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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토트넘이 공격진 강화에 나선다. 조너선 데이비드(릴) 영입을 원하고 있다.

영국 언론 더부트룸은 20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이 2023~2024시즌 기록으론 손흥민과 부카요 사카(아스널)를 넘은 강력한 공격수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승6무12패(승점 66)를 기록하며 최종 5위에 랭크됐다.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에 출전한다. 토트넘 입장에선 아쉬움이 남을 수 있다. 토트넘은 개막 10경기 무패(8승2무)를 달리며 매서운 힘을 보여줬다. 하지만 '캡틴' 손흥민의 카타르아시안컵 출전, 일부 주축 선수의 부상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토트넘은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 리그 1~4위 팀에 주어지는 유럽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4위 애스턴빌라(승점 68)와의 격차는 단 2점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선수단 보강을 꾀하고 있다.

더부트룸은 '데이비드는 오랫동안 EPL 이적과 관련이 있었다. 그는 계약의 마지막 해에 접어들었다. 미래가 다시 불투명해졌다. 릴의 회장은 그가 떠나도록 허락할 것이다. 토트넘은 맨유 등과 데이비드 영입 경쟁을 하고 있다. 웨스트햄, 애스턴 빌라 등도 데이비드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그의 이적료는 2500만 파운드 수준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데이비드는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1 34경기에서 19골을 넣었다. 이 밖에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3경기에서 3골 등 공식전에서 총 26골을 넣었다. 더부트룸은 '데이비드의 기록은 손흥민(17골), 사카(20골) 등보다 높다'고 했다.

한편, 데이비드는 지난 2020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릴에 합류한 뒤 183경기에서 102골을 넣었다. 티에리 앙리는 데이비드를 두고 “솔직히 그가 올 시즌 없었다면 너무 놀라웠을 것이다. 그는 틈이 있을 것을 보자마자 달려 나간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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