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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독일 레전드의 어이없는 실수에 축구 팬들이 폭소를 참지 못했다.

영국의 더선은 25일(한국시각)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유로 2024 생방송에서 실수를 겪는 순간'이라며 슈바인슈타이거의 실수 장면을 보도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지난 2019년 선수 은퇴 이후 독일 TV 방송사 ARD에서 축구 해설가로 활동 중이다. 그는 현재 독일에서 진행되고 있는 유로 2024에도 ARD의 전문 해설가로 나서고 있는데, 최근 방송에서 그는 베테랑 방송인답지 않은 실수를 저지르며 팬들을 웃기고 말았다.

더선은 '슈바인슈타이거는 ARD에서 경기를 보도하던 중 기괴한 혼동을 일으켰다. 그는 진행자 에스터 세들라첵과 함께 자신의 음료에 대해 농담을 한 이후 실수로 마이크가 아닌 컵에 대고 말을 하기 시작했다. 상대 진행자는 슈바인슈타이거가 마이크로 손을 교체하기 전 슈바인슈타이거의 실수를 지적했다'라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슈바인슈타이거는 들고 있던 커피에 대해 이야기한 후 자신도 모르게 다른 손에 쥐고 있는 마이크가 아닌 커피잔에 대고 자연스럽게 멘트를 이어 나갔다. 이를 알아차린 후 놀란 슈바인슈타이거는 얼른 손을 바꾸려고 했지만, 그가 커피에 대고 말을 하는 모습은 이미 방송된 후였다.

팬들은 슈바인슈타이거의 영상을 보고 웃음을 참지 못했다. 댓글을 통해 “더 웃긴 사실은 그가 커피에 대해 더 많은 이야기를 했다는 점이다“, “우리 모두 그런 경험이 있다“, “처음부터 뭔가 부족했다“라며 슈바인슈타이거의 실수를 농담으로 받아쳤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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