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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네덜란드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네덜란드는 16일 오후(현지시각)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폴란드와의 유로 2024 D조 1차전에서 2대1로 승리했다.

네덜란드는 4-3-3 전형을 가동했다. 베르브뤼겐, 아케, 판 다이크, 더 프리, 덤프리스, 페이르만, 라인더스, 스하우턴, 학포, 데파이, 시몬스가 나섰다. 폴란드는 3-4-3 전형이었다. 슈제츠니, 키비오르, 살라몬, 베드나렉, 잘레브스키, 루만추크, 지엘린스키, 프란코프스키, 시만스키, 북사, 우르반스키가 나섰다. 레반도프스키는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초반 네덜란드가 공세를 펼쳤다. 전반 2분 학포가 슈팅했다. 9분에는 라인더스가 슈팅을 이었다. 모두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 14분에는 시몬스가 슈팅했지만 골문을 비켜갔다.

폴란드가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16분 코너킥에서 북사가 헤더골을 넣었다. 폴란드가 깜짝 리드를 잡았다.

네덜란드는 파상공세를 펼쳤다. 전반 20분 코너킥을 판 다이크가 슈팅으로 이었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 22분 데파이가 슈팅했다. 24분에도 데파이가 슈팅을 했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 26분에는 학포의 크로스를 덤프리스가 헤더로 연결했다. 수비를 맞고 나갔다. 전반 28분 학포의 슈팅도 무산됐다.

네덜란드는 결국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29분 왼쪽에서 크로스가 올라왔고, 학포가 슈팅했다. 수비맞고 굴절되며 골로 연결됐다.

네덜란드는 동점을 만든 후 더욱 거세게 몰아쳤다. 그러나 폴란드도 반격을 시작했다. 폴란드는 후반 9분 스비데르스키, 슬리스를 투입했다. 후반 13분 프란코프스키가 슈팅을 때렸다. 14분에는 지엘린스키가 슈팅했다. 모두 베르브뤼겐 선방에 막혔다.

네덜란드는 선수 교체를 통해 반전을 꾀했다. 후반 17분 바이날둔, 말렌을 넣었다. 후반 36분에는 베호르스트와 프림퐁을 투입했다. 교체는 적중했다. 후반 37분 아케가 공격에 가담해 스루패스를 찔렀다. 베호르스트가 그대로 달려들어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네덜란드가 이 골로 승리를 차지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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