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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축구를 제대로 시작하기도 전에 경력을 접을 뻔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기에 엄청난 선수로 성장할 수 있었다.

레알은 25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주장 나초 페르난데스가 레알에서의 경력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라며 나초와의 작별 소식을 발표했다.

지난 2012년 레알 마드리드 1군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나초는 유소년 시절부터 현재까지 오직 레알에서만 활약한 원클럽맨이다. 그는 팀의 확고한 주전으로 활약한 시즌은 많지 않지만, 언제나 레알이 영광을 누리는 시간에는 나초가 함께 했다. 레알은 나초와 함께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6회, 라리가 우승 4회, 코파 델 레이 우승 2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나초는 레알과의 결별 발표 이후 “나는 항상 레알 선수로서 마지막이 아름답고 정상에 있기를 바랐고, 이보다 더 좋은 이별은 불가능하다고 말할 수 있다“라며 마지막 인사도 잊지 않았다.

나초와 레알의 결별 소식이 등장하자, 과거 레알에 합류했을 당시 나초가 얼마나 큰 어려움으로 선수 생활 포기 직전까지 갖는지에 대한 이야기까지 등장했다.

영국의 트리뷰나는 26일 '나초는 12살에 축구를 거의 그만둘 뻔했다'라며 나초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트리뷰나는 '페르난데스는 23년 동안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또한 그는 불과 몇 주 전 주장으로서 팀의 15번째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함께 차지했다. 다만 이 모든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상상해 봐라. 그것을 어렵게 할 수 있었던 진단은 그가 겨우 12세였을 때 의사에 의해 내려졌다'라고 전했다.

나초는 당시 “의사는 내 축구 생활이 끝났다고 했다. 나는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다“라며 당시 당뇨병을 진단받아 선수 생활을 어린 나이에 마감해야 한다는 이야기까지 들었다고 밝혔다. 축구선수로서는 치명적일 수 있다는 평가와 함께 선수 생활 중단을 조언받은 것이다.

다만 나초는 포기하지 않았고, 새로운 의사를 찾아가 정반대의 소견을 들으며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다행히 나는 이후 정반대의 진단도 받으며 축구를 결코 끝내지 않을 수 있었다. 물론 일반인들보다 3배는 더 자기 관리를 해야했기에 힘들었지만, 도움도 됐다. 식단이나 휴식에 더 신경을 써야 했고, 인슐린 등 장미를 휴대해야 해서 책임감도 컸다. 나는 운이 좋게도 통제가 잘 됐고, 그것들이 나를 더 책임감 있는 사람으로 만들었다“라며 아픔의 기억이 오히려 나초의 리더 자질을 키워줬다고 밝혔다. 나초는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레알의 주장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신체적인 어려움에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갔던 나초의 여정은 어느새 레알과 세계 정상 위에 도달해 있었다. 레알과의 동행을 마무리한 이후에도 그의 여정에 대한 팬들의 찬사는 계속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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