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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브라질이 화력쇼를 펼쳤다.

브라질은 29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에 위치한 라스베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라과이와 2024년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4대1 대승을 거뒀다. 첫 경기에서 코스타리카와 0대0으로 비기며 체면을 구겼던 브라질은 파라과이전 대승으로 자존심을 회복했다. 브라질은 이날 코스타리카를 꺾고 2연승으로 8강을 확정한 콜롬비아(승점 6)에 이어 D조 2위(승점 4)에 자리해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2021년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브라질은 이번 대회에서 통산 10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코스타리카가 승점 1로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고, 파라과이는 2연패로 승점을 따지 못하며 탈락이 확정됐다.

남미 축구 최강국을 가리는 코파 아메리카는 올해는 남미축구연맹(CONMEBOL)과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의 협약에 따라 남미 10개국과 북중미 6개국이 참가해 아메리카 대륙을 아우르는 대회로 열리고 있다. 4개 조로 나뉘어 1, 2위가 8강에 진출한 뒤, 단판 승부로 우승을 다툰다.

브라질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호드리구-사비우를 삼각편대로 내세웠다. 허리진에는 루카스 파케타, 주앙 고메스-브루노 가마랑이스가 자리했다. 포백은 웬델-마르퀴뇨스-에데르 밀리탕-다닐루가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알리송 베커가 꼈다.

파라과이는 4-2-3-1로 맞섰다. 알렉스 아르세가 전방에 섰고 미겔 알미론-훌리오 엔시소-다미안 보바디야가 2선에 자리했다. 중원은 마티아스 빌라산티, 안드레스 쿠바스가 구성했다. 포백은 구스타보 벨라스케스, 파비안 발부에나, 오마르 알데레테, 마티아스 에스피노자가 이뤘다. 골문은 로드리고 모리니고가 지켰다.

초반부터 브라질이 공격적으로 나섰다. 전반 6분 고메스의 슈팅으로 계속해서 상대 골문을 두드렸다. 파라과이는 잔뜩 웅크린 뒤 알미론을 활용한 역습으로 맞섰다. 15분 보바디야가 슈팅을 날렸지만 빗나갔다.

브라질의 공세는 계속됐다.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마르퀴뇨스의 헤더가 골문을 벗어났다. 브라질은 32분 선제골 기회를 잡았다. 상대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파케타가 실축했다.

파케타는 고개를 숙이지 않았다. 멋진 도움을 기록하며, 선제골에 일조했다. 35분 파케타의 패스를 받은 비니시우스가 마무리에 성공했다. 브라질 특유의 정교한 패스 플레이와 비니시우스의 센스가 돋보였다. 이 득점은 브라질의 이번 대회 첫 골이었다.

리드를 잡은 브라질은 공세의 수위를 더욱 높였다. 42분에는 가마랑이스가 회심의 슈팅을 날렸다. 아쉽게 골대를 맞고 나왔다. 브라질은 추가골을 넣었다. 43분 호드리구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맞고 나왔다. 사비우가 뛰어들며 마무리했다.

추가시간 양 팀 선수들 사이에 신경전이 치열해지며, 싸움 직전까지 가는 험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웬델과 발부에나가 각각 경고를 받았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 비니시우스가 또 한골을 보탰다. 추가시간 5분 알데레테가 걷어낸 볼이 비니시우스를 맞고 그대로 골이 됐다. 전반은 브라질의 3-0 리드 속 끝이 났다.

후반 이른 시간 파라과이가 만회골을 넣었다. 후반 3분 알데레테의 벼락 같은 왼발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브라질 골망을 흔들었다. 알리송이 손을 뻗었지만 막지 못했을 정도로 강력한 슈팅이었다. 이골로 파라과이는 기세를 탔다. 6분 엔시소가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는데, 아쉽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브라질이 다시 힘을 냈다. 10분 호드리구가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다. 20분 브라질이 또 한차례 페널티킥을 얻었다. 핸드볼 파울이었다. 파케타가 재차 키커로 나섰고, 이번에는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4-1. 파라과이가 다시 추격에 나섰다. 22분 알미론의 슈팅, 26분 벨라스케스의 헤더는 골문을 벗어났다.

브라질은 후반 27분 사비우, 기마랑이스를 빼고 하피냐, 더글라스 루이스를 투입했다. 파라과이는 아담 바레이로, 알레한드로 로메로, 네스토로 히메네스를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쳤다.

브라질의 공격은 계속됐다. 29분 비니시우스의 슈팅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파라과이는 32분 라몬 소사까지 넣었다. 브라질은 34분 엔드릭, 페레이라를 투입해 기동력을 더했다. 36분 파라과이에 악재가 겹쳤다. 쿠바스가 루이스에게 신경질적인 발길질을 했다. 주심은 지체없이 퇴장을 선언했다. 파라과이는 에르네스토 카바예로를 투입했다.

브라질은 41분 밀리탕을 빼고 가브리엘 마갈량이스를 투입했다. 44분 벨라스케스가 골을 넣었지만 이전 상황에서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취소됐다. 결국 경기는 브라질의 4대1 승리로 끝이 났다.

한편, 콜롬비아는 글렌데일의 스테이트팜 스타디움에서 코스타리카를 3대0으로 완파했다. 2001년 코파 아메리카 우승팀으로 2021년엔 3위에 올랐던 콜롬비아는 최근 10연승을 포함해 무려 25경기 무패(20승 5무) 행진을 내달렸다. 이날 콜롬비아는 전반 31분 루이스 디아스, 후반 14분 다빈손 산체스, 후반 17분 존 코르도바가 릴레이골을 터뜨렸다. 1차전에서 도움 2개를 기록했던 '캡틴'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이날도 도움 1개를 추가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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