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아시아의 '빅3' 가운데 단연 최고의 조편성은 대한민국이었다. 이란은 '죽음의 조'고, 일본도 껄끄러운 두 팀을 또 다시 만났다.

사실상의 최종예선인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의 운명이 결정됐다. 3차예선 조추첨은 27일(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의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열렸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대한민국은 중동의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쫄깃한 긴장감이 흘렀다. 조추첨은 6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하위권 팀들이 속한 포트 6부터 포트 1까지 역순으로 진행됐다.

포트 6에는 북한(110위), 인도네시아(134위), 쿠웨이트(137위)로 구성됐다. 포트 5에는 중국(88위), 팔레스타인(95위), 키르기스스탄(101위), 포트 4에는 아랍에미리트(UAE·69위), 오만(76위), 바레인(81위), 포트 3에는 사우디아라비아(56위), 우즈베키스탄(62위), 요르단(68위), 포트 2에는 호주(23위), 카타르(35위), 이라크(55위)가 포진했다. 그리고 톱시드인 포트 1에는 일본(17위), 이란(20위), 대한민국(22위)에 위치했다.

북한이 첫 테이프를 끊은 가운데 포트 2까지 추첨으로는 A조와 C조가 까다로웠다. 마지막 포트 1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이란이 가장 먼저 호명됐다. 이란은 A조에서 아시안컵을 2회 연속 제패한 카타르와 중앙아시아의 복병 우즈베키스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UAE, FIFA 랭킹보다 전력이 우수하지만 어디로 튈지 모르는 북한, 키르기스스탄과 함께 A조에서 함께 묶였다.

B조는 '최고의 조'였고, 대한민국이 선택을 받았다. 상대해야 할 5개팀이 모두 중동 국가로 원정에 대한 부담이 있다. 그러나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통해 경험한 바 있다. 당시 한국은 이란, UAE, 이라크, 시리아, 레바논과 함께 A조에 속해 순항 끝에 2위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대한민국의 주축인 유럽파들의 이동거리가 짧아 더 유리하다는 평가도 있다.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의 경우 2차예선 홈경기를 중립 지역에서 치른 것도 '호재의 변수'다.

물론 요르단과 이라크는 경계대상이다. 한국 축구는 올초 아시안컵에서 요르단과 두 차례 맞붙었는데, 조별리그에서는 2대2로 비겼고, 4강에선 0대2로 완패해 64년 만의 우승 꿈이 좌절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도 경질됐다.

이라크는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일본을 2대1로 격파한 끝에 조 1위로 16강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라크도 아시안컵 16강에서 요르단에 2대3으로 패해 설욕을 노리고 있다.

일본은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중국 그리고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와 C조에 위치했다. 일본은 호주, 사우디아라비아와 또 다시 한 조에 속한 것이 못내 찜찜하다.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필두로 3회 연속으로 한 조에 속하는 '악연'을 이어갔다. 러시아와 카타르는 대회는 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가 본선에 직행했고, 호주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에 올랐다. '최약체'로 분류되는 인도네시아는 어느 조에 들어가든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북중미월드컵부터 본선 진출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난다. 아시아에도 4.5장에서 4장 증가한 8.5장의 티켓이 배정됐다.

3차예선은 18개팀이 6개팀 3개조로 나눠 홈 앤드 어웨이로 풀리그를 치른다. 각조 1, 2위, 총 6개팀이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쥔다. 조 3~4위를 차지한 6개팀은 3개국씩 2개조로 나뉘어 패자부활전 성격을 띤 4차예선을 펼친다. 각조 1위 2개팀이 본선에 오르고, 2위팀 중 승자는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거친다.

대한민국은 9월 5일 홈에서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1차전을 치르며, 마지막 10차전은 내년 6월 10일 홈에서 쿠웨이트를 상대로 갖는다. 요르단과의 경기는 10월 10일 원정에서 3차전, 내년 3월 25일 홈에서 8차전으로 치러진다. 한국과 이라크의 경기는 10월 15일 한국 홈에서 4차전, 내년 6월 5일 이라크 홈에서 9차전으로 열린다.

대한축구협회는 조만간 3차예선을 이끌 A대표팀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다. 최근 10차 회의를 한 전력강화위원회는 후보군을 평가했고, 이를 바탕으로 정해성 위원장은 높은 점수를 받은 외국인 후보들과는 화상 면접까지 진행했다.

국내 감독 후보들과도 미팅을 마치면, 새 사령탑이 세상에 나올 계획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조편성

A조=이란 카타르 우즈벡 UAE 키르기스스탄 북한

B조=한국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

C조=일본 호주 사우디 바레인 중국 인도네시아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4469건, 페이지 : 77/1447
    • [뉴스] '오히려 좋아!' 맨유+토트넘 타깃이던 에버..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지금보다 더 나은 상황을 노리게 됐다. '전화휘복'인 셈이다.토트넘 홋스퍼가 이적시장에서 노리던 선수를 영입하지 못하게 될 전망이다. 해당 선수의 소속팀이 다른 선수 매각에 집중하느라 이..

      [24-07-14 08:15:00]
    • [뉴스] [단독]박진섭 감독과 작별한 부산, 새 사령..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박진섭 감독과 결별한 부산 아이파크가 새로운 사령탑을 찾았다. 주인공은 조성환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다.K리그에 정통한 관계자는 “부산이 조성환 감독을 새로운 감독으로 낙점했다. 세부 협..

      [24-07-14 08:05:00]
    • [뉴스] 맨유 '대형 악재' 발생...이적시장 나비효..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여름 영입 계획에 변수가 발생했다.영국의 데일리메일은 13일(한국시각) '애스턴빌라가 에버턴 아마두 오나나 영입을 앞두고 있으며, 이 이적이 맨유에게 나쁜 소식이 될 수..

      [24-07-14 06:47:00]
    • [뉴스] '2000만 유로 아까워?' 토트넘 정신 혼..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토트넘의 계획이 흔들리고 있다. 에메르송 로얄 매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영국 언론 팀토크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

      [24-07-14 05:47:00]
    • [뉴스] “열정 최고다“ 텐 하흐가 제대로 꽂혔다,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유의 여름 이적 시장이 바쁘다.영국 언론 스포츠바이블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올 여름 사비 시몬스(라이프치히)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2003년생 ..

      [24-07-14 01:47:00]
    • [뉴스] SON 재계약 대신 파트너에 투자?...토트..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손흥민 파트너 영입을 위해 역대 최고 이적료를 쏟아부을 수도 있을 전망이다.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14일(한국시각) '토트넘이 페드루 네투의 에이전트와 정기적으로 접촉하고 있다'라고 ..

      [24-07-14 00:41:00]
    • [뉴스] 맨유, 바이에른 뮌헨과 영입 전쟁 선포.....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사비 시몬스에 대한 관심을 갑자기 높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영국 미러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네덜란드 공격형 미드필더 시몬스의 임대 이..

      [24-07-13 23:47:00]
    • [뉴스] '슈퍼스타의 몰락'...“최대 실패작“ 오명..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자신의 아들과 월드컵 무대를 뛸 수 있을까. 그의 최근 기량을 고려하면 쉽지 않아 보인다.영국의 스포츠키다는 12일(한국시각) '윌리엄 갈라스가 이번 유로 2024 최악..

      [24-07-13 22:41:00]
    • [뉴스] '극장골 쏟아진 K리그2' 충북 청주&수원 ..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K리그2 충북청주와 수원 삼성이 나란히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극장골을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충북 청주는 13일 오후 7시 30분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22라..

      [24-07-13 22:30:00]
    • [뉴스] '무더위 속 헛심공방' 선제골+탈꼴찌 기회 ..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꼴찌 탈출의 천금같은 기회가 허무하게 날아갔다. K리그1 대전 하나시티즌이 안방에서 승기를 지키지 못하고 후반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강원FC와 1-1로 비겼다.대전은 13일 오후 7시 30분..

      [24-07-13 21:52:00]
    이전10페이지  | 71 | 72 | 73 | 74 | 75 | 76 | 77 | 78 | 79 | 8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