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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24-06-26 21:50:00]
[상암=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강원 FC는 2연패에 빠졌다.
강원은 26일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9라운드에서 FC 서울에 0대2로 패했다.
징계 중인 윤정환 감독을 대신해 임시 감독대행을 맡은 정경호 수석코치는 “윤정환 감독님이 없는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다. 전반에 골 찬스를 만들어내는 것이 준비한 부분이었는데, 흐름이 끊기는 모습이었다“며 “이번 패배를 계기로 팀을 잘 추스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코치는 강원의 일시적 공격력 부진에 대해 “전체적으로 공격에서 뭔가 차이를 만들어내는 부분들이 부족했던 것 같다. 상대도 준비를 잘하고 있다. 매 경기 모든 팀들이 강원을 강하게 대응하고, 분석하는 부분이 있다. 부상 선수들이 많이 나가 있는데, 그 선수들이 가세한다면 공격에서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또 “야고, 양민혁 등이 괜찮은데, 체력적 부하가 있다. 서브 공격수들이 없다 보니까, 문제가 있다. 공격 자원이 부족하다 보니까, 체력적 부분에서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사실 이럴 때 전반전에 힘을 빼고 후반에 몰아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는데, 스쿼드 상 어쩔 수 없이 끌고 가야하는 부분이 있다“고 했다.
그는 “오늘 경기 끝나고 감독님과 미팅과 리뷰를 해야 할 것 같다. 오늘 실점을 하지 않기 위해 단단한 블록을 세웠는데, 수비적으로 큰 문제가 없었지만, 후반 초반 집중력 저하로 PK를 주면서 경기 흐름이 바뀌었다. 전반전이 끝난 뒤 박스 안에서 문제가 생길 것 같다고 얘기하면서 PA 안에서 파울을 하지 말자고 했는데, 결과가 이렇게 나왔다“고 했다. 상암=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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