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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이 차세대 손흥민을 발견했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영국 TBR풋볼은 28일(한국시각) '토트넘이 2500만파운드(약 435억원)도 되지 않는 금액으로 차세대 손흥민을 영입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주인공은 바로 튀르키예 공격수 바쉬르 알페르 일마즈(갈라타사라이)다.

TBR풋볼은 '31세의 손흥민은 기세가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지만 토트넘은 앞으로 몇 년 후에는 손흥민 교체를 고민해야 할 것이다. 토트넘은 이미 대체자 영입을 고려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토트넘은 최근 손흥민과 비슷한 플레이 스타일을 가진 선수와 접촉했다'고 설명했다.

일마즈는 현재 튀르키예 대표로 유로 2024에 참가 중이다.

TBR풋볼은 '튀르키예 언론인에 따르면 최근 토트넘 스카우트들이 방문했다. 일마즈가 체코와의 경기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스카우트를 파견했다'고 조명했다.

일마즈는 이미 2021년부터 손흥민과 닮은 꼴 공격수로 알려졌다.

TBR풋볼은 '일마즈의 강점은 속력과 드리블, 마무리, 기술, 컨트롤, 운동능력 등이다. 일마즈는 올해 초에도 토트넘과 연결됐다. 튀르키예 언론은 일마즈가 게임 체인저이며 어떤 포지션에서든 활약할 수 있는 선수라고 칭찬했다'고 전했다.

TBR풋볼은 '일마즈는 레프트백 라이트백 오른쪽 윙어 왼쪽 윙어로 활약했다. 이러한 다재다능함은 요즘 프리미어리그에서 특히 중요하다. 토트넘의 훌륭한 옵션이 될 수 있다'고 칭찬했다.

TBR풋볼은 '더 좋은 소식은 갈라타사라이가 일마즈 이적료로 2100만파운드(약 366억원)를 요구했다는 것이다. 이는 손흥민 후계자를 찾는 토트넘에게 합리적인 가격이다'라고 평가했다.

토트넘은 최근 몇 년 동안 이적시장에서 많은 재미를 봤다. 데스티니 우도기, 파페 사르, 굴리엘모 비카리오 등 모두 대박을 터뜨렸다.

TBR풋볼은 '하지만 가장 큰 성공은 2015년 데리고 온 손흥민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단돈 2200만파운드(약 383억원)에 영입했다. 손흥민은 대한민국 국가대표이며 현재 클럽의 주장이다. 408경기에 출전해 162골 82도움을 기록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이 불과 1년 남았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대신할 선수를 찾아야 한다. 토트넘은 계약 1년 연장 옵션을 가지고 있다. 이를 실행하면 손흥민은 2026년 여름까지 토트넘 소속이다.

다만 토트넘이 손흥민과 추가로 계약을 갱신할 것인지는 불투명하다. 2023~2024시즌 초반 재계약 소문이 무성하게 돌았지만 소리 소문 없이 사그라들었다. 토트넘은 일단 1년 연장 옵션만 발동 시킨 뒤 신중하게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2년 안에 손흥민을 대신할 선수를 구한다면 굳이 연장 계약을 체결할 이유는 없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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