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인천=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모처럼 시원한 공격력을 뽐냈다. 최근 계속되던 득점 갈증을 해소했다. 경기 전 박태하 포항 감독이 골이 안 터진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는데 이호재가 멀티골로 화답했다. 포항은 2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 K리그1' 18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3대1로 제압했다. 스트라이커 이호재가 두 골을 책임졌다. 포항은 5월 1일 10라운드 강원전(4대2 승)이후 처음으로 3득점 경기를 펼쳤다.

포항은 코리아컵 포함 지난 4경기 연속 1골 이하에 그쳤다. 박태하 감독은 “금방 해결될 일은 아니다. 선수들도 인지하고 슈팅 연습도 추가로 했다. 개선이 되길 바라고 또 개선이 돼야 한다“고 걱정했다. 이날 경기는 박 감독의 소망이 그대로 이루어졌다. 포항 선수들은 매끄럽고 유기적인 패스워크로 손쉽게 기회를 창출했다. 찬스에서는 침착하게 결정을 지어줬다.

경기는 사실 예상 밖으로 흘렀다. 수비에 집중하며 후반을 도모하는 운영에 무게가 실렸다. 두 팀 모두 주중(19일) 코리아컵 16강에서 연장 혈투를 펼쳤기 때문이다. 박태하 감독도 탐색전이 다소 길게 진행되다가 승부처는 후반에 찾아올 것으로 내다봤다. 조성환 인천 감독은 먼저 실점하지 않도록 신경을 쓰면서 경기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비교적 이른 시간인 전반 26분 포항이 선제골을 뽑았다. 인천의 공격 전개를 차단한 포항이 깔끔한 연계 플레이로 득점에 성공했다. 완델손이 페널티박스 외곽까지 드리블로 전진했다. 왼쪽에 침투하는 홍윤상에게 전진패스를 밀었다. 홍윤상이 다시 가운데로 찔렀다. 허용준이 미끄러지면서 방향만 바꿔 골문을 열었다.

포항은 후반 5분 만에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호재가 몸싸움 이후 마무리까지 흠 잡을 데 없는 플레이를 펼쳤다. 이호재가 전방에서 공을 지켜낸 뒤 좌측에 완델손에게 내주고 중앙으로 공간을 찾아 들어갔다. 완델손의 크로스를 허용준이 알맞게 세워놨다. 이호재가 편안한 감아차기로 인천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호재는 후반 26분 30미터 단독 드리블 돌파 후 멀티골을 완성했다. 절정의 컨디션을 뽐냈다. 역습 상황에서 이호재는 두 가지 선택지를 가졌다. 왼쪽에 동료들이 빠르게 올라왔다. 이호재는 성큼성큼 전진했다. 이호재는 왼쪽으로 열어주는 대신 오른쪽으로 파고 들었다. 인천 수비진은 순식간에 중심이 무너졌다. 골키퍼와 맞서는 찬스를 잡은 이호재는 실수 없이 팀의 세 번째 골을 만들어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인천은 후반 33분 김보섭이 한 골을 만회해 홈에서 무득점 패배를 면했다. 추가시간은 6분이 주어졌지만 대세를 바꾸기에는 부족했다.

인천=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4503건, 페이지 : 26/1451
    • [뉴스] [현장리포트] 최철우 감독 “내 능력 부족이..

      [성남=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지도자로서 능력이 부족했습니다.“성남FC의 최철우 감독이 패배를 자신의 탓으로 '쿨'하게 인정하며 고개를 숙였다.최 감독이 이끄는 성남은 25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하나은..

      [24-06-25 22:14:00]
    • [뉴스] [현장인터뷰]'I'm Still Hungry..

      [성남=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지금 3위에 만족 못한다.“충남아산을 이끄는 김현석 감독은 추억의 명언 '아임 스틸 헝그리'를 외치는 듯했다. 이례적인 대승 행진으로 리그 3위로 도약했지만 더 높은 곳을 바라봤다.아..

      [24-06-25 22:03:00]
    • [뉴스] '2연패'이정효 감독 독설 작렬“광주,다이렉..

      [수원=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광주 올 시즌 성적 예상된다. 다이렉트 강등을 피하면 기적이다. 플레이오프에서 극적으로 살아남는다면 선수들에게 축하한다고 말해주고 싶다.“이정효 광주FC 감독이 대전하나시티즌전에 이어..

      [24-06-25 21:57:00]
    • [뉴스] [현장인터뷰]'안톤마저 부상 우려' 황선홍 ..

      [김천=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버텨야 한다.“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의 말이다.대전하나시티즌은 2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원정 경기에서 0대2로 패했다. 대전(4승..

      [24-06-25 21:49:00]
    • [뉴스] '현대 축구는 과르디올라의 피해자?' 메시,..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리오넬 메시가 스승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성공으로 인한 부작용을 지적했다. 다만 그에 대한 찬사도 잊지 않았다.영국의 트리뷰나는 25일(한국시각) '메시는 과르디올라가 축구를 어떻게 피해당하..

      [24-06-25 21:49:00]
    • [뉴스] '대폭발'충남아산, 2연속 4-0 대승 행진..

      [성남=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충남아산이 이례적인 대승 행진을 하며 3위로 뛰어올랐다. 아산은 25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하나은행 K리그2 2024' 19라운드 성남FC와의 원정경기서 4대0 대승을 거뒀..

      [24-06-25 21:38:00]
    • [뉴스] '두개골→안면 복합 골절' 헝가리의 기적,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끔찍한 부상으로 병원으로 후송된 헝가리 국가대표 바르나바스 바르가의 근황이 25일(이하 한국시각) 첫 공개됐다.바르가는 24일 스코틀랜드와의 유로 2024 A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후반 24..

      [24-06-25 21:27:00]
    • [뉴스] [현장리뷰]'최기윤 멀티골' NEW 김천 상..

      [김천=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김천 상무가 2연승을 달리며 1위로 뛰어 올랐다.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김천 상무는 2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홈경기에서 2대0으로 승..

      [24-06-25 21:23:00]
    • [뉴스] [K리그1 현장리뷰]'정승원 천금 결승골' ..

      [수원=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수원FC를 구한 건 정승원이었다.수원FC는 25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9라운드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수..

      [24-06-25 21:21:00]
    이전10페이지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