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인종차별 논란에 휘말린 손흥민(토트넘)의 SNS가 드디어 업데이트 됐다. 테라스 밖을 내다보는 모습에 바캉스를 즐기는 중이라는 설명이 함께 붙었다.

손흥민은 17일 자신의 SNS에 휴식을 즐기는 근황을 공개했다. 자신이 직접 게시물을 만든 것은 아니다. 최근 발생한 인종차별 사태와도 무관해 보인다.

손흥민은 반팔티에 반바지 차림으로 손을 주머니에 찔러 넣은 채 테라스를 응시했다.

'쇼룸으로 바캉스 오신 이분 테라스 밖에 블루베리가 많이 익었다고 하니 궁금했나 보셔요'라며 간략하게 상황을 전했다.

앞서 손흥민의 팀 동료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자국 방송에 출연해 인종차별 발언을 했다.

디애슬레틱 데일리메일 미러 등 여러 영국 언론들은 15일 토트넘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자국 방송에서 손흥민을 향해 인종차별 발언을 한 뒤 사과까지 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벤탄쿠르는 우루과이 국적의 토트넘 중앙 미드필더이다. 벤탄쿠르는 오프시즌을 맞아 고국 우루과이 방송에 출연했다. 그는 코파아메리카에 출전하는 우루과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대회를 앞두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인터뷰 진행자는 벤탄쿠르에게 손흥민의 유니폼을 요청했다. 벤탄쿠르는 “어차피 그들은 다 똑같이 생겼다. 그의 사촌 유니폼을 가져다 줘도 모를 것“이라고 말했다.

명백한 인종차별이다. 미러는 '벤탄쿠르는 생방송에서 손흥민에게 끔찍한 농담을 했다. 그의 발언은 많은 비판을 받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디애슬레틱은 '벤탄쿠르가 손흥민에 대해 나쁜 발언을 했다'고 꼬집었으며 데일리메일은 '엽기적인 발언'이라고 평가했다.

벤탄쿠르는 허겁지겁 SNS에 사과문을 올렸다. 그러나 24시간 만에 사라지는 휘발성이 강한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려 그 진정성이 의심된다. 심지어 그는 손흥민의 애칭인 'Sonny'의 철자도 'Sony'로 틀리게 적었다.

그는 “쏘니 형님! 정말 나쁜 농담이었습니다. 사과드립니다. 내가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시지 않느냐. 나는 결코 당신은 물론 그 누구도 무시하거나 상처를 주려는 의도가 아니었습니다. 사랑합니다 형님“이라고 변명했다.

하지만 이후 후속 조치가 전혀 없다.

토트넘은 물론 손흥민도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벤탄쿠르의 사과문도 내려갔다. 벤탄쿠르는 자신의 훈련과 대표팀 유니폼 사진을 올리며 SNS 활동을 재개했다. 토트넘도 유로 2024에 참가한 소속팀 선수들의 소식을 전했다. 손흥민도 벤탄쿠르 사건과 무관한 게시물을 올렸다.

다만 팬들은 아직 해명을 원한다.

많은 네티즌들이 벤탄쿠르와 토트넘의 공식 SNS에 몰려가 댓글로 항의했다.

토트넘의 인스타그램과 X(구 트위터)에는 해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널리 퍼졌다. X에서는 토트넘이 요지부동이자 '도배성' 댓글로 시위를 벌이는 네티즌도 등장했다. 비카리오 게시물에서는 엉뚱하게 '왜 인종차별 코멘트를 삭제하느냐'는 댓굴이 좋아요 150개 이상 받았다.

토트넘 공식 SNS는 16일 주전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의 사진을 올렸다. 비카리오의 나라 이탈리아가 유로 2024 경기를 치르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해당 게시물에는 비카리오와 무관한 “왜 인종차별 댓글을 삭제하느냐“는 물음이 최상단에 위치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4276건, 페이지 : 9/1428
    • [뉴스] “SON은 최악의 주장“→토사구팽+역대급 재..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을 향한 토트넘 팬들의 분노와 함께 계약 상황까지도 흔들리고 있다.영국의 홋스퍼HQ는 18일(한국시각) '손흥민의 계약 상황이 불확실한 틈에서 그의 미래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

      [24-09-18 21:10:00]
    • [뉴스] [ACLE 현장리뷰]“전술 싸움에서 완패“ ..

      [울산=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홍명보호에 차출된 태극전사들이 모두 돌아왔다. 귀국한 지 24시간 만에 골문을 지킨 조현우의 강행군이 계속된 가운데 주민규 김영권 정우영 이명재도 선발 진용에 복귀했다.김판곤 울산 HD..

      [24-09-18 21:01:00]
    • [뉴스] '이래서 까는건가' 김민재의 연봉은 250억..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괴물' 김민재가 '스타군단'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꽤 높은 연봉을 수령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18일(한국시각) 독일 스포르트빌트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의 연봉을 공개했다. 김민재는 ..

      [24-09-18 20:12:00]
    • [뉴스] “듣지도, 보지도 마라“ '최악의 주장' 충..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두 번째 시즌을 맞았다.그러나 첫 시즌과 달리 두 번째 시즌 개막부터 위기다. '북런던 더비'의 충격이 컸다. 토트넘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안방에서 열린 ..

      [24-09-18 19:35:00]
    • [뉴스] '믿을 건 너희들 뿐이야' 시즌 폭망 분위기..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준비는 모두 끝났다.“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은 여전히 자신감이 넘친다. 하지만 팀의 현실은 그렇지 않다. 최악의 시즌 스타트다. 4라운드까지 1승1무2패(승점 4)로 13위..

      [24-09-18 18:47:00]
    • [뉴스] '왼쪽에 음바페-오른쪽에 비닐신' 18세 꼬..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낭랑 18세' 엔드릭(레알마드리드)이 어린 나이에 '챔스'에서 데뷔골을 넣은 것에서 놀라고, 득점하는 과정을 보며 한 번 더 놀란다.엔드릭은 18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베르나..

      [24-09-18 18:23:00]
    • [뉴스] [현장라인업]국가대표 주민규 원톱 복귀, 얄..

      [울산=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새로운 무대가 열린다.지난 시즌 결승 진출 문턱에서 좌절한 울산 HD가 아시아 정상을 향한 새 여정을 시작한다. 울산은 18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2..

      [24-09-18 17:53:00]
    • [뉴스] “팀에 대한 존중 없다“ 이정효 감독 속 썩..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정효 광주FC 감독을 고민에 빠뜨렸던 아사니(29)가 해트트릭(3골)으로 보은했다. 광주FC는 1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일본)와의 2024~2025시즌 아시아..

      [24-09-18 17:37:00]
    • [뉴스] [단독]원두재, 울산 떠난다...권경원 뛰는..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제2의 기성용' 원두재(27)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행선지는 중동이다.18일 K리그 이적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원두재가 아랍에미리트(UAE) 프로리그 코르파칸 클럽 이적을 앞두고 있다..

      [24-09-18 17:07:00]
    • [뉴스] [오피셜]“모리뉴 왜 잘랐나“ 강제폐위된 로..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로마 전설' 다니엘레 데 로시 AS로마 감독이 개막 4경기만에 전격됐다.로마 구단은 18일(한국시각) “데 로시 감독을 1군 사령탑에서 해임한다. 구단은 시즌이 시작되는 시점에 원하는 경로..

      [24-09-18 16:50: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