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잉글랜드 중원 에이스이자 핵심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은 세리머니 논란에 휩싸였다. 품위 위반으로 8강 결장 위기에 놓였다.

벨링엄은 1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겔젠키르헨 아레나 아우프샬케에서 열린 유로 2024 16강전 잉글랜드-슬로바키아전에서 맹활약했다.

0-1로 뒤진 후반 인저리 타임. 벨링엄은 패색이 짙던 잉글랜드를 구해냈다.

잉글랜드의 롱 스로인이 팀동료 마크 게히의 머리에 맞았고, 벨링엄은 감각적 바이시클킥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결국 기세를 탄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의 역전골로 극적 승리를 거뒀다.

단, 벨링엄은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가 문제였다.

자신의 오른손을 코에 갖다댄 뒤 한 손으로 자신의 '중심부'를 움켜쥐는 동작이 나왔다. 외설적이었고, 낮은 수준의 세리머니였다. 게다가 그 방향과 자신의 시선은 슬로바키아의 벤치로 향했다. 논란이 터졌다.

영국 BBC는 2일 '유럽축구연맹(UEFA)이 벨링엄의 세리머니를 조사한다. 품위 위반 여부에 따라서 8강 결장 가능성도 있다'며 '벨링엄은 스위스와의 8강전에서 출전 정지징계를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벨링엄의 세리머니를 마이클 잭슨의 대표적 댄스였던 'crotch-grab(가랑이 잡기)'로 표현했다.

이같은 비슷한 세리머니는 NBA에도 있다. 일명 '빅볼(고환) 댄스'다. 두 손으로 자신의 중요부위를 잡는 듯한 동작을 취한 뒤 좌우로 춤을 추는 세리머니다. 골을 넣은 상대 수비수보다 자신의 강심장과 남성성이 더 우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역시 외설적이다. 2000년대 리그 최상급 포인트가드 샘 카셀의 트레이드 마크로, 수많은 NBA 스타들이 따라했다. 역대 최고 선수 르브론 제임스 역시 마찬가지였다. 단, NBA 사무국은 이 행위를 금지하며 엄격히 출전징계를 주고 있다.

벨링엄은 논란이 커지자 자신의 SNS에 '경기장에 있던 친구들에 대한 장난이었다. 슬로바키아의 경기력은 존경한다'고 했다.

잉글랜드에서는 난리가 났다. 일단, 경기가 끝난 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벨링엄의 제스처는 문제될 게 없다. 팀 내부적 징계는 당연히 없다'고 했다.

잉글랜드 축구 팬들도 마찬가지다. 대부분 의견은 'UEFA가 그렇게 할 일이 없나', '주드의 제스처를 징계하는 게 품위를 유지하는 게 아니다. 다이빙에 더 신경써야 한다' 등이 의견이 주를 이뤘다.

잉글랜드 레전드 게리 리네커 역시 마찬가지 입장이었다. '주드 벨링엄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도 안되는 얘기다'라고 했다.

하지만, UEFA 측은 공식 발표를 통해 '벨링엄이 선수 행동에 대한 규칙 11 2b를 위반했을 수 있다. UEFA 윤리 및 징계 조사관은 이번 경기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잉글랜드 축구협회 선수 주드 벨링엄의 품위 있는 행동에 대한 기본 규칙 위반 가능성에 대해 징계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불변의 입장을 밝혔다.

잉글랜드는 벨링엄이 8강에 나오지 못하면 문제가 생긴다. 유로 2024에서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 주드 벨링엄, 필 포든, 부카요 사카 등 세계 최상급 1, 2선을 갖췄지만, 골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그나마 고군분투하고 있는 벨링엄이 빠진다면, 골 결정력은 더욱 떨어질 공산이 높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4530건, 페이지 : 43/1453
    • [뉴스] '손흥민-황희찬-프랑스 이번엔 야말?' 스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축구계를 뒤흔드는 인종차별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에는 스페인 팬들이 스페인의 우승을 이끈 라민 야말을 향해 인종차별을 했다.영국의 트리뷰나는 17일(한국시각) '야말이 스페인의 유로..

      [24-07-18 04:47:00]
    • [뉴스] 음바페 소원 성취 “내 운명은 R 마드리드에..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프랑스 최고의 레전드와 현 시점 최고 공격수가 만났다. 12년 전의 추억을 회상했다.지네딘 지단과 킬리안 음바페가 12년의 세월을 거슬러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영국 데일리스타는 17일(한..

      [24-07-18 02:40:00]
    • [뉴스] [현장라인업]손흥민, 스코틀랜드 허츠 원정 ..

      [타인캐슬파크(영국 에든버러)=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이 팀의 첫 프리시즌 공식 매치에 선발로 나선다.토트넘은 17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에든버러 타인캐슬 파크에서 허츠 오브 미들로시안과 프리시즌 ..

      [24-07-18 02:33:00]
    • [뉴스] 'SON, 곧 만나요' 토트넘 드디어 움직인..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토트넘이 드디어 움직인다.영국 언론 팀토크는 17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이 페데리코 키에사(유벤투스) 영입을 위해 구체적인 첫 행보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24-07-18 01:47:00]
    • [뉴스] '제발 누가 데려가라!' 맨유 팔짝팔짝, 주..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유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카세미루(맨유) 이적 때문이다.영국 언론 미러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카세미루의 엄청난 임금뿐만 아니라 그의 나이 때문에 새 매각처 찾기에 힘을 쏟고..

      [24-07-17 23:27:00]
    • [뉴스] 퍼거슨도 있었으면 극대노할 결정...맨유,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항명했던 제이든 산초를 잔류시킬 생각도 고민하고 있다.맨유는 2021~2022시즌 산초를 영입하기 위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8,500만 유로(약..

      [24-07-17 22:48:00]
    • [뉴스] “텐 하흐 긴장해! 사우스게이트가 왔어.“ ..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 하흐 감독 뒤에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있다.유로 2024에서 잉글랜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염원하던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지만, 잉글랜드의..

      [24-07-17 22:47:00]
    • [뉴스] '최고의 폼→김천 상무 합류' 이동경, 다시..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동경(27·김천 상무)이 다시 한 번 태극마크를 향해 달린다. 이동경은 지난 14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홈경기에서 결승 페널티킥 득점을 성공..

      [24-07-17 22:30:00]
    • [뉴스] [오피셜] '사우디 1500억 제안 거절'→..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루카 모드리치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 시즌을 더 뛸 예정이다.레알은 17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과 모드리치는 2025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라며 모드..

      [24-07-17 21:50:00]
    • [뉴스] [오피셜] '탈토트넘의 최고봉'...레알 역..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레알 마드리드와 루카 모드리치가 재계약을 체결했다.레알은 17실(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와 모드리치는 2025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모드리치는 2012..

      [24-07-17 21:47:00]
    이전10페이지  | 41 | 42 | 43 | 44 | 45 | 46 | 47 | 48 | 49 | 5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