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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실책까지 나오면서 3-8까지 벌어질 때만해도 LG 트윈스의 패배가 가까워 보였다.

하지만 LG는 지난해 역전승 1위 팀이자 올해 역시 역전승 1위팀. 그냥 있지 않았다. 8회말 신민재의 내야안타와 문성주의 적시타, 오스틴의 2루타로 3점을 뽑아 6-8로 추격. 2사 만루서 김범석이 헛스윙 삼진을 당하고 염경엽 감독이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을 주장하다가 퇴장 조치까지 당하면서 분위기가 떨어지는 듯 했지만 9회말 구본혁의 안타와 신민재의 2루타로 1사 2,3루를 만들더니 홍창기의 땅볼로 7-8, 그리고 문성주의 1루 강습 우전안타로 기어이 8-8 동점까지 만들었다.

김현수의 안타로 2사 1,2루의 끝내기 찬스를 만들었지만 오스틴의 삼진으로 끝내 끝내기는 실패.

그러나 곧이은 연장 10회말에서 선두 문보경의 2루타와 대타 허도환의 몸에 맞는 볼, 김주성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고 1사후 신민재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마지막 끝내기 점수를 뽑았다. 9대8 LG의 역전승.

15일 역전에 재역전의 6번의 역전이 오가는 접전끝에 8대9로 패했던 LG가 바로 다음날인 16일 같은 스코어인 9대8로 롯데에게 그대로 역전승을 했다.

이날 부상당한 최원태를 대신해 선발로 나선 이상영은 3⅔이닝 동안 56개의 공을 뿌리며 3안타 1볼넷 1실점을 했고, 8회초에 등판한 김영준은 3이닝을 1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막아내 시즌 첫 승을 거뒀다.

LG 타자들은 선발 전원 안타로 폭발했다. 무려 20개의 안타를 때려내면서 롯데 마운드를 계속 공략했다. 문성주가 6타수 3안타 2타점, 김현수가 6타수 3안타, 오스틴이 6타수 1안타 2타점, 문보경이 5타수 3안타 1득점, 박동원이 4타수 2안타, 박해민이 6타수 3안타 1득점, 신민재가 4타수 2안타 2타점 등을 기록했다.

지난 11일 대구 삼성전과 15일 롯데전과 이날 롯데전 등 이번주에만 3번의 불펜 데이를 했던 LG는 2승4패를 기록했다. 간신히 2위 자리를 지키면서 다음주 18∼20일 1위 KIA 타이거즈와 주중 3연전을 치르게 됐다. 손주영-케이시 켈리-디트릭 엔스가 선발로 나선다.

염 감독은 경기 후 “전체적으로 오늘 어려운 경기였는데 이상영이 선발로서 자기역할을 해주면서 승부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줬고 김영준이 중요한 상황에서 3이닝을 잘 버텨주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라며 투수들을 칭찬했고, “오늘 모든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않고 집중력을 보여준 것이 승리를 만들어냈다. 모든 야수들에게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고 칭찬해주고 싶다“라며 막판 역전을 만든 야수들에게 아낌없는 칭찬을 했다.

염 감독은 또 “끝까지 포기하지않고 보내주신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이 있었기에 우리 선수들이 힘을 얻어서 좋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것 같다. 감사드린다“라고 팬들에게도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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