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2번 좌절은 없다. 바이에른 뮌헨이 마침내 특급 수비형 미드필더를 품었다.

4일(한국시각) 유럽 이적시장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자신의 SNS에 '주앙 팔리냐가 바이에른으로 간다'고 했다. 이어 '이적료는 5000만유로(약 748억원)에 보너스 500만 유로(약 74억원)를 더했으며, 팔리냐는 바이에른과 2028년까지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그는 이 이적을 위해 몇 주 동안 노력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예약해 진행한 후 서명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사실상 오피셜을 뜻하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HERE WE GO!'까지 붙였다.

바이에른은 대대적인 변화를 준비 중이다. 바이에른은 지난 시즌 김민재와 해리 케인을 영입하며 전력을 업그레이드 시켰지만,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DFB포칼은 일찌감치 하부리그 팀에 패해 짐을 쌌고, 11시즌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하던 리그 마저 놓쳤다. 레버쿠젠에 밀리며 12연패에 실패했다. 마지막 자존심인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에도 오르지 못했다. 결국 토마스 투헬 감독과 결별하고 뱅상 콤파니 감독을 데려왔다.

바이에른은 절치부심하며 선수단 영입에 큰 공을 들이고 있다. 가장 먼저 손을 대는 자리가 수비형 미드필더다. 주앙 팔리냐가 다시 레이더망에 걸렸다. 팔리냐는 탁월한 신체능력을 앞세운 터프한 수비가 돋보이는 미드필더다. 높이와 힘이 뛰어난데다, 태클 등 수비 기술도 좋다. 빌드업 능력도 빼어나다. 유로2020과 카타르월드컵 등을 거친 팔리냐는 2022년 여름 스포르팅을 떠나 풀럼으로 이적, 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팔리냐와 바이에른이 연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여름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를 찾던 바이에른은 다양한 선수를 물망에 올린 끝에 팔리냐를 최종 낙점했다. 바이에른은 팔리냐에게 무려 6500만유로의 이적료를 제시했다. 팔리냐 역시 '명가' 바이에른의 제안에 미소를 보냈다. 팔리냐의 이적은 바이에른 유니폼을 입기 직전 무산됐다. 당초 풀럼은 바이에른의 제안을 받아들였지만, 풀럼이 대체제를 찾기 까지 이적을 승인하지 않았다. 풀럼은 손흥민의 동료인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영입을 노렸지만, 호이비에르가 토트넘 잔류를 선언하며 무산됐다.

팔리냐는 뮌헨에서 메디컬테스트만을 남겨두고 있었지만, 풀럼의 호이비에르 영입이 실패하며, 결국 다시 런던으로 돌아와야 했다. 풀럼은 낙담한 팔리냐에게 재계약을 제안하며 마음을 돌렸지만, 팔리냐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팔리냐는 풀럼에서 여전한 활약을 펼쳤고, 바이에른은 다시 한번 팔리냐 영입에 나섰다.

이미 개인 합의까지 완료했다. 로마노 역시 자신의 SNS에 '바이에른은 팔리냐와 개인 합의에 성공했다'며 '팔리냐의 계약 준비, 연봉 합의 그리고 이를 실현하고자 하는 선수의 승인이 있었다. 이적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 역시 '바이에른이 팔리냐와 구두 합의를 완료했다. 풀럼과 이적료 협상이 진행 중이다. 팔리냐는 바이에른과 최대 5년 계약을 맺는다. 예상되는 이적료 수치는 4500만유로 정도'라고 설명했다.

팔리냐는 바이에른행을 강력히 원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지난 유로 2024 조별리그 2차전 튀르키예와의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나 이적에 대한 질문을 받았는데, 당시 취재진과의 인터뷰가 대표팀 내에서 금지된 상태였다. 하지만 그는 “말을 하지 못하게 하는데, 할 말이 많다“고 했다. 바이에른행에 대한 마음을 털어놓은 것이었다.

하지만 문제는 이적료였다. 바이에른은 4000만유로에서 4500만유로를 제시했다. 풀럼은 6500만유로를 고수하고 있다.

팔리냐의 바이에른행은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보였다. 디어슬레틱에 따르면, 풀럼은 팔리냐의 대체자로 브라질 국가대표 미드필더 안드레 영입을 추진 중이다. 디어슬레틱은 '안드레는 지난 여름부터 풀럼의 관심을 받았고, 최근 다시 영입을 두고 안드레의 소속팀 플루미넨세와 풀럼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풀럼이 대체자를 찾는다는 신호는 곧 팔리냐의 바이에른행이 가까워졌다는 뜻이었다.

하지만 풀럼은 완강했다. 팔리냐의 인기가 올라가며 베짱을 부였다. 영국 언론은 '맨유는 아직 경영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다. 팔리냐의 계약에는 바이아웃이 없으며, 맨유는 팔리냐를 올여름 팀을 떠날 예정인 카세미루의 잠재적 대체자로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결국 바이에른이 파이널 오퍼를 꺼냈다. 29일 독일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바이에른은 4500만~4600만유로를 제안했다. 팔리냐가 바이에른행을 강력히 원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풀럼의 태도였다. 결국 풀럼이 손을 든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도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큰 금액을 제시하며, 풀럼의 마음을 바꿨다.

바이에른은 지난 시즌 수비 불안으로 고생했다. 바이에른은 일단 이토 히로키를 영입해 수비진을 보강했다. 분데스리가에서 검증된 히로키는 센터백 뿐만 아니라 레프트백도 가능한 멀티 자원이다. 여기에 바이에른은 약점인 수비형 미드필더도 보강했다. 조슈아 키미히가 이 자리서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수비진 전체가 흔들렸다. 공격적인 수비를 펼치는 김민재 역시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의 부재 속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팔리냐는 수비력만큼은 최정상급 미드필더다. 팔리냐가 커버 플레이를 해준다면,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그랬던 것처럼 자신의 장점을 폭발시킬 수 있다. 바이에른의 팔리냐 영입에 눈길이 가는 이유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4535건, 페이지 : 33/1454
    • [뉴스] [K리그2 프리뷰]'조성환 감독 데뷔' 부산..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조성환호로 재편한 부산 아이파크가 반등할 수 있을까.박진섭 감독과 결별한 부산은 때마침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물러난 조성환 감독과 손을 잡았다.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준우승, 인천에서 구단 창단..

      [24-07-19 09:47:00]
    • [뉴스] '이쯤되면 진심' 페예노르트, '스토크의 왕..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스토크시티는 자신들의 왕을 팔 생각이 없다.18일(한국시각) 영국 팀토크는 '스토크시티는 배준호를 팔 생각이 없다. 하지만 페예노르트는 그를 매우 원하고 있다'며 '소식통에 따르면 페예노르트..

      [24-07-19 09:31:00]
    • [뉴스] [오피셜]맨유, 프랑스 천재CB 품었다!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맨유가 '제2의 바란'이라 불리는 '천재 수비수' 영입에 성공했다. 19세의 레니 요로가 주인공이다.맨유는 19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릴에서 요로를 영입했다. 그가 구단에 합류..

      [24-07-19 09:16:00]
    • [뉴스] 뉴캐슬, 이강인으로 '코리안 머니' 노리나...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염불보다 잿밥인가?뉴캐슬이 이강인(PSG)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언론은 이강인의 상업성에 주목했다.영국 언론 '풋볼인사이더'는 18일(한국시각) 뉴캐슬의 이강인 ..

      [24-07-19 08:54:00]
    • [뉴스] '맨유 2연속 대박 정조준'...곧바로 '이..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 여름 두 번째 대형 영입을 준비 중이다.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19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맨유가 마누엘 우가르테와 개인 합의..

      [24-07-19 07:55:00]
    • [뉴스] 토트넘 파격 결단, 맨유 '4000만 파운드..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반전이다. 토트넘이 '맨유의 핵심'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영국 언론 더선은 18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이 스콧 맥토미니(맨유) 영입을 노리고 있다. 맨유는 최소 4000만 파운드를 원한다..

      [24-07-19 06:47:00]
    • [뉴스] '충격' 아르헨티나는 인종차별이 문화? 적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인종차별 이후 적반하장식 태도를 보이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관련 인물들의 언행에 팬들이 분노하고 있다.영국의 트리뷰나는 19일(한국시각) '엔소 페르난데스의 아버지가 아들을 옹호했다'라고 보도..

      [24-07-19 06:46:00]
    • [뉴스] “우울한 '현대가 더비'“ 전북도, 울산도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현대가 더비'의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울산 HD도, 전북 현대도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다. 전북과 울산이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라운드의 문을 연다.두 팀은 20일 오후 7시 전..

      [24-07-19 06:30:00]
    • [뉴스] 이강인 인지도 이정도였나. '찌라시급' 소문..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단순 '찌라시'일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뉴캐슬 팬들은 이 불확실한 소식에도 열광했다. 유럽에서 이강인(PSG)의 인지도가 한 시즌만에 괄목상대했다는 증거다.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1..

      [24-07-19 06:27:00]
    이전10페이지  | 31 | 32 | 33 | 34 | 35 | 36 | 37 | 38 | 39 | 4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