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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아르헨티나의 결승전 상대는 콜롬비아로 결정됐다.

콜롬비아가 10명이 싸우는 수적 열세에도 '난적' 우루과이를 따돌리고 2024 코파아메리카 결승에 진출했다. 콜롬비아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오브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4강전에서 전반 39분 터진 제퍼슨 레르마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신승했다.

2001년 코파에서 첫 우승컵을 거머쥔 콜롬비아는 23년 만의 통산 2번째 정상을 노리게 됐다. 반면 통산 15차례 코파를 제패한 우루과이는 13년 만의 우승과 역대 최다 우승 기록 기회를 허공으로 날렸다. 우루과이는 아르헨티나와 함께 15차례 정상에 오르며 '최다 우승'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콜롬비아와 우루과이는 경기 시작과 함께 강하게 충돌했다. 콜롬비아가 전반 14분 다니엘 무뇨스의 헤더로 포문을 열자, 우루과이는 전반 17분 다윈 누녜스의 왼발 슈팅으로 위협했다.

일진일퇴의 공방 끝에 콜롬비아가 먼저 골망을 흔들었다.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코너킥을 레르마가 헤더로 골네트를 갈랐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득점왕인 로드리게스는 이번 대회에서 6호 도움을 기록,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2021년 작성했던 한 대회 최다 도움 기록(5개)을 갈아치웠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콜롬비아는 전반 종료 직전 위기에 내몰렸다. 무뇨스가 상대 선수와 신경전을 벌이다 팔꿈치로 가격했다. 전반 31분 과격한 태클로 이미 옐로카드를 받은 무뇨스는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경고 2회로 퇴장당했다.

우루과이가 수적 우세를 앞세워 반전의 승기를 잡는 듯 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세차게 몰아쳤다. 마르셀로 비엘사 우루과이 감독은 후반 22분에는 루이스 수아레스까지 투입했다. 수아레스는 후반 26분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강타하며 땅을 쳤다.

우루과이는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결승행 티켓은 콜롬비아가 거머쥐었다. 콜롬비아는 A매치 28경기 연속 무패 질주(22승6무)도 이어갔다.

콜롬비아는 15일 아르헨티나와 결승전을 치른다. 우루과이는 14일 캐나다와 3-4위전을 펼친다.

하지만 토트넘에 악재가 생겼다. 우루과이의 간판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부상으로 전반 34분 교체됐다. 그는 하프타임에는 의료진과 수아레스의 부축을 받으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는 모습도 포착됐다.

사실 벤탄쿠르는 출발부터 삐걱거렸다. 그는 '캡틴' 손흥민의 인종차별 발언으로 도마에 올랐다. 농담이 논란이 됐고, 후폭풍이 컸다.

결국 손흥민이 나섰다. 그는 지난달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벤탄쿠르와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실수했고, 이를 알고 사과했다'며 '그는 의도적으로 불쾌감을 주는 말을 할 의도가 없었다. 우린 형제이고 아무것도 변한게 없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 일을 이겨낼 것이고, 단합할 것이며, 프리시즌에 함께 뭉쳐 하나가 되어 우리 클럽을 위해 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제서야 토트넘도 화답했다. 손흥민이 공개 행보에 처음으로 구단의 입장을 밝혔다. 토트넘은 '벤탄쿠르의 인터뷰 영상과 선수의 공개 사과 이후 구단은 이 문제에 대한 긍정적인 결과를 보장하기 위해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는 다양성, 평등, 포용이라는 목표에 따라 모든 선수를 대상으로 한 추가 교육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또 '우리는 주장 손흥민이 이번 사건에 대해 선을 긋고, 팀이 다가오는 새 시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전적으로 공감한다. 우리는 다양한 글로벌 팬층과 선수단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어떤 종료의 차별도 우리 구단, 우리 경기, 더 넓은 사회에서 설 자리가 없다'고 강조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도 입장문을 공유하며 'EPL과 구단들은 모든 형태의 차별을 근절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리는 차별로 인한 학대에 맞서 조치를 취하는 구단, 선수, 직원을 계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벤탄쿠르는 지난해 무릎십자인대 부상으로 긴 아픔을 겪었다. 그는 이날 부상으로 다시 멈췄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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