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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K리그2 성남FC가 겹경사와 함께 무서운 '다크호스'로 떠오를 전망이다. 창단 35주년 자축파티를 기분좋게 치르는가 하면 '상위팀 킬러'로 변신하고 있다.

성남이 15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가진 FC안양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17라운드는 유독 남다른 홈경기였다. 전신 성남 일화를 포함해 창단 35주년을 맞는 날이자, 시민구단으로 전환 10주년이었다. 이날 경기에 앞서 '2024시즌 K리그2 1차 팬 프렌들리 클럽상'을 수상했던 구단은 A매치 브레이크 이후 처음 맞는 안양전을 맞아 성대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현재의 고유색 검정 대신 과거의 상징 노랑 유니폼을 꺼내들었다. 노란색 추억을 기념하는 각종 이벤트가 곁들여지자 올 시즌 들어 가장 많은 4026명의 관중이 몰려들었다.

잔치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는데 경기까지 이기면 금상첨화. 상대는 지난 4월부터 부동의 선두를 지키고 있는 K리그2 최강 안양이다. 2018년 7월 16일(1대0 승) 이후 홈에서 이겨보지 못했던 부담스러운 상대다. 킥오프 전까지만 해도 리그 11위 성남의 승리를 예상한 이는 거의 없었다. 하지만 성남은 3대1 완승으로 '대어사냥'에 성공하며 흠 잡을데 없는 35주년 잔치를 완성했다. '대어사냥'에만 성공한 게 아니었다. 아직 하위권이지만 확연히 달라진 모습으로 하반기 K리그2 경쟁 구도에 '성남 주의보'를 발령하기에 충분한 경기였다.

지난 1일 안산전에서 시즌 첫 무실점 승리(1대0)를 거둔 성남은 최강 안양을 맞아서는 한 경기 최다 득점 승리로 시즌 두 번째 연승을 달렸다. 무엇보다 2위 전남의 추격를 받고 있는 안양에 고춧가루를 뿌리면서 '상위팀 킬러'로 급부상했다.

앞서 성남은 지난 달 5일 수원 삼성에 2대1로 깜짝 승리를 하면서 '성남의 저주'를 입증한 바 있다. 당시 수원은 선두 경쟁 중이었는데 성남전 충격패를 시작으로 5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중위권 추락과 함께 염기훈 감독이 중도 사퇴하는 진통을 겪었다. 이어 성남은 12일 경남전(2대1 승)에서 시즌 첫 연승을 한 반면, 경남은 이후 3연패와 함께 중위권에서 12위로 떨어졌다.

초보 최철우 감독의 '뚝심 축구'가 통했다는 점도 성남 팬들에겐 겹경사다. 안양전 대승은 최 감독의 만점 용병술이 빚어낸 결과였다. 후반 7분 만에 1-1 동점골을 허용하자 최 감독은 공격수 박지원(23)과 김정환(27)을 동시에 교체 투입하는, '공격 뚝심'을 드러냈다. 둘은 불을 뿜었다. 박지원이 결승골을 넣을 때 김정환이 택배 크로스를 찔렀고, 김정환이 쐐기골을 넣을 때는 박지원이 도왔다.

지난 1일 안산전에 앞서 합숙훈련을 하며 4연패 탈출에 성공했던 성남은 A매치 휴식기 동안 '수비 강화-득점력 향상으로 더 달라지겠다'고 다짐하더니 안양전에서 결과로 보여줬다. 최 감독은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이 한 마음으로 준비했다. 코치들이 고맙다“며 공을 돌리는 대신 “후반 실점은 교체 타이밍을 놓친 내 잘못“이라며 '내탓'을 했다.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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