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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많이 보던 장면이다. 손흥민(토트넘)이 혹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뒤를 밟으려는 것일까. 토트넘과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하다고 전해졌다. 손흥민도 케인처럼 토트넘을 떠나 빅클럽에 가서 우승을 하고자 하는 꿈을 꾸고 있을 수도 있다.

영국 언론 '팀토크'는 2일(한국시각) '토트넘은 손흥민과 장기 계약 연장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그러나 이 협상은 아직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토트넘은 이제 플랜B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플랜B는 '1년 연장 옵션 발동'이다. 토트넘 입장에서 재계약이 플랜A이며 옵션 실행은 차선책이라는 뜻이다.

최근 세간에 알려진 바와 다소 뉘앙스가 다르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 대신 1년 연장 옵션만 실행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퍼졌다. 이는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에 적극적이지 않아서 일단 안전하게 1년만 연장한 뒤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뜻으로 풀이됐다. 하지만 팀토크의 보도는 오히려 재계약을 원하는 쪽은 토트넘이며 손흥민이 재계약에 소극적이라는 의미로 해석 가능하다.

2023년 여름 케인의 상황과 매우 흡사하다.

토트넘과 케인의 계약은 2024년 여름까지였다. 토트넘은 케인과 새 계약을 맺어야 했다. 2024년 여름이 되면 케인이 자유계약선수로 풀려나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이적료를 한 푼도 받지 못하고 케인을 놓치게 된다.

케인은 계약 연장을 거부했다. 케인은 토트넘을 떠나 우승 트로피를 원했다. 토트넘은 마음이 뜬 케인을 결국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토트넘이 케인을 바이에른 뮌헨에 팔아 챙긴 이적료는 최소 1억유로(약 1500억원) 수준으로 전해졌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5년 여름까지다. 케인과 다른 점은 토트넘이 안전장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손흥민이 재계약에 응하지 않더라도 토트넘은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했다. 2025년 여름이 되면 손흥민도 자유계약으로 풀리기 때문에 토트넘은 일단 옵션을 실행하고 봐야 한다.

토트넘이 2026년 여름까지 계약을 연장하면 2025년 여름은 손흥민을 팔아 이적료를 남길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손흥민도 2025년 여름에 토트넘을 떠나고 싶을 수도 있다.

케인이 토트넘을 나간 이유 중 하나는 '무관'이었기 때문이다. 케인은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로 인정을 받은지 오래지만 메이저대회 트로피가 단 하나도 없다. 토트넘이 우승권 클럽이 아니다. 토트넘은 2008년 이후 16년째 무관이다.

손흥민도 케인과 비슷한 갈증을 느꼈을 수도 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꾸준한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우뚝 섰지만 역시 커리어 내내 메이저대회 우승 경력이 전무하다. 손흥민으로서는 토트넘과 계약이 끝나가는 이 시점이 우승이 가능한 새 팀으로 이적할 마지막 기회로 여겨질 수 있다.

팀토크는 '손흥민은 내년이면 만 33세가 된다. 여전히 엘리트 수준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지만 그 나이의 선수에게 장기 계약은 현명하지 않을 수 있다. 토트넘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손흥민을 판매해 이적료를 챙기는 것이 매력적일 수 있다. 손흥민 본인도 커리어 후반기에 중동으로 가길 원할 수도 있다'라고 추측했다.

팀토크는 '물론 손흥민이 계약을 연장할 수도 있으며 손흥민이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모든 토트넘 팬들이 원하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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