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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축구여, 안녕“

시대를 풍미한 천재 미드필더 티아고 알칸타라가 33세의 나이로 15년의 프로 커리어에 종지부를 찍었다. 티아고는 9일(한국시각) 개인 채널을 통해 “나는 내가 받은 것들을 돌려준다. 그리고 내가 그것들을 즐겼던 시간에 감사하다“며 “축구, 그리고 나와 함께하며 나를 더 나은 선수이자 사람으로 만들어준 모든 이들에게도 감사하다. 곧 보자. 티아고“라고 은퇴사를 남겼다.

꼬마 시절 아버지(브라질 전설 마지뉴)와 공 놀이를 하는 사진, 동생인 하피냐와 같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사진, 스페인 국가대표팀 주장 완장을 차고 득점 세리머니를 하는 사진, 바이에른 뮌헨에서 유럽챔피언스리그 트로피와 함께 나란히 누워있는 사진, 리버풀에서 두고두고 회자될 중거리 슛을 시도하는 사진 등 자신을 상징하는 4장의 사진도 공유했다.

축구계는 티아고의 이른 은퇴를 안타까워하는 한편, 환상적인 커리어를 쌓은 티아고에게 박수를 보냈다. '김민재 소속팀'이자 과거 티아고가 몸 담은 바이에른 뮌헨의 CEO인 얀-크리스티안 드레센은 이날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티아고 안녕, 당신과 함께해 영광이었다. 티아고는 7년간 우리 팀의 핵심이었고, 2020년 마지막으로 우승한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주역이었다. 펩 과르디올라(맨시티) 감독은 한 번 이러 말을 한 적이 있다. '티아고가 아니면 안된다.' 티아고가 은퇴를 발표한 뒤, 우리 구단은 이렇게 말하고 싶다. '티아고는 무엇이든 할 수 있었다'. 우리와 함께한 좋은 시간에 감사하며, 앞날을 기원하겠다. 뮌헨 레전드팀은 늘 당신을 기다린다“고 적었다.

티아고는 브라질 전설 마지뉴의 아들로, 이탈리아에서 태어나 브라질에서 유스 커리어를 쌓았다. 천부적인 재능을 인정받아 2005년 바르셀로나 유스팀으로 이적한 티아고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에미레이츠) 등과 함께 뛰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회, 유럽챔피언스리그 1회 등 거의 모든 트로피를 들었다. 세계 축구에서 몇 안 되는 테크니션으로 명성을 떨쳤다. 2013년 뮌헨으로 이적한 티아고는 7시즌을 뛰며 독일 분데스리가 7회, 챔피언스리그 1회 등을 차지했다. 2020년 합류한 리버풀에서 들어올린 FA컵을 포함해 27개의 트로피를 들었다. 리버풀 입단 이후론 계속된 부상으로 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한편, 티아고는 은퇴 발표 후 빠르게 축구계로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신임감독이 자신의 코칭 스태프에 티아고를 포함하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티아고는 플릭 감독과 뮌헨에서 1년 가까이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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