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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프랑스가 첫 승을 거뒀다. 다만 상대 자책골로 이긴 멋쩍은 승리였다. 프랑스는 17일 오후(현지시각)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의 유로 2024 D조 1차전에서 1대0 승리를 거뒀다.

프랑스는 4-2-3-1 전형을 선택했다. 메냥, 에르난데스, 우파메카노, 살리바, 쿤데, 라비오, 캉테, 튀랑, 그리즈만, 뎀벨레, 음바페가 선발로 나섰다. 오스트리아 역시 4-2-3-1 전형이었다. 펜츠, 음웨네, 위버, 단소, 포쉬, 그릴리치, 자이발트, 바움가르트너, 자비처, 라이머, 그레고리치가 출전했다.

프랑스는 공세를 펼쳐나갔다. 전반 8분 라비오의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속도를 살려 슈팅까지 시도했다. 그러나 옆그물을 때리고 말았다. 전반 12분에는 에르난데스가 왼쪽을 무너뜨린 후 크로스했다. 그러나 슈팅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오스트리아는 전반 35분 최고의 찬스를 잡았다. 그레고리치가 크로스했다. 이를 자비처가 떨구었다. 바움가르트너가 그대로 회심의 슈팅을 때렸다. 메냥 골키퍼가 슈퍼세이브했다. 오스트리아로서는 너무나 아쉬운 기회를 놓쳤다.

프랑스는 선제골을 넣었다. 2분 후 음바페가 왼쪽으로 오른쪽으로 자리를 바꾸었다. 상대 수비를 스피드로 제친 후 그대로 크로스했다. 이 볼이 오스트리아 수비수 위버의 머리를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위버의 자책골이었다.

후반 들어서도 프랑스는 공세를 펼쳤다. 후반 9분 라비오가 패스를 찔렀다. 음바페가 수비 뒷공간에서 볼을 잡았다.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다. 음바페의 슈팅이 골문을 비켜가고 말았다. 후반 21분 음바페가 패스를 질렀다. 에르난데스가 이 볼을 컷백으로 연결했다. 그리즈만이 슈팅하지 못했다.

오스트리아는 후반 35분 라이머가 방무가르트너에게 패스했다. 바움가르트너가 슈팅을 시도했다. 메냥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39분 음바페는 오스트리아 수비수 단소와 부딪혔다. 음바페의 안면에 출혈이 발생했다. 결국 음바페는 교체아웃됐다.

추가시간 9분. 오스트리아는 공세를 펼쳤지만 동점골을 넣지 못했다. 프랑스가 1대0으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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