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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부산과 창원, 광주에서 더블헤더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부산과 광주는 2경기 모두 취소됐다. 1차전은 우천으로, 2차전은 그라운드 사정으로 치를 수가 없었다.

창원은 달랐다. 1차전은 계속 내린 비때문에 취소됐지만 낮부터 비가 그치면서 2차전을 할 수 있는 상태가 됐다. 2차전만 치러진 더블헤더. 승리를 가져간 행운의 팀은 LG 트윈스였다.

LG는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서 오스틴의 쐐기 스리런포 등 7회초 타자 일순하며 대거 8득점하며 9대6의 승리를 거뒀다. NC의 추격을 마무리 유영찬까지 투입하며 간신히 막았다.

LG는 2연패에서 벗어나며 45승2무36패를 기록해 이날 KT 위즈와의 더블헤더에서 1무1패를 기록한 삼성 라이온즈(44승2무36패)를 제치고 2위에 오르며 1위 KIA 타이거즈(45승2무33패)를 1.5게임차로 쫓았다.

NC는 박민우(2루수)-권희동(좌익수)-박건우(우익수)-데이비슨(1루수)-김휘집(유격수)-박한결(지명타자)-김성욱(중견수)-김형준(포수)-서호철(3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상대 왼손 선발 손주영을 대비해 왼손 타자는 박민우 1명 뿐이고 2번부터 9번까지 8명은 모두 오른손 타자를 기용했다.

LG는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1루수)-박동원(포수)-문보경(3루수)-김범석(지명타자)-구본혁(유격수)-박해민(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오지환과 문성주가 부상으로 빠져있는 상황에서는 베스트 라인업.

이날 더블헤더 1차전이 취소돼 2차전 1경기만 열리지만 룰을 더블헤더가 그대로 적용된다. 더블헤더 특별 엔트리로 등록된 전루건 김세훈(이상 NC)과 이믿음 김성진(이상 LG)의 출전이 가능하고 9회까지 동점일 경우 연장전 없이 무승부로 끝나게 된다.

NC 이재학과 LG 손주영의 대결은 투수전이었다.

NC와 LG 모두 한번씩 좋은 득점 기회를 가졌지만 1점씩만 뽑으며 불안하게 이닝을 이어나갔다.

NC는 1회말 박민우와 박건우의 안타와 데이비슨의 몸에 맞는 볼로 1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다. 김휘집이 풀카운트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박한결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선취점을 뽑았다. 김성욱이 2루수앞 땅볼로 물러나며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LG는 3회초 박해민의 내야안타와 폭투로 1사 2루의 기회를 만들었고 홍창기의 좌전안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좌익수 권희동의 홈송구를 포수 김형준이 빠뜨리며 홍창기가 2루까지 안착. 신민재의 잘맞힌 타구가 2루수 박민우에게 잡힌 것이 아쉬웠다.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박민우가 다이빙캐치로 잡아냈고, 미처 귀루하지 못한 2루 주자 홍창기마저 아웃시키며 위기탈출.

NC는 2회말 박민우가 안타와 도루로 2사 2루를 만든 이후 득점권 찬스를 만들지 못했고, LG 역시 마찬가지였다.

LG 선발 손주영은 호투를 펼쳤지만 투구수가 너무 많았다. 5회까지 5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 투구수가 101개에 이르러 6회말 정우영으로 교체됐다.

오른손 투수로 바뀌자 NC도 왼손 타자로 교체. 6회말 박한결 대신 들어간 손아섭이 유격수 내야안타를 치며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김성욱 대신 들어간 박시원이 1루쪽으로 강한 타구를 날렸는데 1루수 정면. 병살타가 되고 말았다.

7회초 찬스를 LG가 놓치지 않았다. 선두 오스틴이 안타를 치자 NC도 곧바로 선발 이재학을 내리고 김재열을 올렸다.

이재학은 6이닝 동안 5안타 무4사구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가 80개에 불과했지만 불펜에 여유가 있어 빠르게 불펜을 가동했다. 하지만 오히려 이게 역효과를 내고 말았다.

오스틴이 2루 도루에 실패해 1아웃. 그런데 이후 LG가 폭발했다. 박동원이 볼넷을 고른 뒤 문보경이 중월 2루타를 때렸다. 1사 2,3루의 역전 찬스. NC가 곧바로 송명기를 올렸으나 김범석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 만루가 됐다.

구본혁이 해결사가 됐다. 2B2S에서 6구째 송명기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짧은 중전안타를 쳤다. 2-1 역전. 이어 임창민이 올라왔는데 박해민이 임창민의 몸쪽 공에 팔을 살짝 스쳤다.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으로 3-1. 그리고 홍창기가 깨끗한 2타점 중전안타를 쳐 5-1까지 벌어졌다. 투수가 배재환으로 바뀌었지만 LG 득점을 막지는 못했다. 신민재의 내야안타로 다시 만루가 됐고 김현수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해 6-1. 그리고 오스틴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포로 9-1까지 만들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그러나 NC의 방망이도 7회말 힘을 냈다. 바뀐 투수 김진성을 상대로 서호철의 안타와 권희동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서 박건우의 행운의 중전안타로 1점을 따라붙었고, 2사 1,2루서 김휘집이 바뀐 투수 백승현을 공략해 좌중간 2루타로 1점을 더해 3-9를 만들었다. 하지만 2사 2,3루서 손아섭이 삼진.

8회말 NC가 또 추격의 불씨를 키웠다. 바뀐 투수 이우찬을 상대로 볼넷 2개로 1사 1,2루를 만든 것. 박민우가 구원 투수 김대현으로부터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1사 만루. 권희동은 몸에 맞는 볼로 1점을 뽑았다. 4-9.

결국 LG는 또 투수를 바꿨다. 세이브 상황이 되자 유영찬을 불렀다. 5아웃 세이브를 하기 위해 올라온 것. NC는 박건우의 우익수 희생플라이와 데이비슨의 우중간 안타로 2점을 보태 6-9, 3점차로 쫓았다. 2사 1,2루. 이제 홈런 한방이면 동점이 되는 상황. 하지만 김휘집이 삼진을 당하며 또 스톱.

유영찬은 9회말에도 등판해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17세이브째를 거뒀다. 6회말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정우영이 올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박건우는 7회말 1타점 안타로 역대 65번째 개인 통산 1400안타를 기록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창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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