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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주민규(34·울산)는 어디까지 진화하는 걸까.

주민규는 2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라운드에서 울산의 3골에 모두 관여하는 2골 1도움 맹활약으로 3대2 대역전승을 이끌었다.

주민규는 경기 후 “힘든 원정이었다. 부상자도 있고, 위기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위기 의식을 가지고 헌신적으로 하나가 되어 이길 수 있었다. 굉장히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울산은 전반 22분 헤이스에게 선제실점하며 끌려갔다. 43분 주민규가 이명재의 프리킥을 헤더로 연결하며 동점골을 만들었지만, 비디오판독시스템(VAR) 판독에 의한 오프사이드 반칙으로 취소되는 불운을 겪었다. 하지만 주민규는 전반 추가시간 3분 제주 골키퍼 김동준의 선방 실수를 놓치지 않고 기어이 동점골을 갈랐다.

주민규는 후반 18분, 골문 방향으로 달려가는 김민우에게 예리한 침투 패스를 찔러 역전골을 어시스트했다. 후반 32분 헤이스에게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내줘 2-2 팽팽하던 후반 38분에는 엄원상의 패스를 받아 골 에어리어 우측에서 골문 상단을 찌르는 과감한 슛으로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날 플레이는 마치 손흥민(토트넘)과 호흡을 맞추던 토트넘 시절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떠올랐다. 축구팬들도 2선 플레이메이킹과 마무리 능력을 두루 갖춘 주민규를 케인에 빗대 '주리 케인'으로 부르고 있다.

민규는 “홍명보 감독 전술을 이행하다보니 그런 플레이가 나온 것 같다. (주리 케인의 별명을)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부로 7골 4도움을 기록, 공격포인트 1위 이상헌(강원·12개)과 격차를 1개로 좁혔다.

주민규는 6월 A매치 싱가포르전에서 데뷔골을 넣었다. 팀 복귀 후 서울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넣고 있다. 주민규는 “실력이 향상되는 것보다 책임감이 많이 생긴다. 팀에 돌아왔을 때 안일한 플레이나 마음가짐이 흐트러지는 부분을 보이면 (대표)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부담감을 갖고 더 헌신적으로 더 잘하려고 하는 게 달라진 것 같다“고 '국대 효과'에 대해 이야기햇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주민규의 컨디션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반색했다. 주민규는 “컨디션이 좋은 상태다. 전과 비교할 때 자신감이 많이 붙은 것 같다“고 최근 활약의 원천을 자신감에서 꼽았다.

주민규의 활약이 계속될수록 주민규가 과연 서른여섯이 되는 2026년 북중미월드컵 본선에 나설지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한국 대표팀에서 36세 공격수가 월드컵에 나서는 건 전례가 찾기 어렵다. 주민규는 “내 모토는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미래를 생각하지 않는다는 거다. 현실에 충실하려고 한다. 월드컵에 나갈지 안나갈지는 그 후 문제“라고 말했다.

주민규는 2경기 연속 90분 풀타임 뛰었다. 공격 파트너이자 경쟁자인 마틴 아담이 헝가리 대표로 유로2024 대회에 출전 중인 탓이다. 헝가리는 조별리그 2전 전패로 조기 탈락이 확정됐다. 주민규는 “마틴이 돌아오는 게 좋다. 마틴은 팀에서 없어선 안 될 존재다. 절대적인 플러스 요인이 된다. 많은 골을 같이 넣으면 팀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 미안하지만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제주=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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