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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떡대형 스트라이커' 니클라스 퓔크루크(31·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극장 동점골로 독일에 조 1위를 선물했다.

퓔크루크는 24일(한국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이치방크파크에서 열린 스위스와 유럽선수권대회(유로2024)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팀이 전반 28분 단 은도이(볼로냐)에게 선제실점해 0-1로 끌려가던 후반 31분 자말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와 교체투입했다.

전반 비디오판독시스템(VAR) 판독에 따른 득점 취소와 카이 하베르츠(아스널)의 아쉬운 결정력으로 무득점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감독이 꺼낸 승부수였다.

1m90에 육박하는 장신에 탄탄한 체구를 지닌 퓔크루크가 투입 후 나겔스만 감독과 홈팬의 기대에 부응했다. 후반 추가시간 2분, 다비드 라움(라이프치히)가 왼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높은 크로스를 띄웠고, 이를 정확한 헤더로 득점했다. 스위스 골키퍼가 꼼짝 못할 정도로 골문 구석에 꽂힌 '헤더의 정석'이었다.

독일은 퓔크루크의 '극장 동점골'에 힘입어 1대1로 비기며 간신히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이로써 조별리그 3경기에서 2승1무 승점 7점을 기록하며 스위스(5점)를 따돌리고 A조 1위를 확정했다.

퓔크루크는 대한민국의 주민규(울산)처럼 뒤늦게 국가대표팀에 뽑혀 독일 국민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29세이던 2022년 A대표팀에 첫 발탁된 퓔크루크는 데뷔전인 오만전에서 29세280일의 나이로 득점해 2002년 마르틴 막스(33세253일) 이후 20년만에 독일 대표팀 최고령 데뷔 득점자 기록을 썼다.

곧바로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 참가해 스페인, 코스타리카전에서 골맛을 봤다. 독일이 충격적으로 조별리그에서 '광탈'(광속탈락)한 대회에서 유일하게 빛난 선수였다. 퓔크루크의 질주는 멈추지 않았다. 자신의 유로 데뷔 무대였던 유로2024 첫 경기 스코틀랜드전에서 후반 18분 교체투입해 5분만에 유로 데뷔골을 터뜨렸다.

주전 원톱으로 나선 하베르츠가 211분을 뛰어 대회를 통틀어 가장 많은 10개의 슛으로 단 1골을 넣을 때, 퓔크루크는 스위스전 득점 포함 73분 동안 2골을 넣는 '가성비 최강 조커'의 면모를 보여줬다. 토너먼트를 앞둔 독일은 퓔크루크의 한방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지고 있다.

베르더 브레멘 유스 출신인 퓔크루크는 뉘른베르크, 하노버 등에서 뛰다 지난해 '명문' 도르트문트에 입단하며 2023~2024시즌 리그 12골 포함 15골(43경기)을 쏘며 제 몫을 톡톡히 했다.

독일은 30일 C조 2위와 16강전을 펼친다. 잉글랜드, 덴마크, 슬로베니아, 세르비아 중 한 팀이다. 경기 장소는 퓔크루크의 '안방'인 도르트문트의 베스트팔렌슈타디온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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