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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510만파운드(약 90억원) 더 내지 않으면 못 준다'

떠날 준비를 다 마쳤는데, 마지막 OK사인이 안 나오고 있다. 이적료를 한푼이라도 더 벌어보려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홋스퍼 회장의 '짠돌이 기질'이 발동했기 때문이다. 수비수 에메르송 로얄의 AC밀란행이 지체되는 이유다.

토트넘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매각을 결정한 수비수 에메르송 로얄이 전화기만 붙든 채 AC밀란의 최종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이적에 관한 개인합의를 완료하고, 계약기간과 연봉까지 확정지었지만 현 소속팀 토트넘이 이적료 문제로 최종 사인을 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로얄 입장에서는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다. AC밀란이 토트넘의 최종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다른 팀과 이적협상을 새로 펼쳐야 한다. 로얄은 AC밀란의 수락 전화만 기다리고 있다.

영국 매체 TBR풋볼은 7일(한국시각) '토트넘에서 101경기에 출전한 수비수가 자신이 이적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전화만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얄의 이적을 둘러싼 현 상황에 관한 이야기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팀 스쿼드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3~2024시즌에 뒷심부족으로 막판 순위 경쟁에서 5위로 밀려난 아쉬움을 털어내기 위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많은 선수들을 내보내고, 뛰어난 공격수와 미드필더 등을 영입하려 한다. 로얄 역시 로드리고 벤탄쿠르, 지오바니 로 셀소, 히샬리송, 올리버 스킵 등과 함께 매각 대상으로 분류됐다.

팀의 계륵과 같은 존재였던 로얄이 시장에 나오자 영입경쟁이 붙었다. 전 소속팀 바르셀로나도 가세했다. 그러나 AC밀란이 가장 적극적이었다. AC밀란은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과 결별하고, 파울로 폰세카 감독을 선임했다. 폰세카 감독이 로얄을 적극적으로 원했다.

이적 작업은 일사천리로 이뤄지는 듯 했다. 로얄과 AC밀란은 파격적인 조건에 개인합의를 했다. 계약기간은 2029년까지 4년이다. 구단에 1년 연장옵션이 있고, 연봉은 약 250만파운드(약 44억3000만원 수준이다'

하지만 막판에 문제가 생겼다. 밀란이 제시한 1180만파운드의 이적료 딜을 레비 회장이 일언지하에 거절한 것. 토트넘은 1690만파운드를 포기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좀처럼 이적이 잘 진행되지 않는 이유다. 수치상으로는 AC밀란의 제시 금액과 510만파운드(약 94억원) 차이가 난다.

이 매체는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의 보고를 인용해 '로얄은 토트넘을 떠나기 위해 AC밀란의 수락 전화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만약 끝까지 토트넘이 거부 의사를 유지한다면, 이적 협상이 원점으로 돌아간다.

토트넘은 제값을 발고 팔려고 한다. 이 자금을 바탕으로 새로운 대안인 맨체스터 시티의 얀 쿠오토를 영입하고, 나아가 공격수를 영입하려는 전략이다. 결국 AC밀란이 이를 수용해야 한다. 레비 회장이 욕심을 내려놓으면 당장에라도 영입할이 가능한 일이다.

그런 와중에 변수도 생겼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거물 바르셀로나도 로얄의 영입을 타진하고 있다. AC밀란과 바르셀로나 중에서 토트넘이 만족할 만한 팀을 내는 쪽으로 로얄을 보낼 수 있다. 이 과정에 로얄의 선택지는 별로 없다. 오라는 곳이 있을 때 가야 한다. 전화기만 쳐다보는 이유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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