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목동=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별에도 예의가 필요한 법이다. 카즈키(30·서울 이랜드)가 'K리그 친정팀' 수원 삼성을 향해 작심 발언을 했다.

카즈키는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수원 삼성을 떠나 서울 이랜드에 합류했다. 동시에 이랜드에서 뛰던 피터가 수원으로 이동했다. 1대1 트레이드로 둥지를 옮긴 것이다. 김도균 이랜드 감독은 카즈키 영입을 위해 정성을 들였다. 김 감독은 “카즈키에 대해 나는 만족하고 있다. 카즈키와 같은 유형을 계속 원했다. 선수가 (이적에 대해) 조금 갈등하고 있을 때 통화를 하고 싶다고 했다. 카즈키는 그런(이적) 생각을 하고 있지 않았다. 뜻밖의 얘기를 들은 것이다. 혼란스러웠을 것이다. 그래서 통화를 했다. 통화할 때 '팀에 꼭 필요한 선수다. 내가 항상 찾던 유형의 선수'라고 얘기를 했었다“고 말했다.

새 유니폼을 입은 카즈키는 “김도균 감독님께서 나를 원한다고 해주셨다. 이랜드에 오게 돼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기대를 많이 받고 있다.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플레이 할 것이다. 목표는 승격“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새로운 생활에는 차근차근 적응해가고 있다. 그는 “(선수들과) 얘기를 하면서 하고 있다. 3~4경기 하다보면 더 좋아질 수 있을 것 같다. 득점에 더 기여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카즈키는 이적 후 FC안양-안산 그리너스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두 경기에 연달아 출전했다.

이랜드 생활에 익숙해질수록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다. 수원 팬, 동료들에게 제대로 감사 인사를 전하지 못한 부분이다. 그는 “이별 과정이 너무 갑작스러웠다. 그래서 동료 선수 등 인사하고 싶은 사람이 많았는데 제대로 고마움을 표하지 못했다“고 했다.

카즈키는 작심한 듯 관련 상황을 전했다. 그는 “수원이 마음대로 결정한 뒤 통보를 했다. 나로서는 납득할 수 없었다. 일단 내게 상담이나 연락을 해야한다고 생각했는데 그 부분이 없었다. 내게 연락이 왔을 때는 이미 구단 간 합의가 완료됐고, 수원의 감독이 피터 선수에게 연락했다는 것을 들었다. 나는 그 부분이 이해되지 않았다.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선 안 된다“고 말했다.

그의 아픈 마음을 보듬어 준 것은 김도균 감독이었다. 카즈키는 “감독님께서 '승격을 위한 마지막 퍼즐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고 해주셨다. 나는 이랜드의 선수다. 여기서 활약해서 결과를 확실히 남겨 승격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승격을 위해 전력을 다해 플레이할테니 팬들께서도 함께 싸워주셨으면 좋겠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목동=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4403건, 페이지 : 45/1441
    • [뉴스] [문체위 속보]홍명보 감독 “이 문제로 사임..

      “이 문제로 사임할 생각 없다.“홍명보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 감독의 말이다.24일 국회 본관에서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 현안 질의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선 대한축구협회 A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 대한배드민턴협회..

      [24-09-24 19:23:00]
    • [뉴스] [문체위 속보] “회장님 버티면 한국축구 더..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회장님 버티면 한국 축구 더 절단 난다.“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는 24일 국회에서 대한축구협회, 대한체육회, 대한배드민턴협회를 둘러싼 최근 논란에 대해 현안 질의를 실시했다.국민의힘 ..

      [24-09-24 19:09:00]
    • [뉴스] '오스마르-카즈키 제외' 이랜드-'로테이션'..

      [목동=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서울 이랜드와 FC안양이 진검승부를 펼친다.이랜드와 안양은 24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4' 32라운드를 치른다. 우승경쟁의 분수령이다. 이랜드는 승점 45로 2위..

      [24-09-24 18:35:00]
    • [뉴스] 대전-전북전 심판평가위 결과는 '변동없음'...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대전하나시티즌이 단단히 뿔이 났다.대전은 지난 2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라운드에서 0대0으로 비겼다. 6경기 무패를 달리던 대전은 이날..

      [24-09-24 18:18:00]
    • [뉴스] 상대 뒤통수 공 투척+욕설→불법 행위까지 발..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엘링 홀란의 행동들이 화제다. 경기 중 행동에 이어 이번엔 불법적인 행위까지 걸리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영국의 더선은 24일(한국시각) '홀란이 차를 운전하면서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모습이 포..

      [24-09-24 17:47:00]
    • [뉴스] [문체위 속보] 정해성 '기습사퇴' 그날 밤..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정해성 전 전력강화위원장이 감독 선임 과정 막바지에 돌연 사퇴한 미스터리가 밝혀졌다.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는 24일 국회에서 대한축구협회, 대한체육회, 대한배드민턴협회를 둘러싼 최근 논..

      [24-09-24 17:47:00]
    • [뉴스] [오피셜] “김민재 뮌헨 수준 아니야“ 공개..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제 김민재한테 더 이상 바이에른 뮌헨 수준의 선수가 아니라는 비판은 없어야 할 것이다.2023~2024시즌 김민재는 많은 기대를 받으면서 바이에른으로 이적했다. 시즌 전반기만 해도 김민재 ..

      [24-09-24 17:24:00]
    • [뉴스] [문체위 속보]“빵만 팔아요?“ 수준 낮은 ..

      “빵만 파는 집인가요?“ 역대급 '밈'이 탄생했다.24일 국회 본관에서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 현안 질의가 진행됐다. 문체위는 전재수 위원장과 임오경(간사) 강유정 김윤덕 민형배 박수현 양문석 이기헌 조계원 의원..

      [24-09-24 17:16:00]
    • [뉴스] “내 일은 백업입니다. 떠날 생각 없습니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스벤 울라이히만큼 팀에 헌신하는 선수가 있을까.1986년생 울라이히는 슈투트가르트에서 성장한 뒤 1군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주전까지 차지했다. 2010~2011시즌부터 슈투트가르트 주전으로 ..

      [24-09-24 16:34:00]
    이전10페이지  | 41 | 42 | 43 | 44 | 45 | 46 | 47 | 48 | 49 | 5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