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내 스포츠카 되찾게 해줘.“

손흥민의 토트넘을 광적으로 지지하는 여성 축구팬의 기구한 사연이 화제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3일(한국시각) '토트넘의 시즌 성적을 놓고 내기했다가 스포츠카를 빼앗긴 여성 '슈퍼팬'이 잉글랜드의 우승을 놓고 다시 내기를 해 학수고대하고 있다'며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잉글랜드가 이번 유로2024에서 반드시 우승해야 할 이유가 더 생겼다는 것이다.

이 매체와 독점 인터뷰한 브리트(26)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겸 모델로 활동하는 신예 인플루언서다. 그는 뼛속부터 토트넘의 광팬이다. 영국 북서부 랭커셔주에서 태어날 때부터 대를 물려받아 토트넘 팬이 됐다고 한다. 평소에도 토트넘전을 관전하거나 토트넘 유니폼으로 포즈를 취한 사진 등을 자신의 사회관계망(SNS)에 올리며 애정을 과시한다.

하지만 '토트넘을 향한 충성심이 그녀를 곤경에 빠뜨렸다'는 게 '데일리 스타'의 설명이다. 자동차 애호가인 브리트는 애지중지하는 파란색 스포츠카(스바루 임프레자 WRX)를 소유하고 있었다. 최신형 가격이 2만5910파운드(약 4560만원) 정도다.

브리트는 지난 2023~2024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가 진행되는 동안 친구와 과감한 내기를 걸었다. 토트넘이 리그 4위 안에 들지 못할 경우 자신의 스포츠카를 주기로 한 것. 결국 토트넘은 리그 5위로 시즌을 마감했고, 내기에서 약속한 대로 '애마'를 보내줘야 했다.

아끼던 차를 졸지에 빼앗긴 그는 다시 내기를 걸었다. “잉글랜드가 유로2024에서 우승하면 스바루를 돌려받겠다.“ 일단 돌려받을 기회가 생겼지만 그 과정이 너무 고통스럽다는 게 '데일리 스타'의 전언이다.

지난 1일 열린 잉글랜드와 슬로바키아의 16강전를 관전하던 브리트는 한동안 무기력한 잉글랜드를 보며 “EPL 하부리그 팀과 토트넘이 경기하는 것 같았다“는 절망감을 느꼈다고 한다.

잉글랜드가 0-1로 뒤진 채 85분쯤 지날 무렵 브리트는 입고 있던 잉글랜드 유니폼 대신 토트넘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다시 응원했다. 이후 주드 벨링엄의 동점골이 터졌다. 브리트는 “잉글랜드 유니폼을 입고 있을 때는 패닉에 빠진 상태였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토트넘의 행운을 기대하고 갈아입었는데 기적이 일어났다“며 기뻐했다. 이어 연장전에서는 토트넘에서 뛰었던 해리 케인이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여전히 잉글랜드의 경기력이 불안하지만 브리트는 빼앗긴 자동차를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브리트는 “케인이 토트넘을 떠났지만 아쉬운 감정은 없다. 선수로서 여전히 사랑한다. 토트넘을 떠난 선수라도 잉글랜드가 이기는 데 도움이 된다면 행복하다“면서 “케인이 토트넘을 상대로 골을 넣지 않는 한 아무런 문제가 안된다“며 잉글랜드가 결승까지 살아남기를 기원했다.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4380건, 페이지 : 17/1438
    • [뉴스] '현재 세계 최고 센터백!' 英 전문가의 극..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그가 바로 현재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다'토트넘 홋스퍼가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지난 9월 30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

      [24-10-01 20:59:00]
    • [뉴스] [ACLE 포커스] '中 1위' 상하이 포트..

      [포항=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중국 최강팀 상하이 포트가 승부에서도 지고 매너에서도 졌다.포항은 1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동아시아 권역 리..

      [24-10-01 20:54:00]
    • [뉴스] 첫 ACLE 日 원정 김판곤 울산 감독 “기..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K리그1 선두 울산 HD가 일본 원정길에 올랐다.울산은 2일 오후 7시 일본 요코하마 국제경기장에서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와 2024~2025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이하 ACLE) ..

      [24-10-01 20:30:00]
    • [뉴스] “토트넘으로 와라!“...팬들도 못 잊은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델레 알리가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다만 그의 복귀 행선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아닐 수도 있다.이탈리아 이적시장 전문가 니콜로 스키라는 30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

      [24-10-01 19:21:00]
    • [뉴스] “김민재 뮌헨 수준 아니다!“ 역대급 독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김민재의 수준을 지적하던 바이에른 뮌헨 레전드도 태도를 바꿨다. 김민재의 맹활약 덕분이다.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9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레버쿠젠과의 2024~2..

      [24-10-01 18:06:00]
    • [뉴스] 첼시만 땅을 치고 후회 중...'둘이 합쳐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첼시는 알지 못했을까. 자신들이 포기한 유망주가 세계 최고의 유망주 듀오가 될 것을 말이다.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다시 순항하고 있다. 지난 시즌 토마스 투헬 감..

      [24-10-01 17:47:00]
    • [뉴스] “프랑스를 사랑한다“ '악마의 재능', 이강..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프랑스 리그1에 둥지를 튼 '악마의 재능' 메이슨 그린우드(22)의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마르세유 이적 3개월 만에 '빅클럽'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맨유로선 씁쓸하지만 하소연할 곳은 없..

      [24-10-01 17:47:00]
    • [뉴스] [오피셜]'국가대표 수문장' 조현우, 12번..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국가대표 수문장' 조현우(울산)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2라운드 MVP로 선정됐다.조현우는 지난달 2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원정경기에서 무실점 선방으로 울산의 1..

      [24-10-01 16:30:00]
    • [뉴스] '시즌 12번째 클린시트' 조현우, K리그1..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시즌 12번째 무실점 경기를 기록한 프로축구 울산 HD의 국가대표 수문장 조현우가 지난 주말 K리그1에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인정받았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조현우를 하나은..

      [24-10-01 16:05:00]
    • [뉴스] [오피셜]2007년생인데 바이아웃 '무려 7..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전방십자인대 부상으로 1년가량이 결장이 예상되지만, 바르셀로나의 선택은 재계약 체결이었다.바르셀로나는 1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바르셀로나가 마르크 베르날과 새로운 계약에 동의했..

      [24-10-01 15:47:00]
    이전10페이지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