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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서울이 26일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9라운드에서 난적 강원을 2대0으로 눌렀다.

지난 수원FC전에서 3대0 완승을 거둔 서울은 2연승을 질주하며 6승6무7패(승점 21)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강원은 9승4무6패로 2연패.

강원 FC는 명확한 악재가 있었다. 지난 22일 강릉에서 열린 김천과의 경기가 끝난 뒤 윤 감독은 물병을 걷어찼고, 2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강원은 정경호 수석코치가 임시 감독대행을 맡았다. 경기 전 정 코치는 “윤 감독의 공백은 있지만, 워낙 준비를 잘 해 놓으셨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 김천전 패배(2대3)는 얻는 것이 많았다. 모든 선수들이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했다. 단, 김기동 감독의 축구에 대해 “일류첸코를 스타팅에서 제외시키셨다. 후반 용병술에 따른 묘수를 잘 쓰시는 분이다. 이 대응을 잘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전반전

팽팽한 접전이었다. 강원은 지난 경기 김천전에서 2대3으로 패했지만, 여전히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팀.

서울은 김기동 감독의 축구가 조금씩 나오면서 경기를 치를수록 견고해지 모습.

전반 7분, 강상우가 역습. 강원의 수비수 2명을 제치고 질풍같은 드리블. 서울은 5명의 공격수가 가세했고, 강원 수비수는 3명 뿐이었다. 단, 강상우는 그대로 중거리 슈팅, 충분히 가능한 선택이었지만, 슈팅은 골문을 빗나갔다.

강원은 양민혁을 앞세워 역습. 오른쪽을 빠르게 돌파한 뒤 중앙으로 가볍게 스루 패스. 결국 야고의 헤더까지 연결됐지만, 역시 골문을 빗나갔다. 이때, 야고와 최 준이 충돌, 한 동안 그라운드에서 쓰러져 일어나지 못했다. 다행히 두 선수는 무사히 그라운드로 복귀.

강원은 상당히 강한 전방 압박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흐름은 강원 쪽으로 조금씩 흐르는 상황. 이때 최 준과 유인수가 충돌. 유인수가 거친 파울로 경고를 받았다.

강원의 압박은 더욱 거셌다. 전반 19분 강원은 절호의 찬스를 맞았다. 야고가 중앙에서 재치있는 스루 패스. 쇄도하던 이상헌이 서울 4백 라인을 완전하게 깨면서 골키퍼와 1대1 찬스. 하지만, 백종범 골키퍼는 빠른 판단으로 전방으로 대시, 결국 절호의 찬스가 무산됐다.

서울은 초반 20분을 잘 버텼다. 조금씩 균형을 되찾기 시작했다. 강원의 칼날같은 압박은 조금씩 무뎌졌다. 전반 20분부터 서울의 중원 볼 점유율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서울은 절묘한 패스로 강상우의 침투를 살렸다. 강원 수비수 강투지는 강상우의 돌파를 막던 도중 경고를 받았다.

서울의 선제골이 나오는 듯 했다.

전반 31분, 서울의 크로스, 경합과정에서 강원 골키퍼 이광연의 펀칭 미스가 있었다. 멀리 쳐내지 못했고, PA 안에서 박성훈의 발에 걸렸다. 다이렉트 오른발 슛이 이광연 손에 맞은 뒤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펀칭 과정에서 이광연은 서울 권완규의 팔에 안면을 맞았고, VAR(비디오 판독)을 통해 반칙이 선언됐다. 결국 골 취소가 선언됐다.

단, 서울이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좌측 사이드 돌파에 의한 크로스. 한승규가 절묘하게 구석으로 밀어넣었지만, 이광연의 슈퍼 세이브. 그러자, 강원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볼을 스틸한 강원은 곧바로 역습. 야고가 질풍같은 드리블로 PA에 진입. 하지만, 서울 린가드가 빠른 백업으로 위기를 막아냈다.

린가드의 감각적 원터치 패스가 전반 막판 빛났다. 서울의 침투 패스, 린가드는 절묘하게 방향을 바꾸는 원터치 패스로 한승규에게 연결했다. PA 안 한승규가 강원 수비수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VAR 끝에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다. 그러자 강원은 양민혁과 야고의 감각적 패스에 의한 골 찬스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백종범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 결국 우여곡절 끝에 전반전은 0-0으로 끝났다.

▶후반전

후반, 강원의 전방 압박은 강하지 않았다. 서울이 자연스럽게 중원 주도권을 잡아냈다. 강원은 4백 라인을 탄탄하게 하면서 서울의 파상 공세에 대비했다. 후반 2분, 린가드가 절호의 찬스를 맞았다. 강원 수비의 실수로 PA 안에서 스틸. 린가드가 단독 찬스를 맞았지만, 첫 터치가 길었다. 그러자 강원은 양민혁이 강력한 사이드 돌파에 의한 크로스. 서울 수비를 찢었지만, 서울 골키퍼 백종범의 선방에 걸렸다. 한 차례 폭풍우가 양팀을 번갈아 강타했다.

서울에서는 린가드가 강원 수비를 교란할 수 있는 크랙이었다면, 강원은 양민혁이 그 역할을 했다.

후반 5분 이후 서울이 완벽하게 중원을 점령했다. 강력한 파상공세. 결국 PK를 만들어냈다. 후반 8분, 오른쪽 사이드에서 중앙으로 윌리안이 길게 치고 들어갔다. 강원의 수비를 찌그러 뜨렸다. 사이드백 최 준의 쇄도. 절묘한한승규의 패스가 나왔고, 최 준의 돌파에 강원 송준석이 파울. PA 안이었다.

린가드는 침착하게 오른발 인사이드 킥으로 왼쪽 코너를 노렸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서울의 1-0 리드.

서울은 무리하지 않았다. 수비를 탄탄하게 하면서 중원의 압박 강도를 높였다. 강원은 수비 라인을 올리면서 중원을 점유하기 시작했다. 단, 강원의 공격은 서울의 완강한 저항에 부딪쳤다. 왼쪽 사이드 양민혁과 황문기를 중심으로 서울 수비의 균열을 뚫기 위해 고군분투. 단, 서울 역시 린가드, 윌리안, 강성진이 역습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대치 상황이었다.

서울의 역습이 드디어 터지는 듯 했다. 서울의 롱 패스. 교체 투입된 임상협의 쇄도. PA 오른쪽 2명의 수비진을 따돌린 뒤 그대로 강슛,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단, 추가골의 전조였다.

서울 코너킥 찬스. 한승규가 왼쪽 사이드를 완벽하게 돌파한 뒤 크로스, 류재문이 강력한 점프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서울로 승리가 굳혀지는 결정적 순간이었다. 후반 28분 서울의 2-0 리드.

그리고 서울 김기동 감독은 팔로세비치와 조영욱을 교체 투입했다. 역습과 중원의 주도권을 강화하려는 절묘한 용병술이었다.

강원은 후반 37분 양민혁과 이상헌을 불러들이고, 갈레고와 신민하를 내보냈다. 하지만, 서울의 수비를 뚫기는 쉽지 않았다. 강원은 갈레고가 기습적 대포알 중거리 슈팅을 2차례 날렸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그리고 서울은 강력한 스피드와 파워를 지니고 있는 이적생 호날두 타바레스가 투입됐다. 경기 전 김기동 감독은 “강상우가 예전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마레가와 부딪쳤을 때 강력한 파워에 기겁한 적이 있다. 호날두 역시 비슷한 느낌이라고 얘기했다. 확실히 파워와 스피드가 좋다“고 했다. 강력한 파워는 인상적이었지만, 아직까지 움직임은 둔탁했다. 상암=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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