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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성(22·광주FC)의 미래는 어떻게 되는 걸까. 엄지성은 광주 구단이 키운 광주의 에이스다. 광주 금호고 출신으로 2021년 광주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다. 네 시즌째 광주에서만 뛰고 있다. 2024시즌은 이정효 광주 감독의 전술상 최전방과 2선을 오가며 창의적인 공격 전개를 담당하고 있다.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엄지성은 지난해 '메이저리그사커(MLS)'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축구계에 따르면 구단은 당시 유럽 진출 기회가 생기면 보내주겠다고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꿈에 그리던 기회가 찾아왔다. 엄지성은 최근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스완지시티의 오퍼를 받았다. 루크 윌리엄스 스완지시티 감독이 엄지성을 강하게 원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엄지성은 해외 진출이 간절하다. 그는 줄곧 유럽 진출을 꿈꿔왔다. 특히 군입대를 앞둔 만큼 이번 '러브콜'을 유럽 진출의 마지막 기회로 생각하고 있다.

일각에선 양 쪽 구단간 합의가 끝났다는 말까지 나온다. 하지만 1일 현재 정확한 상태는 '조율중'이다. 구단 관계자는 “큰 틀에선 이적을 전제로 협상 중인 것은 맞다. 하지만 이적료 및 옵션 등 조율해야 할 부분이 있다. 아직 조율중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스완지시티는 당초 엄지성 이적료로 75만달러(약 10.3억원)를 제안했다. 광주 구단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금액이라고 판단했다.

양쪽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계속 되고 있다. 광주는 엄지성의 현재 몸값을 최소 150만달러(약 20.7억원)로 판단한 모습이다. 스완지시티에는 200만달러(약 27.6억원)를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스, 그것도 유스 출신의 가치를 스스로 낮춰 '헐값'에 파는 일은 절대 없다는 뜻이다. 스완지시티는 95만달러(약 13.1억원)를 거쳐 현재는 120만달러(약 16.5억원)까지 금액을 높인 상황이다.

이정효 광주 감독은 머리가 복잡하다. 엄지성은 올 시즌 팀의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더욱이 광주는 재정건전화 문제로 올 여름 영입이 어려운 상황이다. 그럼에도 이 감독은 선수의 미래를 위해 이적을 허락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감독은 6월 30일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엄지성을 완전 제외했다. 그는 “떠나는 선수와 남는 선수를 위한 선택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했다. 경기 뒤엔 “앞으로 18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이번 한 경기를 보느냐, 아니면 리그를 치르는 데 있어서 도전할 것이냐를 생각했다. 선수도 해외 진출하는데 부상이라도 있을까봐 과감하게 뺐다“고 말했다. 사실상 엄지성의 이적을 염두, '전력 외 선수'로 둔 것이다.

이날 엄지성은 침묵했다. 그는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구단 관계자는 “(이적 관련) 정해진 것이 없는 상황에서 인터뷰 발언 자체가 조심스러운 것이 있다. 추후 정확하게 확정이 난 다음에 인터뷰를 하고 싶다고 뜻을 전했다. 현재 부담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스완지시티는 엄지성의 인터뷰까지도 현지에서 모니터링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광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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