은 28일 '새벽 술자리파문'의 장본인 나..

      [24-06-29 07:31:00]
    • [뉴스] 'KKK' 2경기 연속 세이브, 롯데 김원중..

      [부산=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메탈 음악 좋아하는 볼 빨간 부산 언니' 롯데의 마무리 투수 김원중이 등판할 때마다 나오는 등장곡이 있다. 호주의 전설적인 메탈 밴드 AC/DC의 'Hells Bells(지옥의 종)..

      [24-06-29 00:05:00]
    • [뉴스] '사직 쇼크 이정도였나?' 13점차 따라잡히..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사직의 충격이 너무 컸던 것일까. 추락하는 1위 KIA 타이거즈에 날개가 없다.KIA가 3연패에 빠졌다. KIA는 28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6대17로 완패를 당했다.단순히 1패의 문제..

      [24-06-29 00:03:00]
    • [뉴스] “3안타 활약→리드도 잘하네“ 2만2758명..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롯데 자이언츠 손성빈의 가치가 찬란하게 빛난 하루였다. 김태형 롯데 감독도 두손 들어 인정했다.롯데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주말시리즈 1차전에서 6대4로 승리..

      [24-06-28 23:31: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