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그랬다. 주드 벨링엄은 결백하다. 슬로바키아를 모욕한 세리머니는 아니었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3일(이하 한국시각) 이렇게 보도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벨링엄의 '가랑이 세리머니'에 대한 디펜스다.

근거는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그런 세리머니를 했다.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에서 경기가 끝난 뒤 관중들에게 이런 제스처를 취했다. 즉, 상대를 모욕하려고 한 세리머니는 아니었다는 의미다.

더 선은 '몇 달 전 벨링엄의 골 세리머니 영상은 그의 제스처가 (슬로바키아에게) 모욕적이지 않았음을 증명한다'고 했다.

벨링엄은 지난 1일 독일 겔젠키르헨 아레나 아우프샬케에서 열린 유로 2024 16강전 잉글랜드-슬로바키아전에서 맹활약했다.

0-1로 뒤진 후반 인저리 타임, 환상적 바이시클 킥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결국 잉글랜드는 2대1로 승리, 16강 탈락에서 벗어났다. 벨링엄이 8강 진출의 일등공신이었다.

하지만,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가 뒤늦게 문제가 됐다.

그는 팀동료들과 기쁨을 나눈 뒤 자기 진영으로 가는 도중, 오른손을 코에 갖다댄 뒤 곧바로 자신의 '중심부'를 움켜쥐는 동작을 했다. 수준 높은 세리머니는 아니었다. 게다가 그 방향이 슬로바키아의 벤치 쪽이었다.

때문에 질 낮은 세리머니로 슬로바키아 선수단을 모욕하려는 행동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결국 유럽축구연맹이 나섰다. 영국 BBC는 '유럽축구연맹이 벨링엄의 세리머니를 조사한다. 품위 위반 여부에 따라서 8강 결장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논란이 커지자 벨링엄은 진화에 나섰다. 자신의 SNS에 '경기장에 있던 친구들에 대한 장난이었고, 슬로바키아의 경기력은 존경한다'고 했다.





'벨링엄 구하기'에 잉글랜드는 총력을 기울였다. 잉글랜드 레전드 게리 리네커는 'UEFA가 주드의 제스처를 징계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했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벨링엄은 지난 4월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레알 마드리드가 엘 클라시코를 3대2로 이긴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었을 때도 똑같은 제스처를 취했다. 벨링엄은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터뜨렸고, 베르나베우 관중들은 열광하는 가운데 동료들과 함께 열렬히 축하했다. 그 이후 관중들을 향해 반바지 앞에 손을 얹고 열광하는 팬들에게 손짓을 했다'며 '스페인 라리가에서는 별다른 반응이 없었고, 벨링엄은 제재를 받지 않았다. 때문에 벨링엄이 이전에도 그런 세리머니를 한 사실이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 유럽축구연맹이 충분히 참착할 수 있다'고 했다.

잉글랜드 입장에서 벨링엄의 출전 여부는 매우 중요하다. 잉글랜드는 조별 예선보다 매우 힘겹게 경기를 치르고 있다. 경기력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고 있다.

특히, 공격력이 문제다. 슬로바키아와의 16강전에서도 후반 인저리 타임에 골이 터질 정도로 불안하다. 헤리 케인, 주드 벨링엄, 부카요 사카, 필 포든 등 1, 2선은 이번 대회최고수준이다. 라리가 최고의 미드필더, 분데스리가 득점왕, 그리고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윙어들이 있다. 단, 시너지가 나오지 않는다. 슬로바키아전에서도 벨링엄과 케인 등의 개인 능력으로 골을 뽑아냈다. 즉, 8강전에서 벨링엄이 빠진다면 잉글랜드의 좋지 않은 공격력이 더욱 문제가 될 수 있다. 가뜩이나 4백이 흔들리는 가운데, 벨링엄마저 나오지 못한다면 잉글랜드의 8강은 더욱 암울해진다.

때문에 벨링엄의 세리머니로 인한 결장 가능성은 꼭 막아야 하는 시나리오다. 다행히 더 선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벨링엄의 세리머니를 확보, '슬로바키아를 모욕하려 했다'는 의심은 충분히 피할 수 있게 됐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4494건, 페이지 : 55/1450
    • [뉴스] “빅리그 보고 있나?“ 황인범, 혁명적 전진..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이것이 세르비아 올해의 선수 클라스.'국가대표팀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28·츠르베나 즈베즈다)이 새 시즌 유럽파 1호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황인범은 유럽 주요리그와 비교해 일찌감치 시작한..

      [24-07-21 08:45:00]
    • [뉴스] 英언론 “SON 32세, 대체자 필요“ →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이 '포스트 손흥민'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영국 'TBR풋볼'은 21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손흥민의 대체자로 에베레치 에제(크리스탈팰리스)를 영입하고 싶어한다..

      [24-07-21 08:39:00]
    • [뉴스] '늙어가는 손흥민의 완벽한 대안' 냉정한 토..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점점 나이 들어가는 손흥민을 대체할 수 있는 최적의 인물'토트넘 홋스퍼가 냉정하게 팀의 미래를 계획하고 있다. 현재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팀을 '하드캐리'하고 있는 '캡틴'이자 '에이스'..

      [24-07-21 08:13:00]
    • [뉴스] [현장인터뷰]'2골 취소' 변성환 수원 삼성..

      [수원=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제는 득점을 해도 좀 두렵다.“변성환 수원 삼성 감독의 말이다.수원 삼성은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충북청주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홈경기에서 0대0으로 비겼다. ..

      [24-07-21 01:47:00]
    • [뉴스] '제2의 SON을 잡아라' 리버풀, '손흥민..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프리미어리그 명문 리버풀은 튀르키에 명문클럽 갈라타사라이의 에이스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충분히 그럴 수 있다. 리버풀은 이번 여름 전력 강화를 위한 검증된 젊은 자원을 영입할 수 있다.갈라..

      [24-07-21 01:32:00]
    • [뉴스] [현장인터뷰]'이한샘→이강한도 부상' 최윤겸..

      [수원=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선수들이 자꾸 다쳐서 걱정이다.“최윤겸 충북청주 감독의 말이다.충북청주는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원정 경기에서 0대0으로 비겼다...

      [24-07-21 00:14:00]
    • [뉴스] 허망하게 1년 날린 월드 베스트 GK, 드디..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다비드 데 헤아가 드디어 자신의 행선지를 결정한 것일까.데 헤아는 2010년대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이다. 데 헤아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점점 잠재력이 드러냈을 때 알렉스 퍼거슨 전 맨..

      [24-07-20 23:42:00]
    • [뉴스] '1만4866명 최다 관중' 수원 삼성, 충..

      [수원=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수원 삼성이 올 시즌 최다 관중 앞에서 무승부를 남겼다.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은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충북청주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홈경기에서 0대0으로..

      [24-07-20 23:27:00]
    • [뉴스] [현장리뷰]'굿바이 빅버드→1만4866 관중..

      [수원=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수원 삼성이 수원월드컵경기장에 치른 2024년 마지막 경기에서 0대0 무승부를 남겼다.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은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충북청주와의 '하나은행 K리그2 ..

      [24-07-20 21:27:00]
    • [뉴스] '115번째 현대가 더비' 전북이 마침내 웃..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위기의 전북 현대가 선두 탈환을 노리던 울산HD에 고춧가루를 뿌렸다.전북은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라운드 울산과의 홈경기서 2대0으로 완승했다...

      [24-07-20 21:14:00]
    이전10페이지  | 51 | 52 | 53 | 54 | 55 | 56 | 57 | 58 | 59 | 6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