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하나은행 K리그1 2024' 득점왕 기류가 바뀌고 있다.

시즌 초반은 '토종 공격형 미드필더'가 주도했다. 이동경(김천)을 필두로 이상헌(강원) 정재희(포항) 등이 뜨거운 발끝을 뽐냈다. 이동경은 군입대할 때까지 K리그1 초반을 지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입대 전 8경기에서 7골-5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당 1.5개, 50.9분당 1개의 공격포인트라는 어마어마한 생산력을 과시했다. 2014년 K리그 역대 최다인 10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중동으로 이적하기 전까지 11경기에서 5골-9도움을 기록했던 이명주(현 인천, 당시 포항)를 연상케할 정도의 엄청난 활약이었다.

이상헌과 정재희의 활약도 빛났다. '만년 유망주'였던 이상헌은 강원 이적 후 득점력이 만개했다. 첫 7경기에서 7골을 몰아쳤다. 정재희는 '추가시간의 사나이'로 거듭났다. 첫 4골을 모두 추가시간에만 넣었던 정재희는 이후 해트트릭까지 기록하며 초반 득점왕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이들의 뒤를 이어 '코리안 메시' 이승우(수원FC)가 가세했다. 특급 조커로 변신한 이승우는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며, 9골을 터트렸다. 14골과 10골을 기록한 앞선 두 시즌보다도 빠른 페이스였다.

그런데 최근 이들이 주춤하는 모습이다. 이동경은 군입대 후 군사훈련과 새로운 분위기 적응 등의 여파로 아직 골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 이상헌도 4월 전북전에서 7호골을 신고한 이후 세 달 동안 단 1골 추가에 그쳤다. 정재희도 지난 주말 대구전에서 득점할 때까지 두달 넘게 개점 휴업 상태였다. 이승우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최근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들을 대신해 외인들이 전면에 나서는 모습이다. FC서울의 일류첸코(11골)와 인천의 무고사(10골)가 득점 1, 2위로 떠올랐다. 일류첸코는 지난 주말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무고사도 조성환 감독의 고별전이었던 김천전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두자릿수 득점 고지를 밟았다.

서울 이적 후 잠잠했던 일류첸코는 포항에서 성공시대를 함께 쓴 김기동 감독이 서울에 부임하자마자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최근 8경기에서 6골을 몰아넣고 있다. 무고사는 인천의 에이스 답게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제 몫을 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최근 울산행을 확정지은 야고도 9골을 넣으며 득점왕 후보에 가세했다. 이들 외인들은 모두 포지션이 스트라이커에, 한국 무대를 경험한 선수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올 시즌 유독 눈에 띄는 외국인 공격수가 잘 보이지 않는 가운데, 확실히 '구관이 명관'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4343건, 페이지 : 24/1435
    • [뉴스] 'SON 어떻게 9시즌을 버텼나'...日 주..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9시즌을 버텨낸 것은 놀라울 수밖에 없다. 한 시즌 만에 위기에 처한 엔도 와타루에게는 더욱 크게 다가올 것이다.영국의 더타임스는 7일(한국시각) ..

      [24-08-08 06:47:00]
    • [뉴스] '메이드 인 코리아' 홍명보 감독이 직접 P..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A대표팀과 연령대별 대표팀의 '축구 하모니'를 향한 첫 움직임이 시작됐다. 홍명보 A대표팀 감독이 처음으로 '한국축구기술철학(MIK·메이드 인 코리아) 워크숍'에 참석,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

      [24-08-08 06:30:00]
    • [뉴스] 포항에 간 '을용타 장남'과 한국이 그리웠던..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K리그가 꿀맛같은 짧은 여름방학을 마치고 이번 주말 재개한다. 다가오는 '하나원큐 K리그1 2024' 26라운드가 지난 라운드와 다른 점은 추가 등록기간(여름 이적시장)에 팀을 옮긴 뉴 페이..

      [24-08-08 05:50:00]
    • [뉴스] “습관이잖아!“ 최악의 수비력→포체티노 '공..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엔조 마레스카 첼시 감독이 전임 사령탑을 '저격'했다.영국 언론 더선은 7일(이하 한국시각) '마레스카 감독이 첼시 부임 뒤 선수단의 문제를 드러내며 일침을 가했다. 그는 첼시의 수비 미숙이..

      [24-08-08 05:47:00]
    • [뉴스] “우린 KIM 있잖아! 대체 왜?“...김민..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보강에 바이에른 레전드는 당혹감을 표했다.독일의 스포르트 빌트는 7일(한국시각) '로타어 마테우스는 조나단 타의 바이에른 이적을 높게 평가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바..

      [24-08-08 05:30:00]
    • [뉴스] '충격' “토트넘 필사적으로 내보낼 선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주장 손흥민의 절친 세르히오 레길론이 이번 여름 토트넘을 무조건 떠나야 할 것으로 보인다.영국의 더보이홋스퍼는 7일(한국시각) '토트넘은 이번 여름 레길론과의 이별을 강력히 원하고 있다'라고..

      [24-08-08 04:47:00]
    • [뉴스] “어쩌라고!“ SNS 읍소 이적료 2000억..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어쩌라는 건가. 첼시 미드필더 모이세스 카이세도는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핵심 원인은 1억1500만 파운드(약 2000억원)의 천문학적 이적료 때문이다.영국 BBC는 7일(이하 한국시각)..

      [24-08-08 01:54:00]
    • [뉴스] [공식발표] 조규성 무릎에 도대체 무슨 일이..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의 몸상태에 좋지 않은 소식이 연이어 들리고 있다.김천 상무와 전북 현대에서 K리그 최고 공격수로 떠오른 조규성은 2023~2024시즌을 앞두고 미트윌란으로 이..

      [24-08-08 00:51:00]
    • [뉴스] '헤더 클리어 6회→공중볼 100%' 국가대..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국가대표 수비수 박지수(우한 산전)의 활약이 무섭다.리카르도 로드리게스 감독이 이끄는 우한 산전은 지난 3일 중국 우한의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선전 펑 시티와의 2024년 중국 슈퍼리그 ..

      [24-08-08 00:27:00]
    • [뉴스] EPL에 이런 팀은 없다...첼시는 축구 2..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첼시는 정말 효율적으로 이적정책을 진행하고 있는 것일까.미국 ESPN 영국판은 7일(한국시각) '첼시는 2024~2025시즌을 앞두고 45명의 1군 선수들을 데리고 있다'고 조명했다.토드 보..

      [24-08-07 22:40:00]
    이전10페이지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