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K리그1의 선두 자리가 다시 바뀌었다. 3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울산은 지난달 1일 '하나은행 K리그 2024' 16라운드에서 선두를 꿰찼다. 17~19라운드에서도 그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20라운드에서 다시 2위로 내려앉았다. 17년 만의 K리그1 정상 등극에 성공한 2022년과 창단 후 첫 2연패를 달성한 지난해의 독주 체제와는 사뭇 다르다. 현재 1위는 돌풍의 김천 상무(승점 39)다. 울산이 2위(승점 38), 포항 스틸러스(승점 37)가 3위다. 균열도 있었지만 '빅3 구도'는 여전하다. 승점 1점차의 사정권에 있다.

울산은 살인적인 일정 속에 전력 누수가 컸다. 헝가리 국가대표인 공격수 마틴 아담은 유로2024에 차출됐다. 어깨탈구 수술을 받은 설영우는 세르비아의 명문 츠르베나 즈베즈다로 이적했다. 센터백 김영권과 황석호를 비롯해 김지현 루빅손 이청용에 이어 이명재도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6월 마지막 날인 30일 결국 탈이 났다. 울산은 포항에 1대2로 패했다. '동해안 더비'는 2년 만의 패전이었다. 최근 6경기 연속 무패(4승2무)도 멈췄다.

후방이 흔들린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 최근 3경기에서 페널티킥을 3차례나 허용했다. 포항전 결승골도 VAR(비디오판독)에 이은 '온 필드 리뷰' 끝에 페널티킥으로 헌납했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선수들의 피로에 따른 '집중력 저하'를 지적했다. 페널티킥 횟수가 많아진 것과 잦은 실수에 의한 실점에 결국 발목이 잡혔다.

울산은 K리그1 12개팀 가운데 최다 득점(38골)을 자랑하고 있지만 실점에선 김천과 포항(이상 19실점)에 떨어진다. 두 팀보다 많은 24실점을 허용했다. 매경기 조현우의 선방이 없었다면 실점은 더 많았을 수 있다.

하지만 홍 감독에게 2위 '추락'의 아픔은 느껴지지 않는다. 여전히 여유가 흐른다. 그는 '동해안 더비'의 후유증을 묻자 “어쩌다 한 번 진 것이다. 팬들 입장에서는 패배에 아픔이 있다. 우리도 책임감이 있다. 그러나 원정 와서 한 경기 진 것일 뿐이다. 선수들이 잘 해줄 것“이라고 단언했다. '선두 경쟁'에 대해서도 “보는 사람은 재밌지 않나“라며 웃은 후 “매 경기가 피말리면 이것도 K리그의 볼거리다. 압도적인 승리보다 매 주말 1위가 바뀌면 전체적으로 봐도 흥미롭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울산이 다시 강해지는 시기로 이달 중순을 꼽았다. 부상 선수들의 복귀와 함께 강원에서 뛴 야고, 사우디아라비아 알 칼리즈와 계약이 종료된 국가대표 수비형 미드필더 정우영의 여름 이적시장 보강도 이루어진다. 14일 상무(김천)에서 군제대하는 원두재와 김민준도 천군만마다. 홍 감독은 “개인적으로 6월을 잘 버틴 것 같다.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춘추제의 K리그는 무더운 여름을 잘 버텨야 가을에 활짝 웃을 수 있다. 울산의 시계는 지난 2년과는 분명 차이가 있다. 그러나 정상 등극을 향한 꿈은 여전하다. '왕조의 시작' 3연패를 향한 여정 또한 흔들리지 않는다. 홍 감독의 자신감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4406건, 페이지 : 34/1441
    • [뉴스] '지금이 제일 싸다' 02년생 발롱도르 후보..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대형 이적을 준비 중이다. 스페인 대표팀이 자랑하는 최고 유망주를 노릴 계획이다.영국의 팀토크는 28일(한국시각) '맨유가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눈부신 ..

      [24-09-29 12:47:00]
    • [뉴스] 'OH, my god!' 손흥민 은사 핑크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과거 함부르크에서 손흥민(토트넘)을 지도한 토르스텐 핑크 헹크 감독이 메헬렌전에서 극장골을 넣은 소속팀 공격수 오현규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핑크 감독은 28일(한국시각) 벨기에 헹크 ..

      [24-09-29 12:23:00]
    • [뉴스] 포스테코글루, 손흥민 보호 의지 있나?.....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에게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은 어떤 의미일까.지난 시즌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에게 주장 완장을 줬다. 손흥민과 긴밀한 사이지만, ..

      [24-09-29 12:22:00]
    • [뉴스] 터치 단 9회+최악 평점+발목부상. 삼중고에..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해리 케인이 악재가 겹쳤다. 부진했고, 발목부상까지 당했다.해리 케인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분데스리가 5라운..

      [24-09-29 11:33:00]
    • [뉴스] 후스코어 6.9점+풋몹 7.5점. 김민재 붙..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김민재가 또 다시 풀 타임 출전을 했다. 경기력은 견고했고, 평점도 준수했다.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은 29일(한국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분데스리..

      [24-09-29 11:23:00]
    • [뉴스] “울산 상대 경기는 처음…“ 이동경 운명의 ..

      [김천=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울산 HD 상대 경기는 처음이다.“운명의 장난이다. 이동경(27·김천 상무)이 '친정팀' 울산 HD를 상대로 승리를 노려야 하는 얄궂은 상황이 됐다.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김천 상무는 ..

      [24-09-29 10:30:00]
    • [뉴스] '토트넘 완벽한 클럽이라고 안심시켰다' 솔란..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도미닉 솔란케(토트넘)가 '토트넘 선배' 해리 케인(바이에른뮌헨)과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영국 언론 '미러'는 29일(한국시각) '솔란케가 토트넘 탈의실에서 케인과 나눈 사적인 대화를 공개..

      [24-09-29 10:27:00]
    • [뉴스] '모든 팀이 강등 후보' 광주도 자유롭지 않..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이제 광주FC도 자유롭지 않다. 파이널B는 '강등 지옥'이다.'하나은행 K리그1 2024'는 아직 정규리그 최종전을 남겨두고 있지만, 일찌감치 윗물과 아랫물이 나뉘었다. 우승과 아시아챔피언스..

      [24-09-29 10:20:00]
    • [뉴스] “맨시티 방출→이런 재능을 왜 '난리'“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축구종가'가 난리다. 잉글랜드 출신으로 이런 선수는 없었다.맨시티가 버린 첼시의 2002년생 콜 팔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새 역사를 썼다. 팔머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24-09-29 09:50:00]
    이전10페이지  | 31 | 32 | 33 | 34 | 35 | 36 | 37 | 38 | 39 | 4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