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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 이토 히로키(슈투트가르트)가 진로를 180도 변경했다. 손흥민(토트넘)의 도우미가 되는 듯했지만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경쟁자로 돌변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3일(한국시각) SNS를 통해 '이토가 뮌헨으로 간다. 5년 계약이다. 메디컬테스트만 남았다'고 보도했다. 김민재가 이토에 밀려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국내 팬들 사이에서 이토는 밉상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

이토는 원래 토트넘의 타깃이었다.

1999년생 이토는 일본 국가대표 핵심 센터백이다. 백4 시스템에서는 왼쪽 센터백과 왼쪽 풀백까지 소화 가능하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입맛에 딱 맞는 자원이다.

영국 매체 TBR풋볼은 지난 6일 '토트넘이 페드로 포로보다 빠르다고 알려진 이토에게 관심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는 좌우 윙백을 매우 적극적으로 구사한다. 동시에 토트넘은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센터백 영입을 원했다.

토트넘의 주전 백4는 데스티니 우도기, 페드로 포로, 미키 판더펜, 크리스티안 로메로로 매우 탄탄하다. 하지만 백업이 매우 부실하다. 한 명이라도 빠지면 백업과 수준 차이가 크다. 이토는 이 간극을 지울 안성맞춤 매물이었다.

수비 라인을 적극적으로 올리는 토트넘 전략 상 공격수들과 호흡을 맞출 일이 많다. 손흥민과 이토의 조합도 기대되는 상황이었다.

토트넘은 2500만파운드 (약 440억원) 수준에서 형성된 이토의 몸값을 느긋하게 협상할 태세로 보였다.

그러나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 발생했다. 수비 보강에 나선 바이에른이 슈투트가르트에 바이아웃을 지불해버린 것이다. 방출 조항이 발동해 협상도 필요 없다.

로마노는 '뮌헨이 이토의 바이아웃 3000만유로(약 445억원)를 실행시켰다'고 전했다.

토트넘으로 왔다면 손흥민의 도우미가 됐겠지만 바이에른행이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김민재와 포지션이 겹친다. 안 그래도 김민재의 팀 내 입지는 불안하다. 불리한 상황에서 경쟁을 맞이해야 하는 처지다.

김민재는 이미 마타이스 데리흐트와 에릭 다이어에 이어 3옵션으로 밀려났다. 이토가 와서 자리를 제대로 잡으면 김민재는 주전은 커녕 매각 리스트에 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바이에른이 이토를 왼쪽 풀백으로 기용한다면 김민재에게도 희망은 있다.

이토는 2022년 사생활 문제로 일본을 떠들썩하게 만들기도 했다. 여성 두 명을 임신시킨 뒤 낙태를 강요했다는 구설수에 휘말렸다.

한편 이토는 일본 J리그 주빌로 이와타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꾸준히 J리그 무대를 누비다가 2021년 슈투트가르트에 합류했다. 슈투트가르트에 완전 이적한 그는 꾸준히 주전으로 활약하며 분데스리가에서 검증을 마쳤다. 이토는 안정적인 볼 컨트롤과 볼 배급 등 장점이 확실한 선수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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