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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잉글랜드의 초호화 선수단을 이끄는 감독임에도 변명은 초라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대표팀은 21일(한국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프랑크푸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조별리그 C조 2차전 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잉글랜드는 지난 첫 경기 세르비아와의 1대0 승리 이후 부진한 경기력이 문제가 됐는데, 이날 덴마크를 상대로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잉글랜드는 전반 17분 카일 워커의 패스를 문전 앞에서 받은 해리 케인이 득점을 터트리며 앞서갔지만, 전반 33분 모르텐 훌만의 중거리 슛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에도 잉글랜드는 계속해서 덴마크에 주도권을 내줬고, 결국 경기를 다시 리드하지 못하며 무승부에 그쳤다.

경기 후 사우스게이트 감독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사우스게이트는 앞서 세르비아전 이후에도 비판이 적지 않았다. 다만 그는 이번 덴마크전을 앞두고 ““8년 동안 이런 환경에 있었기에 비판도 이해한다. 예전에 나를 짜증 나게 했지만, 지금은 그것에 대해 양면적인 감정을 갖고 있다. 토너먼트에서 승리하는 것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어렵다“라고 변명했지만, 이번 덴마크전도 졸전으로 마무리하며 팬들의 분노는 더욱 커지게 됐다.

더욱이 이번 대회 잉글랜드는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해리 케인, 주드 벨링엄, 부카요 사카, 필 포든을 중심으로 한 공격진과 더불어, 그 뒤를 받치는 데클런 라이스,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와 같은 선수들까지 초호화 선수단을 꾸렸다고 평가받았다. 하지만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선수들의 기량을 전혀 살리지 못하는 전술로 답답함만 키웠다. 하지만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덴마크전 무승부 이후 충격적인 핑계만을 내놓았다.

영국의 BBC는 '잉글랜드는 칼빈 필립스의 대체자를 찾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사우스게이트는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는 우리가 생각한 대로 플레이했다. 이것은 실험이다. 우린 필립스를 대체할 자원이 없다. 지금 우리가 원하는 대로 경기가 되고 있지 않다“라고 밝혔다.

사우스게이트는 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꾸준히 잉글랜드 대표팀에 차출됐던, 필립스가 사라진 점에 대해 변명한 것으로 보인다. 사우스게이트는 그간 필립스를 선발로 자주 기용했으며, 계속해서 신뢰를 보였지만, 필립스의 기량 저하와 부진으로 최근에는 뽑지 않고 있다.

다만 그의 변명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 필립스는 이미 지난 몇 번의 A매치에서 포함되지 못했으며, 그 기간 동안 사우스게이트가 대안을 마련하기는 충분했다. 또한 현재 잉글랜드 벤치에는 해당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는 애덤 와튼, 코비 마이누, 코너 갤러거 등이 있지만, 조별리그 2경기 모두 풀백인 알렉산더-아널드를 중앙 미드필더로 내보낸 점도 이해하기는 어렵다.

사우스게이트는 남은 3차전에 대해 “사람들이 경기력에 실망했을 것이고 그럴 만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훨씬 나아져야 한다“라며 반등을 다짐했다. 3차전에서도 부진한다면 팬들의 분노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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