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얼굴을 감쌌다. 포르투갈의 여정이 8강에서 멈췄다.

포르투갈은 6일(한국시각)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유로 2024 8강전에서 120분 혈투 끝에 득점없이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3-5로 패했다. 호날두는 첫 번째 키커로 나서 페널티킥을 성공시켰지만 3번째 키커인 주앙 펠릭스가 실축해 탈락의 쓴잔을 마셨다.

프랑스는 첫 번째 키커인 우스만 뎀벨레를 시작으로 5명의 키커가 모두 골망을 흔들었다. 프랑스의 간판 킬리안 음바페는 연장전에 교체돼 승부차기 상황에선 그라운드에 없었다.

39세의 호날두는 이번이 마지막 유로 대회다. 그는 16강전 후 “의심의 여지 없이 이번 유로 2024가 나의 마지막 유로 대회가 될 것“이라고 확언했다.

호날두는 유로 대회에 6차례 출전, 역대 최다 출전자로 우뚝섰다. 그는 유로 대회에서 30경기에 출전, 14골-8도움을 기록했다. 역대 최다 득점과 도움에도 그의 이름이 올랐다.

하지만 아쉬움이 진한 피날레였다. 승부차기에서 패한 호날두는 41세의 센터백 페페와 오랫동안 포옹했다. 눈물을 흘린 페페를 호날두가 위로했다. 페페도 새 역사를 썼다. 그는 유로 대회 역사상 최고령 출전 기록을 남겼다.

포르투갈을 이끈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감독은 “그의 눈물은 좌절이다. 페페는 포르투갈 축구의 롤모델이다. 그가 오늘 밤과 토너먼트에서 한 일은 다음 세대까지 우리와 함께할 것“이고 말했다.

그러나 둘의 국가대표팀 은퇴 여부에는 말을 아꼈다. 그는 '호날두와 페페의 마지막 출전이냐'고 묻자 “아니다“면서도 “우리는 패배의 아픔을 겪고 있다. 현 상황에서 개개인의 결정은 없다“고 말했다.

호날두, 페페와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함께 생활했던 수비수 조제 폰테는 'BBC'를 통해 “들은 아마도 국가대표팀에서 마지막이라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라며 “둘은 많은 것을 성취했고, 포르투갈을 위해 많은 일을 했다. 때로는 젊은 선수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자리를 내줄 필요도 있다“고 강조했다.

호날두는 세월의 한계에 갇혔다. 'BBC'는 '유로 2024에서 호날두의 통계는 별로 읽을 만한 것이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11차례의 메이저 대회 출전 사상 처음으로 무득점에 그쳤다. 공격포인트는 도움 1개 뿐이다. 그렇다고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호날두는 5경기 동안 23차례의 슈팅을 기록했다. 이는 포르투갈의 다른 어떤 선수보다 많은 슈팅을 시도했다. 그의 기대득점은 0.692였다.

'BBC'의 크리스 서튼은 마르티네즈 감독을 향해 화살을 돌렸다. 그는 “감독이 호날두에 집착하고 있으며, 그를 계속 기용함으로 '상상력이 부족하다'는 한계를 드러냈다“며 “호날두가 팀을 관리하고 있다. 마르티네스는 선택권을 행사하지 않는다. 그가 팀을 방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니 머피는 “마르티네즈가 아무런 영향력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호날두를 계속 투입하는 건 터무니없는 짓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4412건, 페이지 : 25/1442
    • [뉴스] K리그 1등 울산, 요코하마에 0-4 대패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K리그1 선두 울산HD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2연패 수렁에 빠졌다.울산은 2일 일본 요코하마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24-10-02 21:43:00]
    • [뉴스] “결국 터질 것이 터졌다“ FIFA, KFA..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결국 터질 것이 터졌다.국제축구연맹(FIFA)이 국회의 현안 질의와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축구협회(KFA) 감사에 경고 공문을 보냈다. KFA가 외부의 부당한 간섭을 받을 경우 제재를 받을 수..

      [24-10-02 21:33:00]
    • [뉴스] “나를 자른다고? 걱정안해!“ '경질설' 텐..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경질설? 걱정할거 없어.“경질설에 휘말린 에릭 텐 하흐 감독(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 반격에 나섰다. 자신이 '입증된 우승컵 컬렉터'라는 주장을 강조하면서다.텐 하흐 감독은 최근 며칠간 가..

      [24-10-02 21:21:00]
    • [뉴스] “김민재, 뮌헨 수준 아냐“ 마테우스, 충격..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김민재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던 독일 축구 전설 로타어 마테우스가 1달 만에 입장을 바꿨다. 갑자기 김민재를 칭찬하는 중이다.바이에른이 볼프스부르크와의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

      [24-10-02 21:09:00]
    • [뉴스] 손흥민 또또 안 보여...유로파 원정길 미동..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손흥민이 2경기 연속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토트넘은 오는 4일 오전 1시 45분(이하 한국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그루파마 아레나에서 페렌츠바로시와 2024~2025시즌..

      [24-10-02 21:02:00]
    • [뉴스] 이강인 엇갈린 평가 “그나마 잘했다“ vs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챔피언스리그 아스널전 '가짜 9번'으로 나선 이강인(PSG)에 대한 평가가 엇갈렸다. 전혀 위협적이지 않았다는 비판도 있는 반면 그나마 괜찮았다는 긍정 평가도 적지 않았다.PSG는 2일(한..

      [24-10-02 20:11:00]
    • [뉴스] '뎀벨레 제외+이강인 제로톱' 최악의 결정이..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결정은 최선이었을까. 아스널 수비수는 그렇지 않았다고 평가했다.파리 생제르맹(PSG)은 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4~20..

      [24-10-02 19:47:00]
    • [뉴스] 역대급 배신자 만들 계획 완료...24년 동..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리버풀이 제러드 브랜스웨이트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는 소식이 등장했다. 리버풀과 에버턴은 평생의 앙숙 관계다.영국 데일리 메일은 1일(한국시각) “내년 여름 브랜스웨이트를 영입하기 위해 새로운..

      [24-10-02 18:47:00]
    • [뉴스] '퇴장도 서러운데…' 충격적인 직격탄 맞은 ..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주장 맡을 자격 없어.“그렇지 않아도 마음이 뒤숭숭한데, 불난 데 기름을 부은 격이다.아스널 출신의 프랑스 레전트 에마뉘엘 프티(54)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30)..

      [24-10-02 18:41:00]
    • [뉴스] '50경기 43골 14도움'→'10경기 11..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유럽 정상급 골잡이가 불만을 표했다. 다름 아닌 잔디가 문제였다.영국의 트리뷰나는 2일(한국시각) '빅토르 요케레스가 PSV 에인트호번과의 경기 후 카메라에 세 단어를 던졌다'라고 보도했다...

      [24-10-02 17:47:00]
    이전10페이지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