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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에릭 텐 하흐 감독이 재신임을 받은 가운데 시즌을 앞두고 첫번째 영입 타깃을 선정했다. 수비진 강화를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 제러드 브랜스웨이트(에버턴) 영입에 나선다.

스카이스포츠는 '맨유가 에버턴의 수비수 브랜스웨이트 영입을 위해 공식적인 접근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13일 보도했다. 현재 맨유는 수비 강화가 시급하다. 라파엘 바란이 팀을 떠났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버티고 있다. 그러나 그는 지난 시즌 내내 부상으로 고생했다. 해리 매과이어는 언제 기량이 떨어질 지 모르는 상황이다. 거취를 고민하고 있다. 빅토르 린델로프도 마찬가지이다. 오죽했으면 퇴물 취급을 받던 조니 에반스를 급하게 데려와 수비의 공백을 메웠다. 그만큼 수비진의 전력 누수가 심각하다.

맨유 입장에서 브랜스웨이트는 좋은 선택지임에 틀림없다. 2002년 출생, 잉글랜드 출신 센터백으로 제공권과 대인 마크 능력이 좋다. 양발을 다 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칼라일 유나이티드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2020년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이후 블랙번과 에인트호번에서 임대로 뛰었다. 2023~2024시즌 에버턴으로 복귀했다. 팀의 주전 수비수로서 맹활약했다.

이같은 활약에 맨유는 물론이고 맨시티, 토트넘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서도 맨유가 가장 적극적이다. 6000만 파운드를 제시했다는 이야기가 나돌고 있다. 에버턴은 8000만 파운드선을 고집하고 있다고 한다. 양 측의 이적료 차이는 조금씩 좁혀들고 있다. 일각에서는 브랜스웨이트의 맨유 이적 발표가 곧 날 것이라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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