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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충남아산이 이례적인 대승 행진을 하며 3위로 뛰어올랐다. 아산은 25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하나은행 K리그2 2024' 19라운드 성남FC와의 원정경기서 4대0 대승을 거뒀다. 최근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를 기록한 아산은 7승6무5패, 승점 27점으로 김포FC와 동률을 이룬 뒤 다득점(아산 27골, 김포 18골)에서 앞서 5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경기 시작 전 두 팀의 분위기는 겉보기에도 극과 극이었다. 방문팀 아산의 김현석 감독은 여유로운 표정에 미소가 맴돌았다. 그도 그럴 것이 직전 경남전에서 4대0으로 대승한 데다, 5월 들어 이날 경기 전까지 4승2무2패, 페이스가 좋은 아산이다. 김 감독은 “한 경기 대승했다고 계속 잘 되는 경우는 흔치 않다“고 방심을 경계했지만 걱정하는 기색은 거의 없었다.

반면 최철우 성남 감독은 수심 가득한 표정이었다. 리그 2연승에 이어 코리아컵 8강에 진출한 기쁨도 잠시, 지난 22일 수원 삼성전에서 많은 걸 잃었다. 지난 19일 충북청주와의 코리아컵 16강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5-4로 승리했지만 체력 고갈로 0대3 대패를 당했고, 핵심 수비수 장효준마저 시즌 아웃 중부상을 했다. 최 감독은 경기 전 미디어 미팅에서 “특별히 당부하고자 한다“며 장효준의 부상을 예로 들며 '동업자 정신'을 축구계에 호소할 정도로 장효준의 부상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한 듯했다. 중심 공격수 이정협이 부상으로 2경기째 출전하지 못한 상황에서 장효준까지 잃은 성남이 4강권 진입을 노리는, 기가 살아난 아산을 상대하기엔 버거울 것 같았다.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성남은 경기 시작 1분 만에 허를 찔렸다. 중원의 주닝요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달려가는 박대훈을 향해 침투패스를 배달했고, 박대훈이 대각선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장효준의 이탈로 변화가 불기피했던 포백 라인이 전열을 가다듬기도 전에 아산의 완벽한 패스와 골 마무리에 '선방'을 맞은 셈이었다. 빠른 선제골의 여파는 컸다. 이후 주도권은 아산으로 쏠렸고, 성남은 5분 국관우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살짝 외면한 것을 제외하고 이렇다 할 반격을 펼치지 못했다. 아산은 38분 문전 집중력으로 추가골에 성공했다. 아산 강준혁이 자신의 슈팅을 막은 성남 GK 최필수가 공을 잠깐 흘린 틈을 타 재차 달려들어 옆으로 빼준 것을 주닝요가 받아먹었다.

성남은 판정 불운까지 겹쳤다. 41분 주심이 터치아웃에 대해 애매한 판정을 한 뒤 성남 벤치에서 강하게 항의했는데, 주심은 뒤늦게 최철우 감독에게 옐로카드를 내보였다. 잃은 게 많았던 전반전을 마친 뒤 성남은 후반에 '전문 조커' 박지원과 베테랑 윤영선 등을 추가 교체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역습골에 당하는 등 역부족이었다.

전남은 수원 삼성과 1대1로 승부를 내지 못하며 승점 29점(8승5무4패)을 기록, 경남과 0대0으로 비긴 선두 안양(10승4무3패·승점 34)을 추격하는 데 실패했다. 성남=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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