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수원=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컨디션 보고 출전시킬 겁니다.“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변화를 선언했다. 고참, 이름값 여부에 기대지 않고 많은 선수에게 기회를 주겠다고 한 것이다. 실제 선발 라인업으로 의지를 표명했다.

KT는 1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IA 타이거즈를 상대한다. 이미 3연전 첫 2경기를 패했다. 이날까지 패하면 3연전 스윕 수모를 당해야 한다.

그런데 이 감독은 선발 라인업에 큰 변화를 줬다. 황재균, 김상수, 김민혁 등 주전 선수들이 대거 제외됐다. 대신 이호연, 양현민 등 그동안 기회를 받지 못했던 선수들이 선발로 출격한다.

이 감독은 예정된 인터뷰 시간보다 5분 늦게 모습을 드러냈다. 선발 라인업 작성에 그만큼 고심이 컸다. 이 감독은 “상수가 허리가 안좋다고 한다. 재균이도 최근 감이 많이 떨어졌다. 김민혁도 한 경기를 다 뛸 수 있는 몸이 아니라고 한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 감독은 이어 “이제는 고참 이런 거보다 컨디션 좋은 쪽으로 선발을 가려고 한다. 이 정도면 나도 기회를 줄 만큼 줬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누가 주전이고, 이것보다 실력으로만 평가해야 할 상황이다. 단, 기본적으로 수비가 되는 선수 위주로 출전을 시키려 한다. 그리고 원래 주전 선수들이 컨디션이 올라오면, 그 때 다시 기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름 파격적인 선언이다.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시즌 초반 위기 때 필승조 불펜 선수들을 집중 투입하는 '독한야구'로 효과를 봤는데, 이 감독도 '독한야구' 시즌2를 보여줄 것 같은 느낌이다. 이 감독은 그동안 평균치가 있고, 이름값이 있는 고참 선수들을 중용하고 대우해주는 감독으로 널리 알려졌었다. 이 감독은 '독한야구' 얘기가 나오자 “나는 부드러운 독한야구로 해달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감독으로서 속으로는 강하게 가려 한다“고 진지하게 덧붙였다.

KT는 이날 배정대-로하스-강백호-문상철-장성우-이호연-오윤석-안현민-신본기 순으로 타순을 작성했다. 로하스가 조금 힘들어해 2번으로 내려줬다. 그리고 4번 장성우를 상대가 어렵게 상대하고, 후속 타자들과의 승부에서 재미를 본다는 판단에 장성우를 5번에 두기로 했다. 이호연이 황재균을 대신해 3루, 신본기가 유격수로 출격한다. 안현민은 좌익수로 나가고, 김민혁은 경기 중후반 대타로 출전할 수 있다.

수원=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0258건, 페이지 : 10/1026
    • [뉴스] 21년전 20-20 이종범은 올스타 MVP...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 이종범은 2003년 프로야구 올스타전 MVP로 선정됐다.당시 대전구장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이종범은 선제 결승타 및 4타수 2안타 2타점 2도루로 '미스터 올스타'에 선정됐..

      [24-06-25 11:00:00]
    • [뉴스] '6이닝 무실점→다승 1위인데…' 버스 타고..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프로야구 외국인 선수의 첫해 맥시멈 연봉은 100만 달러. 한화로 13억원이 넘는 돈이다.그럼에도 버스로 출퇴근하는 외국인 선수가 있다. 키움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다. 그는 지난 21일 ..

      [24-06-25 09:58:00]
    • [뉴스] 부상이 오히려 좋았다?…돌아오니 역대급 '먹..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1군에서) 내려가기 전에도 페이스가 떨어져 있었는데….“데이비드 맥키넌(30·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23일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두 경기 모두 나왔다..

      [24-06-25 09:30:00]
    • [뉴스] 휴식기 없어 올스타전 난색? 10년의 기다림..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평생 한 번 올까말까한 기회 아닙니까. 당장 달려가고 싶습니다.“2024 KBO 올스타전. 아직 시작도 전인데 말도 많고 탈도 많다. 휴식기를 대폭 줄였다. 사실상 올스타 브레이크가 없다...

      [24-06-25 09:12:00]
    • [뉴스] “2회부터 나갈래?“ 에이스에겐 변명없다. ..

      [고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명장의 욕심이었을까. 박세웅은 다시 '안경에이스'로 돌아올 수 있을까.지난 5월 22일 부산 KIA 타이거즈전은 올시즌 박세웅 최고의 투구였다. 투구수 87개, 8이닝 1실점으로 쾌투..

      [24-06-25 09:00:00]
    • [뉴스] ERA 5월까지 16.20→6월 2.16. ..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결국 '정면 돌파'가 성공했다.타자에서 투수로 성공적인 전향을 한 LG 트윈스의 백승현이 우여곡절끝에 필승조의 모습으로 돌아왔다.2017년 오지환을 이을 유격수 유망주로 LG에 온 백승현은 ..

      [24-06-25 08:40:00]
    • [뉴스] 'MVP 페이스' 김도영이냐 '★★★★★★★..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최정의 9번째 수상이냐, '라이징 스타' 김도영의 수상이냐. 역대 가장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SSG 랜더스 최정의 수비 글러브에는 8개의 별이 새겨져 있다. 8차례 골든글러브 수상자임을 뜻..

      [24-06-25 08:01:00]
    • [뉴스] 현실은 쉬는 게 맞는데, 최다득표 영광이 걸..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현실은 참는 게 맞는데, 최다득표라서...KIA 타이거즈와 마무리 정해영이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게 됐다.정해영은 24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예정된 수순이었다. 정해영은 23일 열린 ..

      [24-06-25 06:31: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