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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시련의 5월을 보낸 광주FC가 다시 상승세를 타며 상위권을 위협하기 시작했다. 안방에서 선두권의 강팀 김천 상무를 2대0으로 완파하며 2연승을 질주했다.

광주는 15일 광주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7라운드 홈경기에서 김천을 불러들여 박태준의 선제골과 엄지성의 쐐기골을 앞세워 승리했다. 이로써 광주는 2연승으로 승점 22를 만들면서 한 경기 덜 치른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20)를 밀어내고 6위로 올라섰다.

반면 김천은 전반 36분에 조현택이 무모한 백태클로 레드카드를 받으면서 퇴장당하는 바람에 수적으로 불리해지면서 결국 광주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김천은 최근 연속경기 무패행진이 11경기에서 중단되고 말았다. 이날 승리했다면 리그 1위로도 올라설 수 있었으나, 선수 퇴장의 데미지가 너무나 컸다.

김천은 11경기 연속 무패의 팀 답게 경기 초반부터 자신감 있게 광주 진영을 파고 들었다. 전반 30분까지 볼 점유율은 거의 대등했는데, 김천의 공세가 좀 더 날카로웠다. 전반 23분에 박승욱의 중거리 슛이 날카로웠다. 박승욱이 전역 직전 팀에 골을 안기는 것처럼 보였지만, 운이 없었다.

분위기가 김천 쪽으로 흐르려던 찰나 최악의 돌발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36분에 조현택이 광주 정호연의 뒤에서 거친 태클을 시도했다. 주심이 곧바로 휘슬을 부르고 레드카드를 빼들었다. 조현택의 돌발 퇴장으로 정정용 감독의 플랜이 완전히 꼬여버렸다. 김천은 그나마 미드필더 김동현을 빼고, 수비수 박수일을 넣어 일단 전반은 실점없이 무사히 넘겼다.

그러나 선수들에게 데미지가 누적되는 건 막을 수 없었다. 후반전이 이어질수록 김천 선수들의 움직임이 느려졌다. 결국 후반 30분에 광주의 선제 결승골이 터졌다. 박스 왼쪽에서 정호연이 크로스를 올렸고, 김천 수비진이 머뭇대는 틈을 타 박태준이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헤더로 골을 넣었다.

여기서 결정타를 맞은 김천 수비진은 13분 뒤 완전히 KO 당했다. 엄지성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정면으로 이동하면서 수비수들을 가지고 놀았다. 팀을 만든 뒤 오른발 강슛으로 쐐기골을 박았다. 김천은 더 이상 버틸 수 없었다. 2점 밖에 내주지 않은 건 지친 가운데에도 마지막까지 조직력이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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