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국가대표팀 간판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이 모처럼 시원한 중거리 포를 터뜨렸다.

조규성은 2일(한국시각) 덴마크 헤르닝에 위치한 미트윌란의 홈구장 MCH 아레나에서 열린 노르셸란과 2023~20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23라운드(챔피언십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팀이 1-3으로 끌려가던 후반 36분 송곳같은 슛으로 만회골을 넣었다.

상대 진영에서 동료가 태클로 뺏은 공을 잡은 조규성은 페널티 아크에서 골대 우측 하단을 찌르는 왼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상대 골키퍼가 몸을 날리지도 못할 정도로 정교한 '작품'으로 11호골을 폭발하며 덴마크 최상위 리그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니콜라이 발리스(브뢴비), 알렉산더 린드(실케보르, 이상 10골)와는 1골차다. 지난해 여름 전북을 떠나 미트윌란에 입성한 조규성은 지난달 17일 바일레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로 유럽 진출 첫 시즌만에 득점상 수상 가능성을 높였다. 조규성이 연속골을 넣은 건 지난해 9월 비보르~오덴세전 이후 일곱 달만이다.

이날 득점은 조규성이 '발'로 넣었단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그는 앞서 10골 중 정확히 절반인 5골을 페널티킥으로 작성했었다. 지난 카타르 아시안컵 대회에서 부진한 활약으로 '페널티킥으로만 골을 넣는다, 헤더밖에 할 줄 모른다'는 세간의 비판을 받았던 조규성은 지난해 12월 4일 비보르전에서 후반 21분 크리스토퍼 올슨의 어시스트를 건네받아 오른발로 팀의 4번째 골을 넣은 이후 근 넉달만에 인플레이 득점으로 부담을 씻었다.

'페널티 에어리어 외곽에서 골문 하단 구석을 찌르는 중거리 슛'은 조규성이 선수로서 일취월장한 김천 상무 군 시절에 자주 보여주던 장면이었다. 2022시즌 김천 소속으로 13골을 꽂았던 조규성은 남은 경기에서 3골만 더 넣으면 커리어 하이를 찍는다.

미트윌란은 조규성의 맹활약에도 경기 시작 후 54분간 내리 3골을 내준 데미지로 인해 그대로 2-3으로 패했다. 같은 날 코펜하겐을 2-1로 꺾은 브뢴비에 선두를 내줬다. 브뢴비가 50점, 미트윌란이 48점이다.

덴마크 수페르리가는 K리그의 스플릿시스템처럼 정규시즌(1~22라운드)을 치른 뒤, 12개팀을 성적으로 6개팀씩 나눠 각각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강등권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미트윌란이 남은 9경기를 통해 역전 우승하기 위해선 조규성이 이날과 같은 골 장면을 더 자주 만들 필요가 있다. 2022년 프리미어리그를 정복한 손흥민(토트넘)에 이은 한국인 유럽파 득점왕의 탄생은 꿈이 아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4337건, 페이지 : 29/1434
    • [뉴스] '불법촬영 혐의→불구속 기소' 황의조, 최악..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튀르키예 리그로 이적한 황의조가 오랜만에 멀티골을 신고했다.황의조의 소속팀인 알라니아스포르는 23일(한국시각) 튀르키예 아다나의 뉴 아다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다나 데미르스포르와의 2024~..

      [24-09-23 14:05:00]
    • [뉴스] '드디어 골 넣었어요' 눈물 펑펑...리버풀..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다르윈 누녜스가 시즌 첫 골을 터트린 뒤 눈물을 흘렸다.리버풀은 21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에서 3..

      [24-09-23 13:36:00]
    • [뉴스] 요르단·이라크와 연전 앞둔 홍명보호, 30일..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10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기간 요르단, 이라크와 연전을 치르는 홍명보호 축구대표팀의 구성이 오는 30일 발표된다.대한축구협회는 3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4-09-23 13:01:00]
    • [뉴스] '이건 진거나 마찬가지' 아스널전 극적 무승..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나도 아직 모르겠다. 하지만 그는 강하다.“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은 아직까지 일말의 희망을 걸고 있다. 중원의 핵심전력이자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엔진 그 자체'인 사나이. 로..

      [24-09-23 12:47:00]
    • [뉴스] “국회로 간 스포츠“ 이기흥X정몽규X홍명보 ..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파리올림픽 열기가 채 사그라들기도 전 체육계를 향한 여의도발 한파가 몰아친다.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홍명보 A대표팀 감독, 박주호 전 전력강화위원 등 체육인 25명이 국..

      [24-09-23 12:44:00]
    • [뉴스] “1등 독식 6억여원“ 축구토토 승무패 61..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6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하..

      [24-09-23 12:30:00]
    • [뉴스] “손흥민 이제 끝났어“ 악평→현지도 극대노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영국 현지에서도 손흥민을 향한 과도한 저평가에 분노를 쏟아냈다.영국 토크 스포츠에서 패널로 활동하는 제이미 오하라는 22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새로운 윙어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손흥민을..

      [24-09-23 12:15:00]
    • [뉴스] 여자축구 화천KSPO, 연고지 유소년·동호인..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이하 체육공단)은 화천 KSPO 여자축구단이 연고지의 유소년 선수와 동호인을 상대로 재능 기부 활동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화천 KSPO..

      [24-09-23 11:47:00]
    • [뉴스] “'2도움' 손흥민 없고, '1골' 매디슨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에선 쐐기골을 터트린 제임스 매디슨이 유일했다.영국의 'BBC'가 23일(이하 한국시각) 왓포드FC 출신 축구전문가 트로이 디니가 선정한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

      [24-09-23 11:47:00]
    이전10페이지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